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Figaro)의 결혼 서곡 음악사상 가장 놀랄만한 천재, 모짜르트는 6세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만큼 오페라의 작곡을 11세부터 시작해 오페라만 하더라도 22편을 남기는 신기록을 세웠다. 워낙 많은 작품 중에서 손꼽히는 명작들은 첫째로<피가로의 결혼>,<돈 죠반니> 그리고 <마술피리><코지 판 투데>등이다. 모짜르트의 수많은 오페라 중에서도 으뜸가는 걸작인<피가로의 결혼>은 그 원작이 당시의 파리를 웃음과 풍자로 휩쓸어 프랑스희극의 거장 모리엠 이후의 명작이라고 인기가 높던 보오마르셰의 희곡인 만큼 튼튼한 뼈대와 흥미 깊은 줄거리가 모짜르트의 찬란한 음악과 함께 금자탑을 쌓아올렸던 것이다. 그런데 보오마르셰의 희곡 <피가로의 결혼>은 사실은 독립된 작품은 아니고 그가 1775년에 발표한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나중에 이탈리아의 작곡가 롯시니가 오페라로 작곡해서 역시 명작으로 유명해진 곡으로 그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무대는 스페인의 세빌리아라는 거리. 이 거리에는 익살맞고 수단 좋은 피가로라는 이발사가 살고 있다. 그리고 바르톨로라는 의사의 수양딸 로지나라는 아름다운 처녀도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처녀를 넘겨다보고 탐내는것이 난봉기 있는 이 지방의 성주 알마비바 백작, 그는 피가로에게 사랑의 뚜쟁이 노릇을 시킨다. 입심 좋고 수단 좋은 피가로는 바르톨로의 날카로운 감시의 눈을 속이고 마침내 백작과 로지나를 아슬아슬하게 결혼시켜버린다. 그래서 로지나는 백작부인이 된다는 것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이야기다. 물론 피가로는 그 공로로 천덕스러운 거리의 이발사로부터 백작의 몸종으로 출세를 해서 성 안에 살게 되고, 백작부인 로지나의 시녀 수잔나와 사랑을 속삭인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까지 된다. 비록 어려서부터 부모를 모르고 자란 피가로 였으나 타고난 지혜와 혀끝 하나로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 나온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난봉기 많은 알마비바 백작이 그렇게 온갖 모험 끝에 부인으로 맞은 로지나에게 날이 갈수록 흥미가 없어지고 급기야는 권태까지 느끼게 된다. 그 반면에 자꾸 구미에 당기는 것이 부인의 하녀인 탄력성 있어 보이는 시녀 수잔나이다. 그래서 미끼를 던졌으나 그녀는 좀처럼 곁눈을 팔지 않는다. 그러는 가운데 피가로와 수잔나의 결혼식 날이 다가온다. 드디어 오늘밤에는 어떻게든지 결말을 보아야 될 지경이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흥겹고 익살맞은 서곡으로 시작된다. 과연 어떻게 될까? 이 서곡은 교향악단의 연주회에서 단독으로 연주될 만큼 명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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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모차르트) - Figaro (피가로)의 결혼 서곡 - Vienna Haydn Orchestra (비엔나 하이든 오케스트라) "</audio>
<모짜르트>- Figaro (피가로)의 결혼 서곡 - 비엔나 하이든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