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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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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자, 김태곤, 한정순 글벗
봄비 추천 0 조회 156 10.02.02 07:59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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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02 09:57

    첫댓글 봄비님, 안녕하세요. 아직 얼굴을 뵈운적은 없지만 여러 사진에서 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친숙함이 느껴집니다. 진정한 글벗을 사귀기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글 쓰는 사람들은 개성이 강하고 자존심조차 누구 못지않게 많기 때문에 벗의 글에 대해 평가 하기가 조심스럽지요. 작가의 손을 떠나면 그 글은 작가의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것이 되기 때문에 감정적인 대응은 금물이지요. 여섯번 째 줄 끝 부분 ' 창작수필이다'라고 쓰셨는데 창작이란 말은 어떤 의도가 있는지요. 글 속에 준치처럼 작은 가시가, ㅎ,ㅎ,ㅎㅎㅎ.

  • 작성자 10.02.02 18:21

    ㅎㅎ 정말 그렇군요. '창작수필'이 우리들의 등단매체다 보니 사실 좀 걸리네요. 제 의도는 다른 기계적인 느낌의 수필과는 다르게 좀 새롭다는 의미였는데 더 생각해 보고 지적해주신 부분에 일단 노란 색연필을 넣어 두겠습니다. 워낭소리님 자세히 보아주어서 고맙습니다.

  • 10.02.02 15:31

    풋 글이란 표현이 참 싱싱하네요. 봄비님의 각주에 힘입어 감히 한 말씀드립니다. '좁은 의미의 글벗'이란 말이 좀 걸립니다. 진정한 글벗, 참된 글벗? 좀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자경문은, '~~~미면삼척이라(소나무밭~~~).'하고 쓰시면 어떨까요?

  • 작성자 10.02.03 07:07

    ' 풋 글' 저도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좁은 의미의 글벗' 역시 노란 줄은 쳐 놓고 살펴보겠습니다.
    예시(진정한, 참된)해 주신 내용으로 하면 뒤에 인원수가 걸리네요. 多多益善선이어서. 좋은 수가 없을까요? '이니-이라' 즉시 정정.
    그런데 '소나무밭 속에' 가 자꾸 걸리는데 그 부분을 '소나무밭에' 로 할지?
    그대로 둘지 생각중인데 찬웅님 의견 좀 주십시요.

  • 10.02.02 15:46

    에공, 저도 눈이 아파 외출하면서 프린트해서 읽으려했드니 에공공~ 다녀와서 천천히 읽어야겠네요.

  • 작성자 10.02.03 07:21

    후리지아님, 바로 위에 찬웅님 글에 대한 의견도 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 10.02.02 16:04

    차분하게 글을 풀어 나간 솜씨가 역시 연륜을 말해주시는 둣하네요. 그냥 제 관점에서 말씀을 드릴게요. 둘째 문단, 세째 문단의 C선생 수필의 내용은 '글벗'이란 이 글의 주제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약간의 곁가지로 느껴집니다. 글을 통해 서로 친분을 나누시는 C선생과의 인연으로 인해 이 글을 쓰시게 되었으니, 차라니 C선생과 친교를 맺게 된 이야기가 살짝 삽입되면서, 글벗에 대해 사유하는 내용(네째 문단 이하의 내용은 아주 좋습니다)이면 어떨까요? C선생 수필의 내용은 뒤에서 슬쩍 흘리기만 해도 될 듯하네요. (칼칼하게 보라 하셨다고 겁없이 너무 들이댄것 아닌가 싶네요^^^^)

  • 작성자 10.02.02 19:01

    두레박님, 이래서 제가 두레박님을 좋아합니다. '징검다리 내용 부분' 좋은 의견 주셨네요. 이찬웅님 답글에 제가 쓴 아래 두 줄에 대한 것도 살펴보고 의견 주면 고맙겠습니다.

  • 10.02.02 22:35

    "소나무 숲의 칡은 ......"은 어떨까요? 그리고 '좁은'을 '진정한'으로 바꾸셔도 괜찮고 또 그대로도 괜찮은데요. 결국은 정말 속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글벗은 그리 많지 않을 테니까요.

  • 작성자 10.02.03 11:43

    너무 좋아!! 두레박님의 앞에 의견이 좋아서 C선생님 수필부분(2, 3문단)을 아래 쪽으로 옮겨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위치에 조언대로 글벗이 된 내용 삽입하고요. 들미소님도 같은 조언 주셨습니다. 나는 안보였거든요. 이것만해도 대단한 수확입니다. 감사.

  • 10.02.02 20:26

    제게는 어려운 글이군요. 두 번 읽었습니다. 토론 대상의 글이 아닌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0.02.03 11:15

    예, 토론 대상의 글로 안보이더라도 눈여겨 봐주셔요. 글이 좀 좋아졌으면 싶은 것이 제 바램입니다. 솔직히 엉성한 글이고 순간포착의 가벼운 글이랍니다.

  • 10.02.03 09:44

    마음 다잡아 난도질 한번해서 그간 맺힌 원한(?)을 갚으려 했는데 다 쓴 글이 등록이 안되어 포기했습니다. 이것도 주님의 뜻인가 봅니다. 말미의 c 선생을 글벗으로 너무 쉽게 인정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독자 앞에서, 9번째 10번째 문단에서 내세운 조건으로 검증을 해 봐야 합니다. '소나무 밭에'와 '소나무 밭 속에'가 택일 문제가 아니라면 '소나무 밭의'나 '소나무 숲의'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의 두레박님의 지적도 동감입니다.

  • 작성자 10.02.03 21:42

    ㅎㅎㅎ, 고맙습니다. '소나무밭의'로 결정하고 즉시 정정합니다. 裏가 '속'이란 뜻이 있어서 넣었던 것인데...표시나게 붉은 글씨로 빼고 푸른색 '의'삽입. C선생님에 대한 검증은 서두 한 문장에서 함축적으로 보여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더 좋은 방법있으면 도움을 받고 싶어요.

  • 10.02.03 09:59

    말미의 둘째 문장 다음에 '흐르는 물에 징검돌을 놓아 남을 편케 하려는 그런 마음이라면 글벗 뿐 아니라 삶의 벗으로 삼아도 좋지 않을까?'라는 내용의 문장을 하나 삽입하면 어떨까요? 또 둘째 문단은 <홍길동전의 작가는 홍길동의 삶에 대한 글을 썼다>는 식으로 주어와 서술어가 중복되는 느낌입니다. <'마감후 징검돌놓기'라는 제목의 글이다. 이글에서 작가는----비유하고 있다.>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한데. 세째문단의 전반부에서 반 따옴표가 어디서 시작되는지 안 보입니다. 이정도로 반 분이 풀린 것같고 더 이상 말하면 노여워 하실까봐 이만 줄이겠습니다. 너무 건방을 떨었습니다. 용서하시기를

  • 작성자 10.02.03 11:41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일반 [벗]과는 다른 [글벗]에 대하여 쓰고 싶었던 것이 제 의도랍니다. [벗]에 대하여는 다른 분들이 너무 많이 썼거든요.
    문장 삽입, 좋은 의견이예요.
    사실 그 문단은 두레박님의 의견에 따라서 아래쪽으로 고쳐서 옮기려 하고 있답니다. '건방'이라니요? 괜한 걱정 마시고 계속 도와주셔요. 글자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저는 이런 것이 참 좋답니다.

  • 10.02.03 08:19

    '조금은 엉성하여 어느 한곳을 채워주고 싶은 친구' '내 비어 있는 한곳에도 그런 벗이 들어와 채워 주었으면 하는 마음'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들리는 주위의 소리는 그렇게 생각지를 않아주니 늘상 안타까와 하며 보냈습니다.「 남들은 어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글벗은 한 두사람이면 족하다....」글벗을 고르시는 봄비님의 속내를 너무 솔직히 표현하심이 아니온지요. 이제는 敢히 가까이 닥아가기가 두렵사옵니다.

  • 작성자 10.02.03 11:17

    그렇지요? 벗의 다른면은 지존님이 말씀하신 두 문장이 정말 옳습니다. 사실 글 쓰는 사람들이 순수하여 엉성한 구석도 많답니다. 다른 모임에 가면 저 같은 바보가 드믑니다. 물가도 잘 모르고, 보약 만드는 법도 모르고, 부동산투기로 돈버는 것은 전혀 취미가 없어서 늘 가난하지요. ㅎㅎㅎ, 속내를... 그렇네요.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단지 글벗이 너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저는 그것을 염려합니다. '감히 다가가기가...' 지존님, 이러긴가요? 삐짐.

  • 10.02.03 10:21

    창작수필 2010년 봄호에 '라면 단상'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그 내용에 '나는 라면 같은 친구가 좋다'란 말을 썼습니다. 귀하고 높아서가 아니라 늘 가까이 있어서 또 대하기 편해서 좋은 친구를 말했지요. 지존님이 말씀하신 친구와 거의 같은 개념입니다만 봄비님의 글 벗과는 거리가 좀 멀지요?

  • 작성자 10.02.03 11:19

    맞아요. 글벗과 벗과는 다릅니다. 읽는 분들이 이 부분에서 오해를 하시는듯 하네요. 제목에 [글벗]이라고 썼을 때는 그만한 의도가 있어서지요. 아마도 제가 처음 써보는 말이라 그런 듯합니다. 제게도 기가막힌 다른 벗들이 또 있답니다. 지금 구상중인 [세 사람의 숙이]는 제 인생속의 다른 벗들 이야기인데 좀 진부하여 쓸까? 말까? 망서리고 있답니다. [글벗]과 [벗]은 작가에 따라 겹칠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을거예요.

  • 10.02.04 07:37

    해바라기 Cafe의 '王 언니' 봄비님의 글에 글벗들의 참여가 뜨겁습니다. 이래도 글벗은 한둘이면 족하옵나이까? 그래서 [글벗]이 [참벗]도 되고 (풋글)도 (참글)되는 것이고.......

  • 작성자 10.02.04 08:11

    예, 지존님, 맞습니다. 글벗은 多多益善 임을 알겠습니다.

  • 10.02.03 12:37

    저희 집 컴이 임종 직전이라 출판사에 와서 잠깐 글을 씁니다. 동반의 길을 함께 가는 우리는 정녕 도반인 셈이지요. 그러기에 글벗이란 주제는 매력있고 정이 갑니다. 복사나 프린트가 되지 않아 불편합니다만 몇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1. 같은 문장의 중복이 심합니다.- 좋은 점은, 그들은, 등. 2. 접속사의 남발이 심합니다.-그런데도, 어떤때는 등.★-자경문 인용 중에-소나무 밭의 칡속에는 소나무 뿌리 속의 칡으로 바꾸면 어떨지요? ★생활의 인접성은 생활의 관계성으로 ★

  • 작성자 10.02.12 10:33

    고맙게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소나무 뿌리속의 칡'은 '자경문'이 야운선사의 글이므로 제 마음대로 왜곡할 수 없어 절대로 '뿌리'를 넣지 못한답니다.

  • 10.02.03 12:41

    -그들은 내가 서 있는 솔밭에서도 에서 도는 빼시는게 좋을 듯 하며, 마지막 단락 C선생님의 수필을 꼼곰히 읽는다 부분을 빼시면 문장이 더욱 깔끔해지실 것 같네요. 아, 참 도입부에 C선생님에 대한 경어체, 쓰셨다는 썼다로 하심이 어떠할지요?

  • 작성자 10.02.03 21:35

    이 부분은 두레박님 답글에 관계되어 조정중입니다. 집에 컴이 고장났는데도 이렇게 보아주고 답글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 10.09.29 09:53

    본문을 프린트해서 선배님들의 비평을 하나씩 음미해 보면서 공부해 봄이 좋겠군요,, 알찬 좋은 글과 명철한 분석과 평들이 더욱 훌륭한 수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역시 골공부에는 선배님들의 평이 제일 좋겠습니다..

  • 작성자 10.09.29 16:39

    오래된 글을 보아주셨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글 올려놓고
    이틀 동안 여러 문우들의 성의 있는 답글을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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