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o Eerelman (1839-1926)의 그림과 Auld lang syne 비교 감상

[alpega]

메일 전송이 좀 늦은 듯하오. 섣달 그믐날 오후 9시 3분인데요.

참 지루한 한 해가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래도 저물구려. 여기 여우 고개서 무슨 훈련을 하느라 포격을 아마 두어 시간 가까이 하는 통에 사정을 전혀 몰랐던 나는 기어이 전쟁이 터졌나 걱정을 했다오.

썰매 그림 보면서 혼자 생각했지요. 남이고 북이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전쟁을 무서워하지 않는 놈들은 몽땅 잡아 아래 그림 썰매에 실어서 멀리 다른 은하계로 내쫓았으면 얼마나 좋으랴^^^^ 맨 아래 동영상에서 Bocelli도 그런 소망을 노래로 할 듯해서 골랐다오.

Auld lang syne 전송하니 비교 감상하길 바라오. 아무쪼록 새해에도 건강하고 가정에는 항상 평화가! alpega

Otto Eerelman(1839-1926) Dutch painter

Otto Eerelman-Im Schnee



Auld lang syne / The Roger Wagner Chorale

이 합창단의 노래에 우리 세대는 매우 익숙할겁니다. 게다가 Auld lang syne의 원곡대로 노래해서 친근감을 더해주는 느낌이지요. 아래 두 개의 성악도 비교 감상하구려. 여성 가수의 노래는 오래 된 LP음반에서 채록한 음원 같은데요.

Otto Eerelman-Horses and Snow sledge Sun(2)


Otto Eerelman-Horses and Snow sledge Sun (1)



Auld lang syne-Connie Francis (Song)



Auld Lang Syne-Helmut Lotti



Otto Eerelman-A Royal Ride in the Snow with queen Emma



Auld lang syne-Ace Cannon



Auld lang syne-G. Kenny (Saxophone)

기악곡 3개는 마치 변주곡을 듣는 느낌이네요. 한 번쯤 들어 볼만하지요. 연주자마다 아마 다르게 연주가 가능할테니. 아래 피아노 연주의 후반부가 더욱 그렇지요.

Otto Eerelman-A riding tour in the snow



Auld Lang Syne-Jiri Malasek (Piano)



Otto Eerelman-A Fascinating Encounter




Andrea Bocelli / The Lord's Prayer

북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올갠이 있는 Mormon Temple에서 최고의 작곡자이자 제작자인 David Foster가 오르갠을 연주하며 Andrea Bocelli와 Mormon Temple Tebernacle Choir가 함께합니다

이 음원을 소개한 분이 재미 교포인 모양이오. 뭔가 자부심이 묻어나는 표현과는 달리 화면은 선명하지 않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