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4차 사패산 도봉산 정기산행기
[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13)
2013-07-29 10:54:33
산행지: 불수사도북 3구간 범골-사패산-도봉산-우이암-우이동
산행일: 2013년 7월 27일(토요일)
산행시간: 7시간 반
참석자: 권택술, 손영수, 우진운, 정병효
아침 7시 동호대교 아래에서 30 구루매팀 서울-부산 장도를 환송…환송객으로 원년 멤버인 조병훈 와서 같이 축하하고…재봉이는 아직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구루메 깃발을 분실하고..무상이는 배낭을 사모님이 운전하는 차 안에 두고 내렸고…학희는 집결지 오는 도중 1호 타이어 빵꾸를 내고..깃발 찾고… 빵꾸 떼우고…배낭 회수하고…그러느라 7시 40분 경이나 되어서 출발하는 거 보고..늦었다..집에 가서 배낭 챙기고 밥 한 술 뜨고 바로 회룡역으로 출발…진운이 좀 늦는다고..반갑게도 택술이 온다고 전화 오고…고맙게도 중간에서 영수 만났다고…그리고 좀 늦는다고…늦거나 말거나 한 사람이 아쉬운 판에 천천히 오라고… 광용이는 모처럼 서울 와서 이래저래 바쁘다고 불참…은수는 모처럼 빤짝하는 날에 일해야 된다고 불참…
10시 40분에 택시 타고 범골 입구에서 도착…호암사 스쳐 지나고…주능선에서 우회전 하여 사패산 정상에 도착…식사…산삼 막걸리…장수 막걸리…지금부터 주능선을 타고 우이암 까지 가서 우이동으로 하산할 생각으로 주능선을 바라보니 중간 정도인 오봉이 까마득히 보임…
바위길… 숲길…오르락…내리락…포대능선..와이계곡…도봉산에 들어서니 산세가 달라진다..
신선대 도착…신선대를 오를즈음 힘이 부친다는 생각이 든다…그래도 신선대는 올라 봐야지..
사진찍고…다시 주능선으로 돌아 나온다…
택술이는 날도 더운데 중간에 내려가서 물놀이 하고 놀다가 도봉산역으로 가자고 회유함…
영수…내가 보기에 우리 서울 삼공산우회 멤버 중 최강 중에 한 사람이고…진운이 역시 어데가도 빠질 사람이 아니다…무슨 소리…좌우간 우이동으로 간단다..
택술이 무릎이 신통찮다면서 주능선 좀 가다가 마당바위 쪽으로 하산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우이암 쪽으로 진행한다…암릉…숲길…오봉을 그렇게 완벽하게 바라보기는 처음이다..
점점 걸음이 더 빨라진다…제일 뒤에 따라 가는데…아…힘들다…역시 앞에 두 사람은 고수임이 분명하다..
멀리 우이암이 보인다..우이암을 가까이서 보니 소 귀 같이 생긴 것 같긴 하다…
영수가 같이 안왔으면…진운이 같이 안왔으면..몇 군데서 헤멜 뻔 했다…우이령으로 내려 가는 길은 통행금지 입니다…다행히 큰 알바 없이 우이암에서 우이능선 타고..원통사 거쳐…거의 다 내려와서 조그만 계곡에서 알탕…족탕…세발..세안..세족..세X 하고….우이동으로 하산…다음 4구간…북한산… 육모정..영봉 시작점을 눈도장 찍어 놓고…
택술이 원석이네 집으로 택시타고 와서…막걸리…파전…되장찌게…순두부…밥..술…배부르게 묵고…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월요일 아침인데도 다리가 아픕니다…정말 힘들더이다…진운왈..불수사도북 한 번에 하는 사람들 정말 괴물이구나…나도 전적으로 동감입니다…그런데 영수는 뭘 그정도 가지고 하는 표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