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식》 방통 봉추

[량이〃瀏纏]

어린 시절 소박하고 노둔하였으므로 그를 높이 여기는자가 없었지만 오직 사마휘만이 그를 높이 평가했다. 후일 유비(劉備)에게 사마휘가 와룡(臥龍)과 봉추(鳳雛)를 천거하였는데 와룡은 제갈량이며 봉추는 방통이었다.

방통이 손권에게 잠시 의탁하였다가 유비에게 갔을 때 추한 그의 얼굴 때문에 업신여김을 당해 뇌양현의 현령으로 임명하였는데 방통은 거기서 업무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장비가 뇌양현에 도착해서 방통이 하는 일을 보고 유비에게 방통을 천거했다. 오나라의 문신 노숙과 제갈량이 방통을 천거하는 편지를 유비에게 보여주어서 유비는 그를 다시 보아 제갈량과 함께 군사중랑장 (軍師中郞將)으로 임명하였다.

후일 유비가 익주(益州) 땅을 얻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였으나 낙성으로 진격하는 도중 유장(劉璋)의 매복병들에게 화살을 맞고 낙봉파(落鳳坡)에서 36살의 나이로 전사했다. 그의 사후 유비는 크게 슬퍼하여 제위에 오른 후 방통에게 관내후(關內侯)의 작위와 정후(靖侯)라는 시호를 추증했다.

그의 아들 방굉도 촉한에 출사하였으나, 유선 시대의 권신 진지와 황호의 횡포에 반발하여 출세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방통의 아우 방림은 이릉전투에서 황권과 함께 오군과 싸우다가 위에 투항하여 거록후(鋸鹿侯)에까지 오른다.

일설에서는 제갈량의 특유 경쟁 심리로 인해 방통이 죽었으며, 이후 이엄과 요립의 희생이 이에 해당된다고들 한다

[이중구]

에고 본인도 억울/안타깝게 죽고 아우와 자식들도 유비의 촉나라에서는 뜻을 펴지 못하네요.........슬퍼라..........그리고 제갈량의 경쟁 심리라..........그렇겠지요.그만한 영웅이 경쟁 의식이 없으면 발전할 수 없지요...근데 그 때문에 다른 장수가 뜻을 펴지 못한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연의에는 제갈량이 방통의 낙성 공격(낙봉파)출전을 말리는 장면이 나오잖아요..........그것도 질투인가요??? 저는 걱정하는 것으로 봤는데 방통도 역시 제갈량과 경쟁 심리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