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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1일 2년만에 마석에 있는 화도 낚시터에서 동문들과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일기예보대로 밤에는 비도오고 바람도 불어 낚시하기에 불편했지만 오랫만에 출조에 조황은 흡족 했습니다...
11일 새벽 5:30 을지로에서 3시 30분에 출발하여 망우리에서 미끼와 케미도 준비하고 새벽 5시쯤 도착하여 급한마음에 낚시대부터 펴는데 정학이 어느새 해장을 준비 했습니다. 물가에는 아직 추웠는데 얼큰한 소세지 라면에 소주 한 잔하니 급했던 마음이 쑥스러웠습니다...
자연저수지를 관리인이 접지좌대 놓고 개인 천막도 만들어 햇볕과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새소리도 많이 들리고 아침이 되자 뒷산에 나물 뜯으로 오는 아낙네와 처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정학이도 본격적으로...
. 낚시를 안해도 고기와 즐길 수 있으면 9단.... ㅎㅎㅎ
잉어 눈망울이 순 합니다...
추카추카...
알을 통통히 품고 있습니다..
시선은 다른대 찌에 가 있고...
대의 멋진 휨새를 못보여 드리네요...
전 가운데서 도리도리만...
후배들 출조길 확인차, 바쁘신데도 출근하자마자 먹거리 준비해서 바로 낚시터로 달려 오셨습니다... ㅎㅎㅎ
실력이 대단해요..
맛 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여기 화도 낚시터에 대해서는 손금보듯 훤히 알고 계시지요...
낚시 수십년만에 낚시터에서 먹어본 최고급 요리이었습니다... 감~솨~~!!
ㅎㅎㅎ 저는 여기서 부터 몇 잔 먹은 소주에 zzz...
모두 40여마리를 잡았는데 그자리에서 살그머니 방류 하였습니다...
오늘 일지는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김재원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