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에게는 각자 타고난 기질이 있다.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우리는 그 타고난 기질의 강점을 보강하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이 책은 먼저 기질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여 스스로 자신이 어떤 약점과 강점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게 한다. 그 후에, 성령 충만으로 자신의 기질을 조정하는 법을 소개하여 달라진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권장하고 있다.
작가 소개
팀 라헤이는 유명한 저술가이자 목사, 카운슬러, TV와 라디오 평론가, 가정 문제 전문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밥 존스 대학을 졸업하고 웨스턴 신학교에서 신학 선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정생활선교회(Family Life Seminars)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며, The Pre Trip Research Center와 2개의 고등학교, 크리스천 해리티지 대학을 설립했다. 여러 분야에 걸쳐 50여 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주요 저서로는 성령과 기질, 곤경을 딛고 승리하라, 가상 소설 레프트 비하인드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1.기질은 타고나는 것
2.기질은 조정될 수 있다.
3.네 가지 기본 기질
4.열두 가지 기질 조합
5.기질상의 강점
6.기질상의 약점
7.성령으로 충만한 기질
8.성령 충만을 받는 법
9.분노는 성령을 근심하게 한다.
10.두려움은 성령을 소멸한다.
11.우울증, 그 원인과 치료법
12.이기심, 모든 약점의 근본
13.약점을 극복하는 법
14.성령으로 달라진 기질들
간단리뷰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도 평생 안고 가야 할 육신이 있는데 이것은 주님을 향한 마음을 번번이 무너지게 한다. 이러한 육신을 성령 충만을 통해 다스리는 법을 배움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다.
총페이지
279p
내용속으로
사람에게 타고난 기질이 있다.
그 기질은 변하지 않지만 성령께서는 기질이 변한 것처럼 보일 만큼 기질을 조정해 주실 수 있다.
[P20,P23]
사도 바울은 담즙질의 요소를 상당히 많이 갖고 있었다.
구원받기 전에는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행9:1 누구보다도 심하게 초대교회를 박해했지만,
나중엔 거침없이 달려가 당시 알려진 온 세계에 복음을 전파했다. 담즙질이 아니라면
누가 돌 더미에 깔려 있다가 기어 나와서 다음날 20km 가까이 걸어가 복음을 전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해진 바울은 타고난 기질과 정반대되는 부드러움과 연민 또한 보여주었다.
그렇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5는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누구보다
깨닫기 어려운 담즙질조차 성령께서 다스리실 수 있다. 성령 안에서 행하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법을 배운다면 담즙질은 무슨 일이건 할 수 있다.
[P41-P42]
성령 충만한 기질 속엔 약점이 없고 모든 것을 포괄하는 아홉 가지 강점만이 존재한다. 그것은 에덴동산에서의 타락으로 생겨난 인간의 약점을 보완할 하나님의 방책이다.
성령 충만한 삶은 본래의 기질과 상관없이 갈라디아서 5:22에서 “성령의 열매”로 제시한 아홉 가지 영적 특성을 드러낸다.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은 천성적인 강점과 개성은 그대로 간직하되 기질상의 약점에 휘둘리지 않는다. 성령의 아홉 가지 특성은 약점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이 모든 특성-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에 잘 드러나 있다. 그분은 성령 충만한 사람의 탁월한 본이시다 복음서를 뒤져 그리스도의 생애를 꼼꼼히 살펴보면 이 아홉 가지 특성을 분명하게 찾아낼 수 있다.
하나님이 모든 자녀에게 원하시는 이러한 특성은 인간적인 노력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을 다스리시는 성령의 초자연적인 은혜의 결과이다. 이러한 특성을 갖춘 사람은 분명 행복하고 균형 잡힌 성숙한 사람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자녀들이 이러한 사람을 살기 원하신다.
[P110-P111]
1.자신의 약점을 죄로 직시하라
자신의 약점에 대해 "그게 내 본성이야." 혹은 "난 어쩔 수 없어. 그렇게 생겨먹은 걸."이라는 말로 핑계대지 말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정신적 도피를 거듭하며 자신의 약점과 결점을 죄로 직시하길 거부한다. 현실 도피가 아무리 흔해빠진 관행이라 해도 그리스도인이 그래서는 안 된다. 현실주의자가 되자. 예수님을 아는 사람이 이기지 못할 일은 없다.
[P233]
2.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이 구절은 구원이 필요한 죄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활용되지만 사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말씀이다. 요한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기에 수신자들을 "자녀들"이라 부른다. 이 구절에 대해 "그리스도인의 비누"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이 죄에 오랫동안 빠져 있지 않게 하려고 주어진 말씀이다.
[P236]
3.사랑 많으신 하늘 아버지께 죄된 습관을 없애주시도록 간구하라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요일5:14-15
[P237]
4.하나님이 승리를 주셨음을 믿으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롬 14:23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이 부분에서 막힌다. 치료를 구한 후에도 "치료받은 느낌"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느낌은 치료 여부와 상관이 없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그분의 승리를 기대해야 한다. 우리는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분노와 두려움에 떨던 이기적인 사람이 친절하고 신뢰하고 뭔가를 줄 줄 알게 된다. 상황을 염려하지 말고 우리의 길을 주님께 맡겨드리자.
[P238]
5.성령 충만을 구하라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눅 11:13
우리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할 힘을 더욱 얻기 위해 8장에서 요약한 대로 성령 충만을 구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을 죄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그 죄를 자백하고,
약점을 이기게 해주시기를 믿음으로 구했다면,
성령 충만을 간구함으로써 섬김에 합당한 자로 준비되어야 마땅하다.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는 약속을 믿고서 말이다.
[P239]
6.성령으로 행하고 예수님 안에 거하라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16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15:1-11 참조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은 "성령 충만한 삶"이고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방식이다.
[P240]
성령 충만은 한순간에 받을 수 있지만, 한번의 경험으로 일평생 이어지는 건 아니다.
성령 충만은 계속 되풀이되어야 한다. 처음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반복되어야 한다.
경건의 시간에 무릎을 꿇고서, 아침 식탁에서, 출근길의 차 안에서, 부엌 청소를 하면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언제 어디서건 할 수 있다. 성령을 좇아 행할 때,
실제로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를 나눌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이다.
그리고 성령을 좇아 행하기 위해서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해야 한다.
“성령을 좇아 행하는”것은 우리의 약점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그렇다.
어떠한 약점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약점에 휘둘리는 인생에서 벗어나
성령의 다스림을 받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P146]
이런 기질의 조정은 남의 일만이 아니다. “거듭남”은 초자연적인 경험이기에
초자연적인 결과를 낳는다. 성령께서 사람 안에 영적인 힘을 넣어주시면
그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로 보이게 된다. 기질이 달라지는 정도는 성령께 순복하는 정도,
그 삶이 성령으로 충만한 정도에 정비례한다.
갈라디아서 5:22-23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특성(열매)은
하나님이 기질이라는 원료를 사용해 어떤 변화를 일으키시는지 잘 보여준다.
책의 막바지에 이른 지금, 다시 한 번 각 기질을 살펴
성령께서 어떻게 천성적 약점을 이기게 해주시는 보자.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대개 보인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가운데 일어난다.
그러나 어떤 죄에 몹시 시달리다가 성령의 치료를 구한 사람의 경우는 다를 수 있다.
[P252-P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