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모닝와이드 1월10일(월) 취재연락처&방송내용
[천하일미 외고집]
20년간 지켜온 약속! 외고집 생태탕
식당 문을 연 이래 20년간 오직 ‘생태탕’만 파는 외고집 식당.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는 외고집 생태탕의 비법은 바로 꽃게로 맛을 낸 육수에 있다. 육수를 내는데 쓰는 꽃게만도 하루에 세 박스! 잘 삶은 꽃게를 갈고 걸러내기를 반복, 텁텁함은 전혀 없는 맑은 윗물만 쓰는 것이 외고집 육수의 철칙이란다. 그런데 이 외고집 식당 주인, 한 명이 아니다. 육수를 맡은 건 아버지와 큰아들, 생태찌개 맛을 책임지는 건 작은 아들과 며느리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진짜 주인은 따로 있으니~ 바로 21년 경력의 어머니 손옥희씨. 20년 동안 잊지 않고 찾아오는 단골을 위해 아직도 갓 지은 냄비 밥을 내놓을 정도로 맛에 대한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손님들이 실망할까봐 식당을 확장하고도 옛터를 꿋꿋이 지키는 주인장. 이런 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함께 지켜나가는 게 바로 가족이다. 한 가지 맛을 지키고자 끝없이 노력하는 열정의 외고집 주인장, 그들이 끓여낸 시원~한 생태탕 함께 맛보자.
▶ 생태찌개<유량생태> ☎041-567-5594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128-2번지
[화 제]
신나는 겨울놀이 대 공개!
신나는 겨울 방학을 즐기는 아이들이 있다. 겨울엔 뭐니 뭐니 해도 눈썰매가 최고! 서울 뚝섬의 한 수영장은 올겨울에도 눈썰매장으로 대변신~ 아이들과 어른들의 웃음소리가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다. 방학을 맞아 특별한 체험에 나선 아이들도 있다. 새끼줄을 꼬아 짚 공을 만들고, 얼음축구를 하는 아이들. 미끌미끌한 얼음판 위에서 어질어질한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그리고 난 뒤 차가운 얼음물에 손 담그고 잡은 송어 구어를 먹는 재미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도시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 중 하나는 바로 ‘팽이’ 놀이. 팽이왕 뽑는 대회에 무려 만 여 명의 아이들이 몰릴 정도다. 겨울 방학! 신나고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 지금 살펴보자.
▶ 짚공 축구 <큰삼촌농촌체험여행> ☎031-773-4888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294-1번지
http://www.cehum.com/
▶ 눈썰매장 <수피아눈썰매장> ☎02-452-5956
서울 광진구 자양3동 112번지
▶ <신종 팽이/팽이 대회> ☎02-2610-8750
서울 구로구 궁동 109 번지 ㈜손오공
http://beyblade.sonokong.co.kr/
▶ <정훈체육관> ☎02-464-2454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 73-707번지 정훈체육관
[현 장]
'범죄는 놀이?' 막가는10대,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7일, 경기 시흥과 안산 일대에서 음료수 자판기 속 동전을 턴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이런 식으로 총 162만원을 훔쳤다. 이뿐만이 아니다. 얼마 전에는 가출 청소년 세 명이 함께 절도 등의 범행을 저지르며 훔친 노트북에 범행일기까지 작성,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소설을 쓰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10대 범죄! 도대체 원인은 무엇일까?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가치관에 혼란이 오는 청소년들은 범죄를 마치 하나의 놀이처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요즘처럼 학교와 부모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학이 되면 집단으로 어울리며 범죄의 유혹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데. 벼랑 끝을 향해 치닫는 청소년들의 범죄의식! 예방하고 보호할 방법은 없는지 집중 취재했다.
[현장 핫이슈]
'고교생 개 도살단' 진실은?
고등학생들이 동네 개를 살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동물보호단체에 의하면 고교생 7명이 18마리의 개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것. 사건은 지난 달 30일, 키우던 개가 사라졌다며 한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증거가 되는 폐쇄회로TV 화면에는 고등학생들이 개집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고교생들은 묶여있던 개를 풀어주고 놀다가 개가 도망갔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는 고교생들이 이 개를 죽인 것은 물론 17마리의 다른 개 역시 살해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개를 죽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도 있고, 실제로 죽이는 장면을 본 학생도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 사건을 두고 학생들과 부모, 학교 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강력대응에 나선 상황. 팽팽한 진실공방!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스키장 안전펜스, 과연 '안전' 펜스인가?
지난 6일,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서는 30대 남자가 슬로프 안전펜스에 부딪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안전시설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게 유족 측의 주장. 하지만 스키장 측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상 스키장 안전시설에 대한 명확한 설치규정은 없고 권고조항만 있다. 그렇다보니 슬로프 내 급경사나 급커브 구간에만 충격 흡수용 안전 매트가 설치돼 있는 게 현실. 하지만 스키장 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만큼 철제 펜스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안전 펜스로 바꾸거나 안전 매트 설치 구간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매년 발생하는 스키장 안전사고, 그 실태와 문제점을 취재했다.
[화제의 현장]
<2011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빙벽 타는 스파이더맨
지난 주말, 경북 청송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열렸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국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빙벽 등반 대회. 아시아 지역에서는 청송이 첫 개최지가 됐다. 일본과 중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25개국 13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 세계랭킹 20위권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우리 선수로는 지난 루마니아월드컵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박희용, 신윤선 선수가 참여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 최대 볼거리는 높이 20m, 폭 30m로 특수 제작된 빙벽! 국내 최대 규모로 제작된 이 빙벽은 2월 말까지 개방될 예정이어서 빙벽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연속으로 열리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세계가 주목하는 현장으로 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