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맛 나는 친구와 피순대 한 접시 놓고 술잔을 부딪치며 한잔 하는 맛!
그것도 인생살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이 아닐까요?
그래서 제가 가끔 가는 순대집 몇 개 소개합니다. 물론 맛을 위주로 합니다.
좋은 순대집 생각나거든 꼬리말 달아 주세요.
* 가장 좋아하는 순대집은 아중리 새천년약국 앞에 있는 대화아중순대(246-4598)
* 송천동에서는 궁중순대(275-6554)나 마이산피순대(278-6799)
* 전북대 근처에서는 용집(이전 목록에서 이미 소개)이나 덕천식당(254-7365)
* 금암동에서는 남도주유소 뒷길의 금암피순대(272-1394)
* 중앙시장에서는 태평동우체국과 목원 사이 버드나무피순대(275-7895)
* 삼천동 가면 삼천동 성당 부근 우성주유소 앞길로 들어가서 해태피순대(226-1020)
* 모래내 시장의 모래내순대(278-8717)
* 호성동에서는 호성순대(?) 대강 그런 정도가 먹을 만합니다.
첫댓글 새옹은 원평에 있는 시골순대집을 강추합네다. 원평에서 정읍쪽으로 구도로를 따라 나가다 보면, 외곽도로와 만나는 삼거리 지점에 있는데, 바로 그곳입니다. 가끔 들려보면 그집도 제법 돈을 갈퀴질하고 있더라고요. 대저 갈퀴질 잘하는 집들은 뭔가 있잖아요 ? 항상 친절하고 어눌한(?)모습의 주인양반도 맘에들고
탕은 젤 맛있는데 순대는 영~~
저도 압네다. 그 집 국밥에 들깨를 넣어 똥냄새(?)를 완전히 제거해서 맛있게 해 주는 것도 알지라. 너무 멀어서 소개하지 않았지만 곁에 있으면 당연히 그 집으로 가지요. 솔직히 순대국밥 한 그릇 먹자고 원평까지 가기가 좀 뭣해서리. 그래도 새옹 님이 초대하신다면 '말아톤!'하지라.
같이 가게요.ㅎㅎ~
아무리 좋아도 원평가지야 가겠오. 너무 멀고 복작거려서 별로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