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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내이동 밀성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4일 오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대 밀성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고 엄도재 회장의 공덕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
밀양시 내이동 밀성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4일 오후 고 엄도재 총동창회장의 공덕비를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손흥상 밀성학원 이사장, 김현봉 총동창회장, 전현직 교장, 고 엄도재 회장 유족,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대 밀성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고 엄도재 회장의 공덕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고 엄 회장은 2회 졸업생으로 해군사관학교, 서울공대 조선공학과를 졸업, 해군제독(준장)으로 예편한 뒤 삼성조선소 현장건설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밀성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고 엄 회장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연금 등으로 매년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밀성고 총동창회는 고 엄 회장은 모교 발전과 동창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그동안의 업적과 남긴 발자취를 비에 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모교 출신 28회 백태균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의 발전에 기여한 엄도재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현봉 밀성고등학교 총동창회는 "고 엄 회장은 모교 사랑이 남달랐다"라며 "자신의 사비를 들여 우수한 학생을 유치, 명문대에 진학시키는 등 명문 사학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창원일보 2012년 8월27일자 /김삼도 기자
첫댓글 동문회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