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배드리는 자의 축복
본문: 시146편1-10
서론: 여러분!
어린시절 종합선물 세트를 받아 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종합선물 세트를 선물해 본적 있나요?
종합선물 세트에는 말 그래도 여러 가지가 종합적으로 들어 있는 선물세트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도 예배드리는 저와 여러분에게 종합선물 세트를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라는 이름의 선물 세트입니다.
어느 종교든 종교 의식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배의식입니다. 절에서는 이를 법회라고 하고 천주교에서는 미사라고 하며, 유교에서는 제사라고 합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예배라고 합니다. 그런데 앞에 다른 종교의 의식은 모두 죽은 사람에게 행하는 면에 많습니다. 천주교의 미사도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지만 가끔 무슨 축일이라고 해서 사람을 향한 미사를 드리기 합니다.
어쨌든 다른 종교의 예배행위는 죽은 자를 향한 행위인 반면 우리 기독교는 지금도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임이 분명합니다. 예배는 말 그대로 최고의 예의 갖추어 절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마다 길다란 장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찬송하고, 기도하고, 졸면서 설교도 듣곤 하지만 예배드리는 한시간 만큼 우리가 살아계셔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앞에 최고의 예를 갖추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제가 어린시절 시골 교회에서 친구들에게 “예배보러가자!”라는 말을 하다가 목사님이 듣고 목사님께 얼마나 야단을 맞았는지 모릅니다. 예배는 보는 것 즉 구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드리는 것입니다. 또는 예배는 하나님을 향해 절하는 것 즉 ‘예배는 드리는 것’이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예배를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예배를 구경다닙니다. 목사님이 얼마나 설교를 잘하는 지 구경하고 판단합니다. 교회 인테리어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 교회 구경다닙니다. 교인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잘하는 지 구경하러 다니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그러니 말씀이 귀에 들어오겠습니까? 교회를 오는 동기가 불순하면 아무리 설교를 은혜스럽게 잘 해도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받아야지”하며 마음을 열고 말씀을 사모하며 예배드리는 사람은 은혜를 받습니다. 예배전 10분전에 교회 들어와 앉아서 주보를 보고 성경말씀을 미리 찾아 읽어 보고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찬양을 하고 예배드를 드리면 반드시 그 예배가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 갈 땐 마음이 뿌듣하고 감동이 됩니다. 그런데 교회 오자 마자 수다 떨고 잡담하면 예배드리는 한 시간 내내 은혜가 안됩니다. 그리고 졸다가 예배당 떠나면 허탈하고 공허하기만 한 거죠.
사랑하는 여러분 !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릴수 있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우리에게 어떤 은혜가 있을 까요?
1. 진정한 찬양을 드려 예배 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예배는 하나님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했습니다. 선물 세트안에 무엇이 들어 있나 볼려면 선물을 포장한 리본이나 포장을 뜯어내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 선물 세트의 예쁜 포장지를 찬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린아이가 선물세트를 받았을 그 표정이 어떨까요? 화내고 짜증 냈던 얼굴이 금방 환하게 펴지기 얼굴에는 화색이 돕니다. 기쁨의 미소가 생깁니다. 그리고 기쁨마음으로 선물의 포장지를 뜯어 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일예배라는 종합선물 세트를 주실 때 우리 모두는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 가서 얼굴에 기쁨이 넘쳐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기쁘고 즐겁게 하는 것은 바로 찬양 즉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때 준비찬양을 많이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집에서 화나고 짜증나는 마음을 가지고 온 사람도.... 세상에서 근심, 걱정을 가지고 온 사람도 ....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한 사람들도 자꾸 찬양을 부르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즐거워 집니다. 그래서 노래방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 노래방 아닙니까? 노래를 부르면 잠시라도 근심, 걱정,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양은 무거웠던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찬양은 세상 가요 하고는 분명이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집에서도 일주일 간 힘들도 고달플때 찬양을 많이 부르고 들어 보세요. 마음에 평안을 찾게 될 것입니다. 불안했던 마음, 답답했던 마음, 짜증나던 마음이 찬양을 통해 평정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16장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갖혀있을 때 그들은 어두운 감옥에서 찬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주의 땅이 흔들리고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그들이 갖혀 있던 감옥의 쇠 창살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감옥에 매여있던 모든 사람이 다 풀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 났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흥사로 유명한 신현균 목사님의 간증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래전 서울 영등포 시장에 대영화재가 났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침 그 때 신현균 목사님은 일본에서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집에 전화를 했더니 아내가 영등포 시장의 대영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전해 주 더라는 것입니다. 문득 신 목사님은 얼마 전 철도청에 근무하던 남편을 여의고 3남매를 거느리며 영등포 시작에서 장사를 하던 한 여집사님이 생각나서 급히 그 여집사님 댁으로 가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길이 그 여집사님의 집으로 맹렬히 옮겨 붙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처참한 광경을 눈앞에 두고 그 여집사님은 고요히 찬송을 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미 8군의 소방차가 동원되고 장성들도 나왔는데 미국의 장성 하나가 “저 여인은 무엇을 하고 있소?”라고 묻자 옆에 있던 신 현균목사님이 “저 여인은 크리스챤인데 자기 집이 불타는 것을 보면서도 찬송을 부르고 있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이에 감동한 미군 장성은 “저 여인의 집을 내가 지어 주겠소”라고 하고는 몇 만불의 큰 돈을 들여 1년후 약속대로 신설동에 더 크고 우람한 집을 지어 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환란 가운데에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송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잃어 버린 것의 몇배로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집안에 중요하고 큰 일이 있어도 주일날 하나님앞에 나와 찬송하며 예배 해 보십시오. 지금 당장은 손해보고 잃어 버린 것 같아도 하나님은 반드시 그 이상 채워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