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 5월 4일
어린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어린이날 몇일 남았다면서 아빠에게 그때 장난감 사달라고 하는 규민
간만에 아빠랑 한라수목원 한바퀴 돌고, 집에서 저녁먹고, 텔레비전 보다가 잠이 들어버렸네요.
할머니가 백내장 수술 관계로 몇일간 집에 있는 관계로 텔레비전을 촌에서 갖고 왔는데.
집에 텔레비전이 있으니.. 책읽기는 조금은 멀어지네요...
343. 오르송 라스칼 글 / 마리오 라모스 그림 / 곽노경 옮김 미래 M&B

숲에서 가장 크고 힘이 센 곰 오르송. 너무 센 힘 때문에 숲속 동물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오르송은 늘 외롭습니다. 어느날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 오르송은 집 앞에서 작은 곰인형을 발견합니다. 작은 헝겊 인형이지만 오르송은 곰인형과 친구가 되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시 가을이 되고 겨울잠을 자야 하는 오르송은 곰인형을 원래 있던 자리에 놓고 동굴로 들어서는데...
정말 힘이 너무세서 왕따가 되어버린 오르송.. 참 불쌍하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다..
힘이 센걸 좋아하는 규민.. 한날은 어린이집에서 친구 여럿이와 규민이 혼자와 싸웠다고 한다..
울 규민.. 너무 싸우는걸 좋아하는것은 아닌지.. 힘도 좋지만.. 지혜가 더욱 소중하다라는걸 알아줬으면...
344. 꼬마 로켓의 특별한 별 글/줄리 사이크스 그림 / 잭티클 / 옮김 김민선
꼬마로켓이 아빠의 생일선물로 별을 따서 준다고 하면서 우주로 여행을 떠나요.
인공위성도 만나고, 우주왕복선, 우주인등을 만나게 된다.. 별은 따지 못하고, 친구 로켓을
분화구에서 꺼내오고 지구로 오는데.. 아빠는 그러네.. 별을 갖고 오지 않아도 난 아주 기쁘단다.
별은 누구나 보고 즐길수 있게 하늘위에 떠 있어야 하거든..
그리고 아빠에게는 아주 특별한 별이 있단다.. 그별은 바로 너란다.. 네가 바로 나의 특별한 별이니까!
규민이도 아빠의 특별한 별이다.. 어린이집에 데리러가면 앵기고,, 난리다..
345. 퉁명스러운 무당벌레 에릭 칼 글.그림 / 엄혜숙 옮김 더큰

"안녕!" 상냥한 무당벌레가 말을 건넸어요.
"저리 가! 내가 이 진딧물, 다 먹을 테야." 퉁명스러운 무당벌레가 외쳤지요.
"나눠 먹으면 되잖아." 상냥한 무당벌레가 대꾸했어요.
"안 돼. 내 거야, 모두 다 내 거야! 너, 나하고 한번 싸워 볼래
규민이가 이광경을 보고서는 한잎씩 나눠서 먹으면 되는데 왜 싸우멘 그런다.
울 규민 나눠서 먹을때는 누나랑 친하게 잘 나눠서 먹는데.. 아빠와 함께 놀이하면 아빠를 차지할려한다.
규민이 혼자서 그런가?
346. 그림 옷을 입은 집 유문조 그림/ 조은수 글 사계절

사계절에서 나온 그림책... 단청에대한 그림책인데..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이 되었네요.
그림도 재미있고요.. 절이나 궁에가면 자주 접하는 단청..
이번 규민이랑 여행가면 절에도 한번 들러볼까나..
347. 이만큼 컸어요! 글. 루스 크라우스 / 그림 헬린 옥슨버리 / 옮김 공경희

아이들은 자기가 크는줄은 모르지요.. 울 규민이도 자기가 많이 컸는지.. 항상 물어보기도 하지요.
이책에서 처럼 강아지도 커서 개가 되고, 병아리도 커서 닭이 되듯이 자기도 많이 무럭무럭
컸으면 하는 순진한 아이의 모습...
1년이 지나 작년의 겨울옷을 입고는 짧아진 소매,, 길이에 기뻐서 뛰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울 규민.. 밥 먹으면서 우유 먹으면서 아빠 나 하늘만큼,, 클꺼지..
그래 밥 잘 먹고,, 우유 많이 마시면 무럭무럭 크단다..
348. 똑똑똑 과학 그림책 물리 II 9권 흠흠 공기가 있어요 글.곽영직.김은하/ 그림 최현묵 웅진주니어

'똑똑똑 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유아용 과학 책이 지나치게 번역물 위주로 출간되고 있는 현실과, 픽션에 치우쳐 있는 유아들의 독서 편식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기획되었다. '똑똑똑 과학 그림책'은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호기심과 궁금증에 대해, 아이의 경험적 지식과 과학적 원리로 쉽게 이야기해 준다. 내용은 모두 논픽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에서 보듯이 이책을 잡았을때 괜찮은 책이라 생각드네요. 웅진에서 야심차게 만든 과학책이라 생각듬
규민이도 좋아라 하고,, 탐라도서관에 전집으로 갖추어져 있네요.. 오늘 이동도서관이 오는날
규민이랑 아침에 후다닥 6권의 책을 읽었네요.. 규민이의 적극적인 호응때문이지요.
어제는 규민이가 피곤해서 한권의 책도 읽지 못했는데. 오늘 아침 책을 읽어서인지 아빠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네요.. 기분도 괜찮고요..
오늘 하루도 규민이와 책과 함께하는 하루였네요..
350.솔거나라 해시계 물시계 정동찬 글 이영원 그림 보림
자격루, 혼천의등 해시계 물시계에 대한 책이다.
옛날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표현하고 알았는지 우리에게 자세하게 보여준다.
규민이도 자기가 아는 내용은 무척 반가운듯 얘기를 한다.
351. 솔거나라 고인돌 하문식 믈 / 이춘길 그림 보림
규민이가 어렸을때 고인돌 공원에 갔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가 보다.
제주에 있는 고인돌이라도 몇군데 가서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352. 달팽이 택시 다무라 시게루 글.그림 // 고광미 옮김 웅진씽크빅
할머니에게 읽어준 책..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규민이는 선물을 샀다..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주라고 하니.
선물 때문인지 할머니 옆에가서 조잘조잘 잘도 읽는다..
물론 어제는 엄마랑 함께 이마트에서 규민 소원 풀었다..
10일전부터 어린이날을 꼬박꼬박 손가락으로 세었는데.. 드디어 가부토를 샀지요..
353. 아프리카여 안녕!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글 이선아 옮김 시공주니어

원숭이 조지에 대한 이야기..
354. 거인아저씨 배곱은 귤 배꼽이래요 글.그림/ 후카미하루오 / 옮김 이영준 한림출판사

설문대 도서관에서 어떤 친구가 이책을 대출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도 읽어났다고 한다.
아주 어렸을때 읽어서인지.. 아니면 우리집에 있는데.. 이 거인아저씨랑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지.
반갑게 읽은 책인다.
355. 생활속 사회탐구 민주주의 48권 4월의 친구 글.전현정.그림 민은정/ 감수 김여인 한국노벨
4.19혁명에 관한 내용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풀어서 쓴책..
민주주의를 위해 촛불문화제등 다양한 표현을 하는 시민의 모습을 볼수 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로 청계광장에 2만여명이 촛불시위를 하고있다.
규민이가 뉴스에서 그 모습을 보더니.. 아빠. 미국 쇠고기 먹지 말자고 사람들이 민주주의 하멘
356. 호롱불 옛이야기 36권 개미와 물새와 매뚜기 웅진씽크빅
뜨란채 문고에서 재미있게 읽은 호롱불 옛이야기책.. 36권은 옛이야기 모음이다.
주먹이, 개미와 물새와 메뚜기, 해인사의 가마솥과 송광사의 뒷간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요즘 규민이는 호롱불 옛이야기책을 좋아한다. 가까운 곳에 문고가 있어 너무좋네요.
357. 호롱불 옛이야기 16권 밤나무 아들 밤손이 웅진씽크빅
어떤 아줌마가 밤나무 밑에서 오줌을 쌌더니.. 9개월후에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들이 모습이
밤송이 같은 머리모양이라 밤손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아빠가 없다고 놀리고, 엄마에게 우리 아빠는 어디있어 하니.. 저기 언덕에 밤나무란다.
아이는 밤나무에 올라 놀고 있는데 폭풍우가 불어 밤나무는 뽑히고, 아이와 함께 강을 따라
떠내려가면서, 모기, 멧돼지, 개미, 어린아이등을 구해주는데....
358. 호롱불 옛이야기 6권 장자못과 며느리바위 웅진씽크빅
어느 고을이건 이런 바위가 있다..제주에도 내가 알고 있는 애기업은 바위가 두곳에 있는데
359. 호롱불 옛이야기 7권 콩중이와 팥중이 윤정주 그림 / 이경혜 글 웅진닷컴
360. 호롱불 옛이야기 9권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되는 새 사석원 그림 / 이경혜 글 웅진닷컴
361. 새똥과 전쟁 에릭 바튀 글.그림 양진희 옮김 (주)교학사

362. 벽속에 늑대가 있어 닐 가이먼 글 / 데이브 맥킨 그림 / 이다희 옮김 비룡소
363. 절대로 잡아먹히지 않는 빨간 모자 이야기 마이크 아르텔 글/ 짐 해리스 그림 / 한강 옮김 문학동네어린이
364.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 글. 이선아 옮김 시공주니어
365. 이책을 절대로 열지 마시오! 미카엘라 먼틴 글/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 홍연미 옮김 토토북
366.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안느 에르보 글.그림 / 양진희 옮김 (교학사)
367. 왕자님을 데려다 주세요! 하인츠 야니슈 글 / 비르깃 안토니 그림 / 오석균 옮김 주니어 김영사
368.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제니퍼 달랭플 글.그림 / 최윤정 옮김 바람의 아이들

첫댓글 간만에 제주에 내려가서 규민이에게 책 몇권 읽어 주고 왔습니다. 아빠의 노력 덕에 울 규민 말빨이 점점 살아나고 있어요. 모르는 책도 없고.. 책을 읽고 자신이 읽었던 책의 이야기와 연관 지을 줄도 알고, 같은 작가의 책을 찾아내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