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마지막 금요일 밤,
씨네뮤지엄을 신청해주신 10명이
고흐와 함께 별이 빛나는 밤을 보냈습니다.
일하다가 퇴근하고 바쁘게 오신분들,
가족들 저녁식사 챙겨주고 서둘러 오신분들,
가까운 동선 차량 픽업봉사 해주신 분들,
저와 '취향공유' 해주신 분들...
행복해하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공지와 다르게 아트가이드가 바뀌어서 당황했지만, 트레블레이블 대표 이용규 아트가이드님이 오셔서 걱정없었어요.
고흐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시간 동안의...
그의 가족, 사랑, 친구, 생각, 열정, 고통, 분노, 아픔, 슬픔 등을 이야기하며 작품속에서 그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고흐는 얕은 스케치였습니다. 이런 강연과 도슨트를 듣고, 전시회를 보고, 도록과 책을 읽고나니 그의 작품처럼 켜켜이 물감이 더 두꺼워지고 깊은 입체감이 생겨납니다.
2시간이 금방 지나가 바로 다음 상영작이 있어서 보여주지 못했다며 꼭 보라고 알려준 동영상을 공유해드립니다.
https://youtu.be/9iHM_1gMgm4?si=lbVTcxfEkGxbyUr-
물론, 고흐를 만나러 네델란드의 '반고흐 미술관',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 직접 가는게 제일 최고의 선택이죠. (얼마전 친한 미술쌤들이 학원생들과 겨울방학 스케치 여행으로 갔다와서 넘 부러웠어요...😂)
전...제가 할 수 있는...최선의 선택으로 국내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했으니 여러분도 가시기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먼저 접해보세요.
나는 언제쯤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릴 수 있을까?
별이 빛나는 밤, 고흐를 안아주고 싶은날입니다.
첫댓글 덕분에 참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좋은 시간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다들 바쁘시지만 잠시나마 문화분과와의 '취향공유'로 또다른 '행복공유'가 되길바랍니다.~~~🥰
앗, 이걸 놓첬네요 !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
아쉽네요...ㅎㅎㅎ 카페 활성화를 위해 카페에만 공유하고, 접수하는 행사가 많을 예정입니다. 자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