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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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전라남도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ꡒ예향․의향․죽향ꡓ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ꡒ대나무ꡓ라 할 수 있는데, 담양에서는 대나무를 활용한 신소재 바이오산업 육성과 대나무와 수많은 문화유적 및 수려한 자연경관지를 연계한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담양을 빛낸 인물로는 선각자 고하 송진우, 김덕령 장군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국가의 위난을 지킨 청계 김응회, 서편제의 정점 국창 이날치, 우리나라 여성농학박사 1호 김삼순 박사, 세계 최초로 『비닐론』이란 합성섬유를 발명한 이승기 박사 등이 있다.
볼거리로는 호남의 5대 명산중의 하나이며 기암절벽과 아름드리 송림이 절경인 추월산을 비롯한 병풍산․삼인산과 호남의 3대산성인 금성산성이 있고, 조선시대 대표적 민간정원인 소쇄원과 한국가사문학의 산실인 식영정․환벽당․송강정․면앙정 등을 비롯하여 백제 성왕때 창건되었다는 용추사와 삼국시대 세워진 용흥사․개선사․언곡사 등 천년사찰이 많이 있으며,
죽세공예 주산지로 전국 유일의 한국대나무박물관과 담양호권의 가마골,대나무와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대나무골테마공원, 300여년 이상된 나무들이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 관방제림를 비롯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따라 이어지는 담양온천 등 수많은 문화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지가 많은 곳이다.먹거리로는 “떡갈비”와 임금의 수라상에 오르던 죽순요리, 조선시대 궁중음식을 연상케하는 전통 한정식, 대나무 통밥 등이 있으며 특산물로는 딸기, 고추, 메론 등 시설원예채소 등이 있으며 우리군의 문화재로는 국가보물 206호인 미암일기를 비롯하여 국가지정문화재 10개소와 지방지정문화재 44개소의 문화재가 있다.
소 쇄 원
소쇄원은 조선 중종때 스승인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죽자 제자인양산보가 1530년(중종 25년)부터 시작하여 3代 약 70여년간에 걸쳐 꾸민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의 하나로 제월당(霽月堂), 광풍각(光風閣), 애양단(愛陽壇), 대봉대(待鳳臺)등 10여개의 건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몇 남아 있지 않다.
제월당(霽月堂)은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을 위한 집으로 정면 3 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광풍각(光風閣)은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손님을 위한 사랑방으로 1614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이다.
정원의 구조는 크게 애양단(愛陽壇)을 중심으로 입구에 전개된 전원(前園)과 광풍각 (光風閣)과 계류를 중심으로 하는 계원(溪園) 그리고 내당인 제월당(霽月堂)을 중심으로 하는 내원(內園)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쇄원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신비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무성하게 우거져 있는 왕대나무 숲은 남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며 흙돌담 밑으로 계류의 물이 흘러 다섯 번을 돌아 흘러내린다는 오곡문 도연명의 무릉도원을 재현하려는 복사동산, 물레방아가 쏟아내는 인공폭포 등 자연과 인공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쉬어가는 이의 여유로움과 손님을 맞는 주인의 풍요로움이 넘쳐난다.(사적 304호
한국가사문학관
조선시대 한문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국문으로 시를 제작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가사문학이 크게 발전하여 꽃을 피웠다. 이서의 낙지가,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 정식의 축산별곡, 남극엽의 향음주례가․충효가, 유도관의 경술가․사미인곡, 남석하의 백발가․초당춘수곡․사친곡․원유가, 정해정의 석촌별곡․민농가 및 작자 미상의 효자가 등 18편의 가사가 전승되고 있어 담양을 가사문학의 산실이라고 부른다.
담양군에서는 이같은 가사문학 관련 문화유산의 전승․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남면 지곡리 319번지에 부지 5,017평 규모로 한국가사문학관 건립을 추진 2000년 10월에 본관 541평(지하1층 203, 지상2층 338)과 부대시설 8동 109평을 완공하였으며, 본관과 부속건물인 자미정․세심정․산방․토산품점․전통찻집 등이 있으며 전시품으로는 가사문학관련 참고도서 5,100여 권과 송강집․기암집 등 목판 530여점의 귀중한 유물이 있다.
한국가사문학관 가까이에 있는 식영정․환벽당․소쇄원․송강정․면앙정 등은 호남 시단의 중요한 무대가 되었으며, 이는 한국 가사문학 창작의 밑바탕이 되어 면면히 그 전통을 오늘에 있게 하고 있다.
식 영 정
명종 15년(1560) 서하당 김성원(棲霞堂 金成遠, 1525-1597)이 창건하여 장인(丈人)인 석천 임억령(石川 林憶齡, 1496-1568)에게 증여한 것이다. 식영정 바로 곁에 본인의 호를 딴 서하당(棲霞堂)이란 또 다른 정자를 지었다고 하며 최근 복원하였다.
송강 정철은 이곳 식영정과 환벽당, 송강정(松江亭) 등 성산 일대의 화려한 자연경관을 벗삼으며『성산별곡』을 창작했다.
또한 송강은 이곳을 무대로 하여 면앙정 송순(俛仰亭 宋純),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고봉 기대승(高峰 奇大升)등 당대의 명유들을 스승으로 삼았으며 제봉 고경명, 옥봉 백광훈(玉峯 白光勳), 귀봉 송익필(龜峰 宋翼弼) 등과 교우하면서 시문을 익혔으며 식영정은 ‘그림자가 쉬어간다는 정자’란 뜻이다.(지방기념물 제1호)
한국대나무박물관
1981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담양죽물박물관은 전통공예품을 비롯 현대제품과 1982년부터 개최한 죽세공예경진대회 수상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러다가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401-1번지에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사업비 6,159백만원를 들여 15,000평의 부지에 한국 대나무박물관(1동 402평), 죽제품 등 판매장(6동 590평),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대 64종을 전시한 죽종장 1,198평과 주차장 1,358평 (150대), 죽세공예전수관, 담양문화원등의 시설을 갖춘 죽세공예진흥단지를 조성 확장 이전하면서 한국대나무 박물관으로 개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3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조선시대 옛날 제품에서부터 현대제품 그리고 외국제품에 이르기까지 1,700여점을 소장 진열하고 있으며 죽세공예 전수관은 죽세공예 기능을 보유한 4명의 무형문화재(채상장, 참빗장, 죽렴장, 낙죽장)가 기능 전수를 하는 장소이고 죽종장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거의 모든 죽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64품종의 대나무를 식재한 전시 포다.
한국대나무박물관 제1실(죽물전시실)에는 과거에 만들어졌던 죽제품과 옛 선인들의 죽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제2실(죽물생활실)은 실생활에서 죽제품이 사용되었던 모습과 각종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신 장비를, 제3실(기획전시실)에는 세계 각국의 죽제품과 지금까지 죽제품 경진대회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담양읍내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국도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전국 제일의 가로수 길로 유명하다. 이 숲길은 1974년도에 내무부로부터 지정된 시범가로수로 도로변에 터널처럼 장식하고 있어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숲이 칙칙하게 우거져 마치 시원한 숲속동굴 속을 들어 가는듯한 느낌이 들게 하고, 가을이 되면 갈색 낙엽과 굵직한 가로수 몸통의 나열이 마치 동화 속의 병정들의 열병식을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이다.
대나무골 테마공원
금성면 고지산 남서방향으로 부채 살처럼 펼쳐진 3만 여평의 야산에 자리 잡은 대나무골 테마공원은 푸른 대나무와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어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봄, 가을에는 대나무 숲을 산책하면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 및 대학생들의 MT나 각종 모임의 야유회, 가족캠프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금 성 산 성
금성성산(山城山)은 해발 603m의 최고봉을 위시하여 봉우리와 봉우리의 사이를 능선으로 연결하는 거대한 산괴이며, 때문에 많은 지봉(支峰)과 능선 계곡들을 거느리고 있다.
금성산성의 축조시기는 삼한시대 또는 삼국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하나 문헌상 최초의 기록은『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고려 우왕 6년(1380) 왜구에 대비해 개축하면서 "금성(金城)"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그러나 고종 43년(1256) 몽고의 차라대군(車羅大軍)이 담양에 주둔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13세기 중엽 산성이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임란이후 장성의 입암산성(立岩山城), 무주의 적상산성(赤裳山城), 담양의 금성산성(金城山城)이 호남의 3대산성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계속적인 수축이 이루어진다.
옛 문헌을 종합해 보면 외성(外城), 내성(內城), 성문(城門), 옹성(甕城), 망대(望臺) 등을 갖추고 성내에는 사찰(寺刹), 민가(民家), 우물 등 그 위용은 대단하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금성산성의 전체길이는 7,345m 이며, 외성(外城)이 6,486m, 내성(內城)이 859m이며 연면적은 1,197,478㎡(362,237평), 내성(內城)의 면적은 54,474㎡(16,478평)이다. (사적 제353호)
추 월 산
담양군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과 도계를 이루며 위치하고 있는 추월산은 해발 731m의 그리 높지 않는 산으로 노령산맥의 지맥인 밀재와 백암산(白岩山) 사이에 우뚝 솟아 있다.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이 그 운치를 한층 더하고 또 약초가 많이 나 예로부터 천하의 명산이라 불러왔다.
산의 하부는 노송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중부는 잡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며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었으나 중봉을 넘어서면 깎아지른 절벽에 인공 철제사다리를 두 개나 올라야 상봉에 이른다.
상봉에 오르면 기암절벽과 억새 밭, 산 아래에 펼쳐진 담양호가 어울려 절경을 이루며 또 정상에 오르기 전 암벽위로 보리암(菩堤庵, 문화재자료 제19호)이란 암자가 자리 잡고 있다.
보리암은 고려때 보조국사(普照國師)가 나무로 매를 만들어 남도 명지(明地)에 날려 보냈더니 그중 한 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또 한 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그리고 한 마리는 추월산 보리암터에 앉으므로 이곳에 절을 짓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나 자세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다.
추월산 처럼 산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는 전남에서 영암 월출산과 추월산 뿐이다.(지방기념물 제4호)
담양 리조트(온천)
담양 리조트(온천)는 담양군 금성면 원율리 일원에 45,000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500여평(가족호텔500, 온천1,000)의 규모로 2003년도에 개장한 게르마늄 및 알카리성 온천으로 대나무 잎에서 추출한 죽초액탕, 무등산에서 나온 춘설 녹차탕 등 10여 가지 기능성 탕과 대온천탕․가족탕․노천탕 등을 구비하고 있고 1만여평의 잔디광장과 3만여평의 수목원․식물원등을 겸비한 자연 친화형 휴식처로 특히, 스트론튬 성분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