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2013.12.07 토
◎ 산행일기: 맑음, 쌀쌀한 바람많음.
◎ 코스: 배네골 태봉마을-신불산폭포휴양림하단매표소-파래소폭포-육각정전망대(옛,공비지휘소)-간월서봉-임도-간월재
홍류폭포갈림길-간월산장-신불산온천
◎ 교통편: 구포역→원동역 06:43/07:05 (무궁화호 열차)
원동역→태봉마을 버스종점 07:10/07:55 (세원여객2번버스)
언양등억 신불산온천앞→언양터미널 17:30/18:00 (323번버스)
언양터미널→덕천동 12번 ,23번 버스환승 1시간40분소요
◎ 산행후기: 신불산 휴양림에 들어서서 파래소폭포 가는 길에 산책 나온 사람 3~4명(휴양림투숙객) 만난후로
간월재 도착할 때 까지 사람구경할 수 없었다
▲ 산행진행도
▲ 구포역에서 원동행 무궁화열차 시간표
▲ 구포역에서 06:43 출발 (목포행)무궁화열차를 타고 원동역에 내립니다. 07:02 도착
▲ 원동-배네골 버스는 기차 도착시간에 맞춰 운행하고 있습니다. 07:10분 출발 버스가 대기중입니다 ^^
▲ 종점인 태봉마을정류소에 도착합니다. 07:43
▲ 태봉마을버스정류소, 이쁜 건물은 공중화장실 ^^
양산(원동)에서 배네골 오는 버스, 울산(언양)에서 배네골 오는 버스의 종점입니다.
▲ 사진에 보이는 대동마트가게 옆으로 파래소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들어갑니다.
▲ 입구에 근사한 다리를 건너 배모양의 멋진 파래소유스호스텔 건물옆으로 도로를 띠라 갑니다.
▲ 파래소2교
지난 세월 오랜동안 잘 이용해왔던 청수골팬션안으로 통과하여청수좌골,우골,중앙능선등으로 가던길은
지금은(작년 2012년 6월경부터..} 주인이 등산객 통과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다리 건너기 전 우측으로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길로 우회하거나 혹은 휴양림안으로 통과(입장료 1,000원) 하여 가거나 해야 합니다.
▲ 우회 들머리..
▲ 오늘은 파래소폭포와 육각정전망대(옛 공비지휘소)를 거쳐 가기위해 다리를 건너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갑니다.
▲ 도중에 백련암을 지납니다.,정면에 보이는 왕봉골
▲ 신불산휴양림하단 입구 매표소입니다. 그 뒤로 만길능선과 만길바위. 이 다리는 파래소1교입니다.
입장료가 1,000원입니다만 동절기에는 무료...^^ 그냥 패스..
만길능선은 신불서릉에서 왼쪽(남서쪽)으로 가지친 능선으로 <울산오바우>가 개척한 능선길이라고 합니다.
능선 끝자락에 큰 바위인 '만길바위'가 있어 붙인 이름으로 추정되지만,만길바위가 예전부터 불려오던 이름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다만, 간월산 동쪽 자락에 천길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생각하고 누군가 붙인 것인지도...
이 능선은 끝자락(아래쪽 들머리)부터 임도 직전 879봉까지는 암릉이 많으며,대부분의 암릉은 직등할 수 있으나 일부 직벽은 우회해야 합니다.
▲ 신불산교를 건넙니다..지금까지 3개의 다리를 건너왔고 4번째 다리입니다.^^
▲ 휴양림내부 ..객실건물과 텐트를 칠 수있는 데크들입니다..
객실이나 야영장등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신청자가 많아 쉽지 않습니다.
주소: http://www.huyang.go.kr/forest/contentIntro.action?dprtmId=0105
▲ 다리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 파래소폭포와 청석골(신불산정상)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청석골을 거쳐 신불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전에 마눌과 함께 통도사-영축산-단조성터를 거쳐 청수좌골로 하산하려던 계획이 도중에 길을 잘못들어 멀리 휘돌아 청석골을 거쳐 이곳으로 밤중에 내려오게 되어 마눌을 고생시킨적이 있었는데 저 목책계단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납니다 ^^. 오늘은 파래소폭포로 직진합니다..만길능선 들머리도 이 계단을 지나 20~30 미터쯤 가면 왼쪽으로 열립니다.
▼ 그때 사진입니다.^^ ㅋㅋ 겨우겨우 원동역가는 버스 막차를 탈수있어 다행히 별탈없이 집에 돌아왔었네요..^^
▲ 폭포가는길...
▲ 울산12경 홍보간판과 쉼터..
▲ 옛날 아연광산이었던 동굴..
▲ 파래소폭포. 겨울가뭄에도 제법 수량이 많은 편입니다.
▲ 육각전망대(옛 공비지휘소)는 폭포앞을 지나서 맞은편으로 올라가야합니다.,(폭포좌측)
▲ 척박한 바위 틈새로 살아남는 나무의 생명력이 경이롭습니다.
▲ 바위위에 미니 삼각대놓고 셀카로 ...
▲ 제법 가파른 오름질을 합니다..
▲ 수북한 낙엽을 밟고 걷는 느낌이 너무 좋은 아침산길입니다.
▲ 능선에 올랐습니다.바로 왼편에 육각정전망대가 있습니다.
▲ 희뿌연 아침연무와 휭하니 불어오는 찬바람 속에 우뚝솟은 3층육각정의 황량한 모습은 음산하기까지 합니다..
▲ 이곳 배네골일대도 워낙 골이 깊은곳이라 한국전쟁당시 공비들이 늦게까지 은거하며 활동하던 곳이었습니다.
지리적으로 우뚝 솟아오른 728고지, 주변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라 공비지휘소가 있었던 자리에 전망대를 지었습니다.
공비지휘소는 이곳말고도 북동쪽 간월산 방향으로 969고지에도 있었습니다.
▲ 보기 드물게 시멘트로 지은 건물이라 군데군데 벗겨진 페인트자국이 겨울철에는 더욱 음산합니다..
▲ 하지만 전망은 참 좋은 곳입니다.멀리 능동산과 재약산 줄기에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이 보이고..
▲ 동쪽으로는 영축지맥의 능선이 눈부신 햇살아래로 쫘악~~ 펼쳐 집니다.
▲ 청석골 방향..
▲ 셀카놀이..^^ 오늘 가야할 간월서봉 방향을 지긋~이 바라봅니다...^^
뭐..급할것도 없고...보온병을 꺼내어 뜨거운 코코아한잔을 타서 마시고...
▲ 육각정을 내려오며 찰칵...
▲ 육각정전망대에서 신불산휴양림 상단지구로 가는 초입능선은 마치 산책길 같이 부드럽습니다.
▲ 멋진 소나무아래 쉬어갈수있는 벤취도..
▲ 아침을 일찍 먹었더니 벌써 배가 출출...능선을 걷는 도중에 양지바른곳에 잠시 멈추고 빵한개와 커피한잔..
▲ 능선길과 임도가 잠시 만나는 지점입니다.
▲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 간월재로 갈수있지만 간월서봉을 거쳐 가려면 우측산길로 능선을 타고 바로 치고 올라야합니다.
▲ 이길도 통행이 드문코스인데 겨울철이라 더욱 한적합니다. 이따금씩 등로가 낙엽에 묻혀버려 희미하지만
시그널들이 군데 군데 있어 한두군데만 제외하면 주간에는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 지나온 육각정전망대(공비지휘소) 봉과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 간월서봉을 오르며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전망좋은 바위에 앉아 12시도 안되었지만
시간에 상관없이 먹고 싶을때 점심도 먹고 주변풍광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깁니다..
대략 2시간후면 간월재를거쳐 등억까지 도착할테고 등억에서 온천만 하고 갈 예정이라 시간여유가 많습니다.^^
▲ 지나온 육각정과 그 뒤로 영축능선,,,청석골등 탁트인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 간월서봉에 올라서면서 건너편 간월산과 휴양림상단에서 간월재로 가는 임도가 보입니다.
▲ 서봉정상에서 내려서는 지점. 급하게 암릉을 내려서야 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 임도와 합쳐지는 지점입니다.
▲ 서봉에서 다 내려왔습니다..여기서 약 50여미터 가면 임도좌측으로 능선따라 간월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립니다..
오늘은 그냥 임도따라 간월재로 바로 갑니다..
▲ 지나온 간월서봉입니다..
▲ 간월산에서 간월재로 뻗은 억새능선입니다.
▲ 가운데 오목한 곳이 간월재, 우측으로 신불산으로 오르는 억새능선..
▲ 간월재 무인대피소, 새로지은 매점(지붕만 보임), 그리고 간월재 돌탑등이 보입니다.
▲ 간월재에서 간월산으로 오르는 계단과 전망대..
▲ 매점에서 내려다본 등억온천지구..
▲ 밖에 찬바람이 강한곳이라 매점안에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남은 사과조각을 모두 먹고 좀 쉬다가 등억으로 하산합니다..
▲ 임도에서 등억으로 갈라지는 지점에 아이스케키장수가..?? ^^
커다란 80~90리터급 박배낭을 매고 방금 올라온 젊은친구 셋이서 맛있게 먹습니다.
하산길이 아니고 등산길이라면 나도 여기서 한개 먹고갈수도...하지만 지금은 하산길이라 덥지 않습니다..
▲ 계곡과 합수점에 도달합니다.
▲ 홍류폭포갈림길도 지나고..
▲ 간월산장 근처 입구에 있는 바위...전에는 그냥 바위만 있었는데 이번에 "거북바위" 라는 입간판을 세웠네요..
▲ 등억온천교..언양행 버스정류소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여기서 버스를 타지만 오늘은 온천을 하고 갈거라 좀더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 대중탕 요금은 6,000 입니다.,
▲ 온천 주차장
세계 최고의 온천으로 불리우는 프랑스의 비시(VICHY)온천과 동일한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수로
지하 600m에서 용출된 35℃의 알카리성 중조(소다)천으로 각종 피부염과 신경통, 소화기질환, 기관지염, 고혈압,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마실 수 있는 온천수로 광천수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신불산 온천은 2000. 10. 25일자 온천의 나라 일본 카나가와현 환경부 산하「 온천지학연구소 」에서 공식 인증받은
최고의 온천수입니다. 신불산온천의 수질은 pH(수소이온농도) 9.61의 알카리성 중조(소다)천이며, 불소(F)를 비롯한
약용 성분이 타 온천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특히 유황(SO4)성분, 게르마늄(Ge)성분과 탄산수(HCO3)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합니다.
중조는 위산을 중화하고 탄산가스를 발생시켜 음용하면 위산억제, 혈액의 알카리도 상승시켜 산성체질에서 알카리성
체질로 변화시키며 각종 피부염과 담석증, 신장, 방광결석, 신경통, 류마티스 등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 호흡기,
비뇨기과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신불산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나오니 거리에는 어느새 어둠이 내려 앉고 가로등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신불산온천 바로앞에 있는 정류소에서 17:30 언양행 버스를 기다리며 다녀온 간월재방향을 담아봅니다.
오후 등억 →언양터미널행버스는 13:30,15:30, 17:30 3회 있습니다.
첫댓글 마니배웁니다;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