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근, 1관, 1냥, 1돈 ???

[김남용]

모두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1관은 대략 3.75kg 정도의 무게입니다. 

사용예: 고추 2관 주세요. .감자 1관 주세요.

1근의 무게는 600g 입니다. 

사용예: 돼지고기 2근 주세요 .

1냥의 무게는 대략 37.5g 정도 입니다.

사용예:  인삼 2냥과 감초1냥 5돈 그리고 대추 2냥을 주세요.

1돈의 무게는 대략 3.75g 정도 입니다. 

사용예 : 돌반지  1돈짜리 주세요.

딱히 어디에 사용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사용한 무게단위라고 아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돼지고기 1돈 주세나 고추 1돈 주세요 라는 말은 잘 사용하지 않았겠죠?

그러나 고추가루같은 경우 1냥만 주세요나 1근주세요 1관주세요가 모두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약재의 경우 인삼 1근 3냥주세요 이런식으로 많이 사용되었죠.

다만 금의 경우는 1관과 1냥 1돈이 모두 사용되었겠죠 옛날 무역을 했을때 금이나 은이  사용되었을테니까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제 기억으로는 금 1근 이런식으로 사용된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1관과 1냥 1돈의 단위가 열배의 차이가 있다는것만 기억하시고 375만 기억하시면 되구요

1근이 600g 이라는것만 아시면 기억이 편하실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궁금한건  1관의 무게는 현재 태어나는 아기들의 표준몸무게라는 사실입니다.

3.75kg 정도가 태아의 표준몸무게 입니다.   

예전에는 산모가 잘 먹지 못해서 태아의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았을텐데 .... 

출처 : 네이버 지식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