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브랜드를 향해… ‘위대함으로의 여정’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국내외 240여 만명 투표 참여
국내 113개·중국 8개 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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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Brand)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브랜드의 홍수 시대다. 오랫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혁신’을 넘어 ‘관점의 혁신’까지 필요하다.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변화하는 여정을 통해 브랜드는 더 위대해진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위대함으로의 여정(The Journey to Greatness)’이라는 콘셉트로 대규모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소비자 투표 결과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국내에서는 아파트·아울렛·수제맥주 등 113개 브랜드가, 중국에서는 의료기기·이너뷰티 등 8개 브랜드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촌치킨은 치킨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창립 31주년을 맞은 교촌치킨은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레모나는 비타민 제제(製劑) 부문 1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레모나는 올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을 모델로 선정해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했다. ‘10년 연속’ 혈당측정기 부문 대상을 거머쥔 케어센스는 쉽고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해 합병증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부문 9년 연속 대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얼음컵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주목받았다. 병원화장품 부문 7년 연속 1위에 빛나는 에스트라는 소아를 위한 ‘더마 베이비’ 라인 출시, ‘아토베리어 크림’ 피부보호기능 강화 등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혁신하고 있다. 떡볶이 부문은 동대문엽기떡볶이가 6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20주년을 맞이한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전국 직·가맹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동반성장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안구점안액 부문에서 3년 연속 선정된 프렌즈 아이드롭은 ‘1020 세대의 대표 인공눈물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비건푸드 부문에서는 베지가든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력으로 한국비건인증원과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을 받는 등 업계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중국 현지 투표에서는 이지엔이 3년 연속 올해의 염모제(染毛劑) 브랜드로 선정됐다. 애슬레저룩 부문에서는 젝시믹스가 올해의 브랜드로 우뚝 섰다. 젝시믹스는 K애슬레저의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중국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을 사로잡았다.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에서는 45개 브랜드 및 셀럽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유재석(예능인·남) ▲오은영(전문가엔터테이너) ▲손흥민(스포츠선수) ▲손석구(남자배우) ▲IVE(여자아이돌·라이징스타) ▲주현영(핫아이콘) ▲강민경(연예인유튜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재호 한국소비자포럼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오는 깨달음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소비자 마음속에 대체 불가한 존재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년을 빛낸 올해의 브랜드, 어떻게 선정했나?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꼼꼼한 기초조사 ▲광범위한 소비자 투표 ▲전문가들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ICT/건강/교육/금융/쇼핑/스포츠·레저·여행/식품/인물·문화 등 14개 산업군(群)에서 1차로 브랜드를 선별했다. 이들 후보 대상으로 지난 7월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및 전화 설문으로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20회를 맞은 이번 투표에는 46만4633명이 참여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도 선정했다. 인민일보 인민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중국 소비자 투표에는 198만1254명이 참여했고, 투표 건수는 1270만6695건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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