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님 그리고 새로오신 맨발 고수님 과 함께한 예봉산~적갑산~운길산역~능내역~팔당역
2013년 10월 19일 ....
참 몇개월을 기다린듯 하다. 내게 주어지는 주말 이틀의 휴일은 너무나도 달콤하고 황금같은
시간이다.
몇개월전 팔당역에서 새로이난 자전거길을 걸어서 봉주르 카폐와 능내역을 오고 가기 까지
두번이나 왔었을때는 참 많은 머리속 그림들이 그려지고 지워진듯하다.
분명 이렇게 가면 괜찮을것 같은데.....역시나 일까? 누구랑 걷지? 얼마나 오려나? 많은
생각끝에 이때쯤 하면 많이 올거라 생각했다.
공지를 올리고 기대가득 하고있는 가운데 한명도 없다니! 대실망! 몇개월에 걸쳐서 생각한
코스인데........
결국 이번주는 못가고 다음주로 미루어 공지를 하려 마음먹는순간 한분의 신청자!
어느분이지? 나를 알고있으시나? "나나" 님이 어떤분이지? 회원정보를 보고 맨발산악회
카폐를 확인하고 보니 앗! 파랑님 이시구나 이거 연기할수도 없고 우선 답글달고
당일 근무마치고 부랴부랴 팔당역으로 출발 도착 두어정거장 남기고 전화가 왔다.
나를 아시는지 어디쯤이냐고 물으시길래 네 다왔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셔요!
드디어 팔당역 도착 어! 그런데 어디 있으시지 몇번의 전화끝에 얼굴을 뵈니 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맞다 파랑님! 맨발산악회때 북악하늘길 갈적에 오시고 1년만이 신데
너무나 반가웠고 그동안의 이야기와 안부 바뀐사정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드리는 가운데
예봉산입구로 출발 그동안 맨발하고 싶으셨는데 바쁘기도 하고 컴퓨터를 잘 몰라 이번신청도
아드님을 통해서 하셨다 .그러니까 가입도 아드님을 통해서 하신것이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나와 아니 맨발의 열정을 그대로 간직하신채로 카폐 회원분들을
너무나 보고 싶어 오시다니!~~~~ 많이 참석하신 그어떤 날보다도 오늘 산행 왠지 재미있어
지고 뭔가 느낌이라는 것이 확 올라왔다.
입구에서부터 바로 맨발로 준비를 하시는 파랑님의 모습을 보고 우와!~ 이제는 정말 맨발인이
다되셨네!~~~파랑님도 나를보고 많이 익숙해졌다고 한다.
흙길로 되어있어 처음오르는 길부터 맨발로 충분히 오를만하다 오르며 그동 안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그리고 파랑님학창시절에는 지금의 열차없고 버스 아니 한칸두칸 협괴열차가
다녀서 당일여행을 많이 오곤하셨다고 하신다.
시간이 지나 다르게 그리고 전동차가 다니는 모습이 정말 좋아졌다고 말씀하시는 가운데
예전 생각에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며 두맨발인은 열심히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고 있었다.
맨발로 오르는 가운데 역시나 오르시는 분들의 찬사와 부러움 이것저것 질문을 하시는 산우님께
간단한 답변을 하며 오르는 가운데......
갑자기 오르시는 분 중 여성한분이 맨발하세요?하고 묻길래 네!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고
어디로 가냐고 묻길래 적갑산으로 해서 운길산역 그리고 강변을 걸을 거라고 말씀드렸더니
마침 자기도 혼자 왔다며 같이 가자고 하길래 같이 산행을 시작했다.
맨발이야기를 나누던중 갑자기 하시는 말씀이 자기도 맨발로 산행을 했었다며 맨발의 효과와
이런저런 사례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웬지모를 분명 운동을 하시긴하셨는데....
암튼 많은것들을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가운데.... 맨발산행을 혼자 10년을 하셨단다.
파랑님과 나는 산행중 입이 벌어졌고 맨발에 대하여 이야기한것이 이분은 모두다 알고있었던
것이다.
맨발하는 카폐가 있었냐고? 혹시 카폐주소있냐고 묻길래 배낭에 가져온 오솔길님께서 만든
깃발을 드리며 여기주소로 가입하시라고 말했다.
정작 깃발은 내가 부착해야 하는데 오늘은 이분께서 부착하셨다. 파랑님게서 ㅋㅋ 거리며
저거 우리가 부착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며 맨발인 3명은 맨발이야기부터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하며 정상도착 그리고 간식먹고 내가 카폐에 오게된 사연 그리고 다시적갑산으로
이동하며 그동안 운동했던이야기 나누는가운데 파랑님과 금방 친해지셨다.
난 내가 봐두었던 곳곳의 공간을 설명드리고 오늘일정에 대하여 설명드리는 가운데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위하여 열심히 운길산역을 향하여 앞으로 행진을 했다.
역시나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이낳았다. 단조로울것만 같았던 산행은 정말 힘든줄도
모르고 맨발로 예봉산 오르고 내려올때는 신발신고 열심히 풍경과 물든단풍을 보며 약간의
빠른걸음으로 내려오면서 다음에 앵콜산행해도 충분하다는 파랑님의 말씀에 내가 준비한
코스를 설명드리니 웃으시면서 오늘 집에가기는 틀렸다고 하시는 말씀에 셋은 너무나
웃었다. 어찌되었건 나는 열심히 골짜기를 따라 운길산역에 도착할무렵 마을의 벼가
익어 고개를 숙이는 들판과 깻잎향,봉나무잎, 그리고 들깨향 새로오신분의 많은 설명에
너무나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드디어! 운길산역 도착! 아!~ 잠시10분간 정비를 하고
다시 강변을 따라 이동하겠습니다. 말씀드리고 급히 화장실로 이동! 간식먹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느라 볼일을 중간중간 봤음에도 은근 긴장이 되었다.
일단1차 산행은 종료 이제 2차 강변 자전거길 북한강변을 보며 걷기다. 새로 오신 분도 이렇게
걷는것은 처음같다며 나는 내가 보아둔 자전거 길로 해서 역시나 능내역을 향하여 행진!~
셋은 카페의 취지대로 열심히 강변을 보며 걸었다. 역시나 생각한대로 기분 최고!오랫만에
오신 파랑님 열심히 걸으시고 새로오신 회원님 열심히 걷는 가운데 드디어 능내역 도착
우와!~ 때마침 우리가 힘들게 오는것을 알았는지 능내역에서는 통키타 가수분들이 7080
가요를 멋지게 부르고있었다 있었다 마치 행군마치고 복귀할때 군악대 연주처럼 지나가던
자전거 행렬 등 많은 분들이 추억의 역사 앞에서 많은 감상을하며 옛 생각들을 새록새록
기억나게 했다.
아!~ 정말 기분좋다 날은 흐릴줄 알았는데 다행히 맑고 화창한가운데 엘도라도님, 새별님,
나그네님 오셨으면 난리가 났을것이다. 세대를 초월하는 음악들 그리고 옛날 사진들
몇몇집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소마리국밥집은 정말이지 싸고 맛있고 거기다가 김치,깍뚜기에
막걸리 한잔은 기분을 역시나 최고조로 만들었다.
식사를 마칠무렵 공연행사가 끝나고 역사안에 고향사진관을 잠깐보고난후 역시나 또 줄기차게
걸어서 다시팔당역으로 가야한다.
자전거 행렬이 많은가운데 그래도 걷는 사람들도 꽤 있다. 특히 나를 미치게만드는 연인들
그리고 나이가 지긋해도 둘이 손잡고 걸으시는 부부 , 아기를 데리고 가족이 함께 걷기도하고
조금은 아쉽게 노을을 볼수는 없었지만 북한강변을 보며 걷는 기분은 그렇게 적어댓건만
참석못하신분들에게 미안할정도로 최고였다.
파랑님도 흐믓해 하시는 가운데 새로온 회원님과 열심히 행진! 행진! 행진!
기차길옆 오막살이 봉주르 카폐를지나 봉안터널을 지나고 팔당역이 보일듯말듯 행진할무렵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시는 파랑님과 새로오신회원님!~ 아! 여기서 놀라운 사실!
역시나 맨발의 하실정도라면 웬만해서는 분명 무슨운동을 하셨는데..... 전 탁구선수였답니다.
정말잘하시는 운동이 탁구라고 하시네요 다른운동은 잘못하신다고! 그런데 제가보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동안의 살아온 인생이야기에 운동이야기 그리고 큰 수술을 받으셨던 이야기등 이런저런
해주셨다.
맨발산행을 10년 동안 하신 이유를 조금은 알것같은 가운데 정말 파랑님하고 뻔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았다. 그래도!~
정말이지 나는 참!~ 너무나 좋은사람들만 만나는구나!~ 이것도 내 복이구나 생각이 드는
가운데.... 어느덧 팔당역이 가까워졌다.
아니 분명 나혼자 올때는 능내역에서 팔당역까지 거의 8~9km 매우힘들게 걸었는데
너무나 재미있게 휙하고 온 느낌이다. 역시나 혼자는 힘든가보다,
드디어 다시 팔당역으로 왔다 그러고 보니 원점 회귀 산행이 되었다.
벌써 깜깜하다 열차시간을 확인하고 타는곳 위치에 있다가 드디어 열차가 도착
새로온 맨발의 고수님은 왕십리역에서 내리시고 나는 옥수역 같은 라인에 있는
파랑님은 한남역
두분께 각각 인사를 드리고 한분식 혜어질때 웬지모를 섭섭함 다음에 또만날 기대감이 교차를
했다.
다음주에 또 갈까? 하는 고민에? 새로이 봐둔곳을 갈까? 앵콜산행으로 나중으로 돌릴까?
글을적는 지금순간에도 고민된다 어쨓건 파랑님과 새로운 맨발고수분을 만나 너무나
의미있고 너무나 재미있는 행복한 산행이였다.
이런걸 줴다 나누어 드려야 하는데..... 다음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까?
숙제 끝 ^*^
추신: 맨발산행을 잊지않고 기억해주시고 참석해주신 파랑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곧 가입하실 맨발의 고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서로가 바쁜일들로 참석은 못하셨지만 아쉬워하시는 회원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아야기하며 너무나 걸어서 사진찍는일도 깜박했습니다.
다음산행도 좋은데 있는데?. 조금 오래걸어야하는데?가을맨발 하실래요?
첫댓글 새롭고 다양한즐거움... 행복한 긴 하루였어요.
엘도라도 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저 길 다시 가도 좋을 것 같당~
많은 분들이 앵콜산행 하자고 덧글 또는 연락주시면 바로 추진하겠습니다.^*^
참고로 난 11/8(금) ~11/9(토) 출장이야.
출장 보류... 다른 주로 넘어갈 것 같음. 일정이 겹쳐서...
네 11/9일 저도 시간이 됩니다. 신청시간이 충분하도록 곧 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내 혼자.... 좋은경치에 , 우연한 동행에 좋은 인연으로 행복한 여행 하셔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