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17)
2017-10-30 22:09:09
1. 일시 : 2017년 10월 29일(일)
2. 동행 산우 ; 일기, 상욱, 병욱, 종곤
3. 산행 코스 : 도란도란 걷는길 - 칼바위 능선 입구 - 제2야영장 - 제1야영장 - 삼막사 - 염불사 - 우회 등산로 - 안양 예술 공원
역시 등산 시즌의 절정이라 만남의 장소에 사람들로 가득하다. 등산객 뒷 머리만 보고 가는 건 아닐까 걱정이다.
들머리 입구에서 증명사진 찍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늘은 힘들지 않은 코스로 가자고 합의한다.
첫번째 휴식에서 상욱이 가져온 메이드인 여수의 학꽁치 포와 쥐치포, 병욱 사모님 표 새우를 붙인 호박전을 안주 삼아 막걸리 한통을 비운다.
맛있는 안주에 막걸리 한통이 모자라서 결국 막걸리 캔도 하나 해치운다. 칼바위 능선 입구에서 쉬운 우회로인 제2야영장으로 방향을 튼다.
제1야여장을 조금 지나 점심상을 펴고 .... 잘먹고 일어나 보니 아차 사진을 안 찍었네 ㅠㅠㅠㅠ
이제 부터는 열심히 찍어 보자 하지만 마땅히 찍을 만한 자리가 없다.
삼막사지나 염불사에서 우회 등산로를 거쳐 안양에술공원에 도착한다. 편한 길로 왔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난번 갔던 횟집에가서 지친 다리를 쉬게 한다.
그다음은 비행기타고 씨애틀로 가서 생맥주 한잔.
먹을 만큼 먹었으니 집으로 ~~~~
적당히 운동하고 잘먹고 반가운 사람들과 즐거운 얘기하고 아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들 수고많이 했습니다.
상욱아 ! 새우(메이드인 여수) 언제 맛보여 줄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