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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큰 죄이다.
서론
작금의 시대조류는 동성애가 권리인양 주장되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인권을 탄압하는 양 매도를 당한다. 특히 ‘소수자 인권’이라는 기괴하고도 몽상적인 주장이 팽배해져가고 있는 점은 개탄스러운 정도이다.
동성애는 사람이 동성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상태이며, 좁은 의미로는 동성애자들 중에 동성간의 성행위를 통한 관계를 의미한다.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단지 그들의 성적 지향 때문에 미국의 일부 사회나 지역에서와 같이 차별을 받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사회에서 동성애가 큰 차별을 받는다고는 할 수 없다. 비록 동성애에 대한 사회와 교회의 혐오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혐오가 나쁜 것이라고만 할 수 없는 것이, 그것은 똥과 같이 더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교회는 진심으로 그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야 하며, 세상의 죄인들과 동일하게 복음전도의 대상으로 여겨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 중에 기독교인이나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회나 교회에 의해 치료와 회개의 대상으로 여겨지도록 교회는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동성애(즉, 노골적인 동성애 행위) 그 자체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과 양립할 수 없다. 따라서 교회는 다른 모든 죄인들에게 행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죄를 지은 동성 지향적인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죄에 대한 책망과 회개로의 권면을 통해 사랑을 가지고, 그들이 정결한 신부가 되어 흠과 점이 없는 자들이 되도록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교회는 동성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을 돕고 치유와 온전함을 향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과 동성애를 구별하여,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내에 다양한 견해와 사회의 오해를 불식하고 동성애가 죄 가운데서도 얼마나 큰 죄인가를 아는 것과,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분리하여, 그 죄에 대하여는 영적인 전투를 끝까지 해야 함을 성경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본론
1. 성경에서 보는 성과 그 관계와 질서
1.1 남성과 여성
성경은 분명히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성을 구분한다.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male, זָכָ֥ר)와 여자(female, נְקֵבָה)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셨다. 이러한 구분은 창조의 질서를 볼 때, 본질에 있어서는 “내 살과 내 뼈”라는 고백과 같이 동일한 본질로 지음 받은 동등한 사람이나, 남성과 여성으로 구별되는 것은 질서와 역할의 차이를 표현하는 것이다. 남자로부터 여자가 나왔고, 질서상 남성이 먼저이고, 여성이 뒤이다. 그러므로 창조의 질서상에도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통해 순서를 두셨다. 하지만 동시에 한 아담에서 나온 동일한 본질을 보여주어 같은 동등한 사람임을 보여준다.
1.2 결혼제도
하나님은 모든 동물들과 더불어 사람에게도 이 땅에서 생육하여 번성하도록 명령을 주셨다.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פָרָה)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생육하라(פָרָה)고 명령하신 것은 많이 낳으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닮은 자녀들이 이 땅에 충만하여,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드러내고, 영광을 받기 원하신 것이다. 이를 위한 방식으로 하나님은 결혼제도를 세우셨다.
창 2:24 “이러므로 남자(man, אִישׁ)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woman, wife, אִשָּׁה)와 합하여 둘이 한 몸(flesh, בָּשָׂר)을 이룰지로다”. 이처럼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을 위해, 특히 한 아담, 한 몸에서 동일한 본질인 여자를 만드시고, 그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방식을 통해, 동일한 본질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들을 낳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었다. 말 2: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비록 인간의 타락으로 경건한 자손을, 즉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들을 낳는 것이 자연적인 의미로는 불가능하게 되었어도, 하나님의 택하심을 따라 되는 그 형상의 회복을 위하여, 이 명령은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도 취소되지 않은 영원한 명령으로 있다. 창 9: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1.3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제도
막 10:6-9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예수님이 이르시길,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이 사람들을 남성(male, ἄρσην)과 여성(female, θῆλυς)으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남자(man, ἄνθρωπος)는 그의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wife, γυνή)와 결합하라(προσκολλάω). 그리고 그 둘은 한 몸이 될지라. 이러한즉 그들은 더 이상 둘이 아니요, 한 몸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함께 결합하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하게 하라(사역)”고 하셨다. 이와 같이 주님께서 친히 창조의 질서를 확인하시고, 굳게 밝히셨다.
1.4 영구한 제도로서 남성과 여성의 결혼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의 창조를 통해, 사람은 한 아담에게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이루고, 이 둘이 다시 하나가 되어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결혼제도를 세우신 것을 본다.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방식으로 제정되었고, 경건한 자녀들을 얻는 방식이다. 이 결혼제도는 우리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의 결혼잔치가 베풀어지는 날까지 지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2. 영구한 도덕법으로서 남성과 여성의 관계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의 결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원하셨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을 택하신 수가 채워지기까지 불러 모으시는 수단이 결혼을 통한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돌들로도 자신의 백성을 만드실 수 있지만, 창조의 질서와 재창조를 통해 그것을 이뤄가길 원하셨다.
2.1 제7계명을 통해 보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
출 20:14 “간음하지(נָאַף) 말라”. 이 계명은 순결과 결혼의 보존을 명령하시고 재가하시며, 결혼 그 자체를 인정한다. 칼빈은 “이 계명의 목적은, 하나님께서는 정숙과 순결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불결함을 멀리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우르시누스도 그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에서, 제7계명 아래 논의할 수 있는 덕을 순결, 정숙, 절제로 말한다. 순결은 모든 불법적이며 무절제한 성적인 관계를 삼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결혼 생활의 순결의 원인으로, 1. 하나님의 명령(살전4:3,4; 히 12:14), 2. 하나님의 형상의 보존, 3. 하나님의 형상과 또한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연합을 어그러뜨리거나 망가뜨리기를 피하고자 하는 바람(고전 6:15), 4. 상급과 형벌을 들도 있다. 이러한 순결에 반대되는 모든 정욕들을 금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롬 1에서 열거되는 모든 것이 포함되고, 그 중에 동성애 등이 포함된다.
우르시누스는 말하길,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분리할 수 없는 정당한 연합으로서, 인류의 번성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제정한 것”으로 말하며, 그 제정하신 목적은 “1. 정당한 방법으로 인류를 영속화시키고 증가시키는 수단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2. 교회를 모으기 위하여. 3.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연합의 형상 혹은 그 닮은 꼴이 되게 하기 위하여. 4. 무절제한 정욕을 피하기 위하여. 5. 결혼한 당사자들 사이에 수고와 기도의 삶이 있게 하기 위하여.”라고 말한다.
2.2 영구한 도덕법인 결혼제도
“율법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사상의 근본이 무엇이며 따라서 땅 위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바른 윤리의 기초는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을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김홍전 박사는 말한다. 이는 하나님의 영원한 법에서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율법의 여러 용도에 따라 이 시대에 적용되어야 하고,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이러므로, 남자와 여자의 결혼제도가 영구하듯이, 성적 사랑은 이성간의 사랑을 의미하고, 그것을 통해 순결을 요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다. 사랑의 열매는 육체적 쾌락이 아니라, 정결한 자녀들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3. 구약에 나타난 동성애
3.1 롯의 때
창 19: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이 본문에서 상관하리라는 단어의 원형(יָדַע,, know)은 ‘안다’는 뜻이다. 그리고 롯이 창 19:8에서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가까이 하는’ 것으로 말한 단어가 동일한 단어(יָדַע,, know)이다. 특히, 창 4:1에서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는 것도 이 동일한 단어가 사용된다. 그러므로 롯의 때에 소돔 사람들이 롯에게 요구한 것은 동성애(성적 행위)였다는 것이 분명하다. 롯은 그것을 ‘악한 행동’이라 말한다.
3.2 다른 성경구절들
레 18: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 20:13 참고). 레 20에서는 간음, 근친상간, 동성애, 수간, 등을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가증히 여긴다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그의 백성을 구별되어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황선우 교수는 그 외에도 “신명기 23장 17-18절, 사사기 19장 16-30절, 열왕기상 14장 22-24절, 15장 11-12절, 22장 43-46절, 열왕기하 23장 7절, 욥기 36장 13-14절, 에스겔 16장 48-50절”을 들고 있다.
3.3 신약에 나타난 동성애
롬 1:26,27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female, θήλειαι)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male, ἄρσενες)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여자들과 남자들이 모두 본성의 용도를 버리고, 그 본성에 반대로 성을 사용하였다고 말한다. 바울은 이 동성애의 결과를 초래한 것은 인간의 타락의 결과, 하나님이 그들로 이와 같이 죄악에 빠지도록 심판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두시거나 묵인하심으로써 죄에 빠지게 하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로우신 심판을 통해서 사람들이 마귀에게 이끌려서만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정욕에 이끌려서 그러한 미친 짓 속으로 끌려가도록 하게 하신다”.
그 외에 “남색하는 자”(고전 6:9; 딤전 1:10)가 있다. 바울은 이를 통해 율법이 주어진 것은 죄인들에 대한 것임을 말하므로,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부적합한 자들임을 가르쳐준다.
4. 동성애가 큰 죄인 이유
4.1 창조의 질서를 파괴한다.
생육하고 번성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거룩한 자손들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은 결혼제도를 두셨다. 부모가 자신들을 닮은 자녀들의 행실로 인해 칭찬을 받을 때, 그들의 마음이 뿌듯하듯,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믿음과 삶을 통해 영광을 받기 원하신다. 그것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인 이유이다.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다스림을 받을 짐승들이 인간을 대적하여 해하는 것들, 피조물조차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원하는 것(롬 8:19)은, 이런 창조의 질서가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의 시작은 가정으로부터 시작하고, 이 가정은 자연적이며 본성적인 것으로 있고, 따라서 동성애가 사회의 기본을 파괴하고 질서를 파괴하여, 즉, 교회의 번영과 하나님 나라와 확장을 가로막고, 오히려 해를 끼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른 말로 하자면, 하나님의 자녀들의 출생을 막고 억제하는 사탄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부언하자면, 아담은 자신이 독처함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짐승들에게서 그의 배우자를 찾지 않고(창 2:18-20 참고), 하나님이 주실 때까지 기다렸다. 타락전에 아담은 정욕의 사람이 아니었고, 순결한 자였으며, 자신의 배필을 분별할 수 있었다(창 1:23). 남자가 여자와 한 몸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 내신 창조의 질서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이 질서를 깨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에 방불하다. 선악과를 따먹는 것만큼 그 죄가 큰 것이다.
4.2 영구한 도덕법을 깨는 것이다.
하나님은 “간음하지 말라”고 명하신다. 하나님의 법, 특히 십계명은 영구한 법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할 법이다. “간음”은 성적 순결을 강조하며, 이는 영적으로 교회의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조와 순결을 예표한다. 그러므로 간음이 큰 죄인 것은, 영적 간음이 우상숭배로 해석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기독교의 성은 합법적인 부부간의 성적행위만을 사랑 가운데 인정하고, 그 외에 모든 성적행위는 불결한 것으로 간주한다.
특히, 동성애가 큰 죄인 것은, ‘플라톤적인 사랑’이라는 정신적인 사랑을 넘어, 육체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육체적 성행위를 포함하기 때문에 큰 죄가 된다. 인간은 영육간의 순결한 생활을 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우정’으로 다윗과 요나단과 같은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음에도, 성적 행위를 추구하는 동성애는 일종의 변태적 성행위인 것으로, 쾌락을 좇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덕법을 어기는 것은, 삶의 규칙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므로 죄라 하겠다.
4.3 역사를 통해 심판을 받는다.
신구약 성경을 통해 동성애는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죄임을 보게 된다. 레 18:24-25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사람들은 구약의 하나님은 무서운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가나안 주민을 다 죽이게 하시는가?’, 하지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그 가나안 땅을 즉시 주시지 않고 약 400년을 유예하신 것은 그 땅이 아직 죄악이 관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러나 이제 가나안을 멸하는 것은, 동성애와 수간과 같은 하나님의 백성이 물들면 안 되는 죄들이 그 안에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가나안도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바울 사도는 이러한 죄들의 근원을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라고 한다(롬 1:21). 그러므로 그들의 그릇됨에 하나님께서 상당한 보응을 하셨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동성애는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진노의 상징과도 같다. 자기 사랑(자기 정욕)에 빠질수록 하나님의 심판은 가깝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인간이 자기 생각대로, 자기 욕망대로, 자기 목적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려는 것, 그 자체에 얼마나 큰 죄악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5. 결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참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명제이다. 그러나 죄란 하나님과 관련되는 것이므로, 어느 하나 작은 죄가 없다. 그렇지만 동성애가 큰 죄로 여겨지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 즉,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막고, 그 질서를 뒤집어엎으려는 마귀의 시도이고, 하나님의 영구한 도덕법을 어기는 것이므로 큰 죄이다. 하나님은 죄를 혐오하신다. 우리도 죄를 혐오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을 혐오할 수는 없다. 그들도 회개의 대상, 하나님의 영원하신 선택의 대상일 수 있고, 따라서 사랑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혐오와 사랑, 죄와 인간, 양자의 구별을 통해 참다운 교회와 진리를 유지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