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
학명
다래(Actinidia arguta, hardy kiwi)는 다래나무과 다래속에 속하는 낙엽이 지는 덩굴식물로서 해발 100 ~ 1,600m 깊은 산의 숲 속에 난다. 암수딴그루이다. 전국에 야생하며, 일본·중국에도 분포한다.
다래는 한국의 산에 널리 자생하는 열매이다.
우리나라·중국·일본에 자생하며 깊은 산의 숲속, 토양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낙엽 덩굴나무로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이름의 유래
다래란 말은 맛이 달다고 할 때의 ‘달’에 명사 초성의 뒤붙이 ‘애’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이다.
즉, ‘달-애’에서 다래가 되었다.
특성
잎은 어긋나기를 하며 광타원형이고, 잎 표면은 갈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초록빛이다. 잎 밑 모양은 둥글고, 잎 끝 모양은 급히 뾰쪽하며,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뒷면의 맥 위에는 연한 갈색을 띠는 연모(軟毛)가 있다. 꽃은 녹색으로 5 ~ 6월에 피며, 취산(聚散) 화서(花序)로서 잎과 가지 사이에 달리며 화서에 담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포도와 같은 장과로서 구형 또는 짧은 원주형이며 9 ~ 10월에 녹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맛이 좋아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된다.
다래의 열매는 갈증을 없애고 열을 해소시키고 소변을 누는데 도움을 주며, 가지와 잎은 구충제로 유용하다.
다래 줄기는 매우 가볍기 때문에 지팡이의 원료로도 사용되었다. 그 외 다래는 다른 나무를 감으면서 생기는 U자나 O자 부분을 잘라 손잡이를 만들거나 눈에 빠지지 않도록 신는 설피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빽빽이 나지만 늙은 가지에는 없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난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끝이 팼고 가장자리에 가시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옅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8-10월에 성숙하며 달걀 모양으로 생겼으며 키위와 달리 털이 없고, 진한 초록색이다. 과육의 중심부는 묽은 초록색이며 주변은 진한 녹색이며 작고 검은 씨들이 박혀 있다. 또, 매끈한 초록색 껍질을 갖고 있다.
꽃은 이가화이므로 심을 때는 암나무 몇 그루에 수나무 1그루씩 섞어 심는 것이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열매 1개로 성인 1명이 필요로 하는 하루의 양이 충분하다고 한다.
열매는 주로 생식이나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후숙된 다래의 맛은 키위보다 달지만, 수확 후 충분한 숙성기간(상온에서 3~7일)을 거치지 않으면 양다래(일명 키위)와 같이 신맛이 강하다. 때문에 다래는 후숙 과일로 분류된다.
추석을 지나 서리를 맞혀서 열매에 쪼글쪼글한 잔주름이 생겼을 때 먹게되면 다래열매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재토양
다래는 토질을 가리지 않고 어느 토양에서나 잘 적응하지만, 배수가 불량하면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배수가 잘 되는 사질 양토가 적지입니다. 또 건조에도 비교적 민감하여 건조기에는 충분한 관수를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토양산도는 5.5~6.5가 적당합니다.
다래나무는 뿌리가 지표근처 10~20cm 깊이 정도에서 활동하므로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토양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재배지는 경사가 완만하고 배수가 잘되는 산기슭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는 키위와는 달리 내한성이 강하여 추운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도 자생한다.
병해충
다래나무의 병해충으로는 갈색날개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녹응애류, 총채벌레류, 애매미충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참다래의 경우, 유충이 줄기나 가지 속에 들어가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과원 내에 초본류를 없애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잔가지 피해가 확인되면 전정하여 소각하고, 큰 가지는 먹어 들어간 구멍에 접촉 독이 있는 살충제를 주입한 뒤 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묘목 가격
풍경사진
첫댓글 국산 키위로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과일(?)입니다.
최근들어 인동덩굴과 함께 덩굴식물로 아파트 조경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다래열매가 서리맞고 쪼글쪼글해 졌을때 한번 먹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