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9편은 다윗이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이해하도록 비유를 통해 교훈하였다는 내용입니다.
1-4절에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네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로다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루어진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3장 34절과 35절에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를 말하고 창세로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시편 78편2절을 인용한 말씀이지만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차 비유로 진리를 말씀하실 것이라는 시편 49편 4절을 이루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항상 비유를 통해 교훈하시자 제자들이 ‘어찌하여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마13:11)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사야의 예언을 통하여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하라”(마13:15)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재물이 많으면 진리에 대해 관심이 없고 오직 재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윗은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이니라”(6-8)고 하였습니다. 진정으로 복이 있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듣고 깨닫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자나 어린아이나 노인이나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무식한 사람이라도 모두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듣기 쉬운 비유를 통해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일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보고 듣고 경험하고 있는 것을 통해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둘째,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진리를 얻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물질이 많으면 마음이 교만해지고 자연히 진리와 거리가 멀어집니다. 다윗은 이런 사람에 대해 “그들은 양 같이 스올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그들의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14)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합니다.
셋째, 진리를 보고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다윗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15)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사람에 대해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노라”(마13:16,17)고 하셨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계1:3).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