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athon.pe.kr의 what's new와 자유게시판에서 퍼온 글입니다. 국내 심장마비 소생률이 2.5% 밖에 안된다는게 충격적이네요.
다음은 what's new의 내용
최근 차가워진 날씨속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서 대회중이나 대회직후 인사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한달 동안 대전, 충청지역에서만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달리기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러한 인사사고는 날씨가 추워진 후 더욱 빈발하고 있다.
다음은 차가운 날씨에 발병하기 쉬운 심장관련 질병의 예방대책이다. 대회에 참가하기전에 충분히 몸을 만들고, 또 대회장에서도 충분히 몸을 푸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불안정성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병이 빈발하게 된다.
협심증은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심장근육으로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가슴에 통증이 오는 증상이며, 심근경색증은 협심증의 단계를 지나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꽉 막혀 피가 통하지 못해 심장 근육 일부분이 파괴되는 증상이다.
이들 심장병은 고혈압·흡연·당뇨병·비만증·고지혈증·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으로 특히 겨울철에는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겨울아침의 찬 공기에 노출될 경우 완전히 이완돼 있던 교감신경이 갑자기 긴장상태로 돌아서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가 하루 중 아침에 빈발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따라서 평소에 아침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겨울철에 대회에 참가하거나 아침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 한때 운동을 했다가 중단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했다가 그만둔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따라서 한 때 잘 나갔다고 단거리라고 앝보고 덤벼들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 야외에서 아침운동을 하려면 반드시 두툼하게 옷을 챙겨 입되 운동량을 다른 계절에 비해 줄이도록 한다. 달리기의 경우도 여러겹으로 입은 후 체온이 상승됨에 따라서 한겹씩 벗는 식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아침운동을 해가 뜬 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회참가의 경우 충분한 워밍업을 통해 몸을 데워줘야 한다.
겨울철에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교감신경을 자극, 심혈관계에 무리를 가하고 또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심장과 뇌로 들어가는 산소의 공급을 막아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식생활에 있어서는 잡곡밥·야채·과일·미역·다시마·멸치·콩 등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이나 불포화 지방산인 EPA가 풍부한 정어리·고등어·꽁치 등의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야채와 생선 및 곡류를 고르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심장질환은 고혈압과 상관관계가 매우 높으므로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몸의 상태를 관리하는 습관이 요구된다. 가정에서 쉽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는 손목형 혈압계가 있다.
자유게시판에서 한 달림이께서 언급한 대로 심장마비 소생율이 매우 낮다고 한다.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치료까지 응급차에서 실시해도 미국.유럽에서 10%에서25%에불과하다고 하며 국내는 더욱 더 열악하다.
심장마비가 왔을 때 모든 조치를 다해도 5명중에 1명이 산다는 통계자료. 결국은 스스로자신을 지켜야한다. 몸이 이상하다 느껴지면 즉각 레이스를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