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여행가 스테레오로거입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 전망대'는 평소에는 시청의 공공업무를 하는 공간이었다가
주말, 공휴일에만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곳인데요.
덕수궁, 성공회 주교좌성당 등 역사와 전통의 기록이 담긴 서울시내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 전망대'에서
착한 가격에 장애인고용 사회적기업이 만든 커피와 쿠키, 케익을 즐기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서울시민들에게만 허락된 좋은 여가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비가 많이 올 때 이러한 서울시청 전망대에 갔었지만,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에선 서울시내 유적들이 한 눈에 보이니까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출사하기에도 좋은 곳이 바로 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전망대인 것 같네요 ^^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2.4 | 4.1mm | ISO-50 | Off Compulsory소파나 와이파이(무선인터넷), 콘센트 등이 갖추어진 카페는 아니지만 무료 또는 아주 저렴한 커피를 마시며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전망대의 모습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로 가는 길은 시청역에서 멀지 않았는데요.
요즘 시청역 주변은 늘 공사중이라 한두 개 출구가 막혀 있어서 멀리 돌아가야 하는 일은 정말 비일비재한 것 같네요.
그래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로 가는 길에 있는 덕수궁 대한문 앞 1호선 시청역 1번출구도 오늘은 막혀 있었고, 결국 조금 떨어져 있는 2,3번 출구를 통해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나와야만 했어요.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4 | 4.1mm | ISO-320 | Off Compulsory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 가는 길 시청역 1호선 2/3번 출구. 뭔가 거의 1호선 시청역의 역사만큼 오래된 것같은 표지판이 신기했어요~
이렇게 시청역 1호선 1번출구 근처(지금은 공사중이라 2번출구로 나와서 덕수궁 돌담길을 끼고 대한문 쪽으로 걸어나와야 하고요)로 나오면 대한문과 던킨도너츠가 있는 시청교차로 인근에 접근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커플이 잘 깨진다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가면 13층에 휴일에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정동 전망대'가 있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가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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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로 가는 길인 대한문을 지나칠 때마다, '촛불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동네라서 그런지 요즘은 공중파 방송에도 잘 안 나오는 사회적 이슈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이라는 말을 고 김대중 대통령이 했는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덕수궁 대한문 앞은 그 '깨어있는 촛불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동네인 것 같아요. 미국산 광우병 의심 소고기 수입문제나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국정원 선거운동 댓글 의혹 등에 대해 많은 촛불시민들이 목소리를 냈었는데요, 간혹 너무 깨어 계시다보니 잠이 모자라시는지 애꿎은 일반인들과 인터넷에서 투쟁하시는 '깨시민'들도 많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얼마 전에 이른바 '수꼴' 사이트에 글을 쓰는 회원의 신상을 털어서 협박문자를 보내고 마음에 들 때까지 손글씨로 사과문을 써 올리라며 괴롭힌 동네 일진만도 못한 모 여초 사이트 일부 아줌마회원들도 소위 '일베충'을 처단하겠다는 투철한 '촛불 시민' 신념으로 그런 짓을 한 것일테고요, 재작년쯤에는 대한문 앞에서 한미 FTA 반대 운동을 열심히 하던 자칭 '촛불 시민'들이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글을 쓴다고 오마이뉴스 손모 기자를 불러내 폭행한 곳도 바로 이 촛불 시민들의 성지 대한문 앞의 던킨도너츠였고요. 저도 나름 여기저기 후원금 자동이체하고 후원물품도 사서 보내고 남의 일 같지 않은 억울한 사연에 더 발벗고 나서지 못해서 아쉬운 1인이지만, 경찰이든 너무 깨어 계신 촛불시민님들이든 좀 무서운 사람들은 피하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로 가는 길의 덕수궁 대한문, 이곳에는 '한류 관광'을 겨냥한 4개 국어 방송을 겸비한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과, 쌍용자동차(쌍차) 해고자 시위, 그것을 막기 위해 중구청이 급조했다는 덕수궁 돌담길 밑의 정체불명의 잔디밭, 그 잔디밭을 수호하겠다는 건지 시위대도 거의 없는 곳에 '폴리스 라인'을 깔아 놓은 경찰들이 괴상한 풍경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Pattern | 1/24sec | F/2.4 | 4.1mm | ISO-50 | Flash did not fire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 전망대 가는 길. 덕수궁 대한문 앞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과 쌍차 해고노동자 시위, 급조된 잔디밭 앞의 경찰들의 기이한 풍경.
아무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 전망대에 가려면 이렇게 시청교차로와 덕수궁 대한문을 지나서 본격적으로 덕수궁 돌담길을 한동안 걸어가야 하는데요,
덕수궁 돌담길을 커플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야 뭐... 평생을 가는 커플보다 헤어지는 커플이 더 많아서 생긴 낭설일 뿐이니 상콤히 무시하시고~
서울시립미술관 고갱전 티켓을 무료로 준다며 신용카드 호객행위 하며 길 막는 영업사원들도 상콤히 무시하시고~ (만원짜리 입장권 두 장 받으려고 다른 할인혜택도 없는 신용카드를 급조했다가 해지도 어렵고 하루에 네 번씩 스팸전화 오면 고통스럽습니다 ㅋㅋㅋ)
계속 걸어가다 보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건물이 보입니다~ 정문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13층 정동 전망대로 가는 뒷문을 알려 주는 표지판들이 있으니까 따라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40sec | F/2.4 | 4.1mm | ISO-64 | Off Compulsory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의 정문. 표지판을 따라서 뒷문으로 가셔야 13층 정동 전망대로 갈 수 있어요~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2.4 | 4.1mm | ISO-80 | Off Compulsory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주위에 이런 정동전망대 표지판이 여기 저기 있으니까 그 표지판을 따라 정문 말고 뒷문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2.4 | 4.1mm | ISO-80 | Off Compulsory정동전망대로 가는 뒷문. 휴일이라 시민들에게 13층 회의실 자리를 전망대 겸 카페로 특별히 개방하는 것이라서 직원들도 거의 없고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4 | 4.1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1층 로비도 텅텅 비어 있는 13층 정동전망대 가는 길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회의실 자리를 휴일에만 '정동 전망대'라는 이름으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당연히 휴일이라서 직원들이 정시 출근하지 않으니까 그 자리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평일 민원업무 등을 하지 않기 때문에 평일보다 훨씬 조용하고 한산한 모습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의 명소 13층 '정동 전망대'를 찾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을 의식해 1층 '원전하나 줄이기 정보센터' 등 대국민 홍보시설들에는 직원들이 상주하며 시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60sec | F/2.4 | 4.1mm | ISO-64 | Off Compulsory13층 '정동전망대'만 개방하는 휴일의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예외적으로 1층 '원전하나 줄이기 정보센터'도 상시 운영중이었는데요. 백열전구와 형광등, LED조명 등의 전력소모량을 비교해 보여주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는 자가발전으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등의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사진은 서울시의 전력소모량을 보여주는 LED 화면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2.4 | 4.1mm | ISO-250 | Off Compulsory서울시민들의 '에너지 정보 사랑방'을 표방하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층의 '원전하나 줄이기 정보센터'. 13층 '정동전망대'만 개방하는 휴일인데도 정상 근무중이던 직원분들이 관람을 강력히 권하셨으나... 아쉽게도 귀찮아서 도망쳤습니다 ㅋㅋㅋ
주말에만 개방하는 13층 '정동 전망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뒷문의 출입구를 지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으로 올라갑니다. 조순 전 서울시장의 휘호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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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로 가는 길에 있었던 조순 전 서울시장의 휘호... 오래 전 정계를 은퇴한 조순 전 서울시장의 이름을 들으면 이제는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생각납니다 -_-; '나는 대통령도 바꿀 수 있다'는 패기로운 제목의 책을 냈던 자칭 민주당 이미지메이킹 전문가 차영 전 대변인. 조순 전 서울시장의 '포청천' 이미지도 자기가 만들었고, 김대중 대통령의 검은 두루마기를 벗기고 빨간 넥타이를 매게 한 것도 자기였고,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도 다 자기가 구상했다고 주장하던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 얼마 전 총선에서 양천갑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다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며 친자확인 소송을 벌이는 최근 차영 전 대변인의 '막장 드라마'를 보자니... 차영 전 대변인이 조순 서울시장을 '판관 포청천'으로 만들었다고 자랑하던 서울시 정책대변인 시절의 경력을 비롯해서 그가 자랑하는 그의 오랜 공직생활 경력 중에 진실된 것이 무엇이 있었을까 의심스럽고 착잡한 기분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투표안한 20대 젊은이들 때문에 차영 후보님이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그러니 반값등록금 시위하는 대학생들을 차로 치어 죽여버리겠다'는 등, 총선에서 야당이 패배했다고 지나치게 '각성'된 나머지 막말을 일삼던 일부 트위터 '깨시민'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음...)
한산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로비에서 조순 전 서울시장 휘호를 보며 별 생각을 다 하다가 ㅋㅋㅋ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 정동전망대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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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과 공휴일에만 특별히 서울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 전망대. 전망대 통유리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시의 풍경에 대해 봉사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계십니다. 은퇴하시기 전에 지리선생님이나 역사선생님이셨던 분들이신지 서울시의 역사에 대한 전문가적인 명강의를 쉬지 않고 진행하시는 분들을 보니 감탄이 나왔어요. 서울시의 역사에 대해 궁금하신 서울시민 분들은 휴일에 마음을 비우고 전문 학예사님들 못지 않은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 봉사자님들의 명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요일 하루 열심히 들으면 정말 서울건축사의 웬만한 '덕후'들도 다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 전망대에서는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다락'과 '똘레랑스'의 커피와 제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2천원, 파운드케익/마들렌/쿠키/브라우니 등 다양한 제과류는 단돈 천원. 테이크아웃 부스도 아니고 덕수궁을 비롯한 서울시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품 전망대의 경치를 즐기며 먹는 커피/빵/쿠키인데 정말 착한 가격이죠? ^^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4 | 4.1mm | ISO-125 | Flash did not fire아메리카노 2천원. 서울시내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명품 전망대 카페인데 커피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어요.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2.4 | 4.1mm | ISO-200 | Off Compulsory치즈머핀, 마들렌, 후르츠파운드케이크, 초코칩 쿠키 등 다양한 제과류가 단돈 천원.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똘레랑스'의 제품들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2.4 | 4.1mm | ISO-50 | Flash did not fire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카페의 단돈 천원짜리 수제 초코칩 쿠키. 배가 고픈 분들은 제법 큰 머핀이나 브라우니도 다 단돈 천원이니까 주말 시간을 경치 구경하며 즐기는 데에는 아쉬움이 없을 거예요.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2.4 | 4.1mm | ISO-80 | Flash did not fire25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예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 카페 한쪽 구석에는 서울시의 디자인이 우수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생산하는 우량 기업들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있었어요. 이런 아이디어상품들도 있구나... 한동안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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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쉽게도 비가 많이 오고 안개가 낀 날에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를 찾았습니다만,
날씨가 좋을 때는 출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시민들의 선물같은 명품 전망대인 것 같아요.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Pattern | 1/120sec | F/2.4 | 4.1mm | ISO-64 | Flash did not fire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덕수궁 뒤로 세실극장, 주한영국대사관, 성공회 주교좌성당 등 역사적인 건물들의 풍광이 다 보이네요~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Spot | 1/40sec | F/2.4 | 4.1mm | ISO-50 | Off Compulsory덕수궁 석조전, 덕수궁 미술관 등...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에서 서울시내의 명소가 다 보이네요. 날씨가 맑을 때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곳곳에 회의실 등 평일에는 공적 업무가 진행되는 시설들이 보이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이곳이 '정동 전망대'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명품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 시청역 인근 서울시내 중심가에서 무료로 좋은 경치 감상하며 휴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좋네요 ^^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가 배고프고 목마르다면 커피와 케익, 머핀, 브라우니, 쿠키 등 제과류도 정말 저렴한 가격! ^^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Pattern | 1/24sec | F/2.4 | 4.1mm | ISO-50 | Flash did not fire아무래도 카페라기보다는 전망대니까 서울시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통유리 창가에 1인석 위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내 대형교회 근처 카페는 전부 성경공부/쎌모임/진모임 통성기도 신도들로 가득차 숨쉴 틈도 없을 때, 혼자 와서 경치 보며 멍때리면서 휴식하기에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가 좋을 것 같네요.
주말/공휴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료 개방하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
봉사자님들의 알찬 설명도 듣고, 덕수궁과 주한영국대사관 주변 서울시내 경치도 감상하고, 착한 가격에 사회적기업의 커피와 파운드케익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선물 같은 휴식공간입니다 ^^
Apple | iPhone 5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4 | 4.1mm | ISO-160 | Flash did not fire저녁 6시 문닫기 직전까지 관광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열심이셨던 서울시청 봉사자님 ^^
해가 사뭇 길어진 한여름, 비가 와서 하루종일 좀 침침하긴 했지만 저녁 6시에 정동전망대가 문을 닫은 후에도 덕수궁 대한문 앞은 대낮같이 밝은 편이었는데요.
덕수궁 대한문 수문장교대식이 끝나서 관광객이 줄어들고 한산해진 일요일 저녁 시청교차로, 촛불시민들의 이름모를 문화행사가 조직되는 천막 앞에는 오랜 천막시위 끝에 뜬금없이 길가에 '꽃밭'을 만든 중구청에게 시위현장을 빼앗긴 쌍차 해고노동자들이 조촐한 거리농성을 지속하고 있었는데요,
좁은 덕수궁 돌담길에 뜬금없이 건설된 '꽃밭'을 '사수'하려는 경찰들의 시위대도 없는 기이한 폴리스라인과, '쌍차문제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묵주기도를 드리는 어느 천주교 신자의 묘하게 대비되던 비 오던 일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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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소문청사와 멀지 않은 곳이다보니 천막시위나 1인시위나 묵주기도나 아무튼 억울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덕수궁 돌담길과 대한문... 억울한 사람들 없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 소개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