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파열이란?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유사하지만 오십견과는 다른, 구별 되어야할 어깨질환이다. 어깨는 해부학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성이 큰 관절이다. 뼈와 인대만으로는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회전근개 힘줄이 사방에서 어깨관절을 잡아주어 안정성을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회전근개 힘줄이 어혈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닳아져서 부분파열이 되거나 단단해지고 두꺼워지면서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는것이 회전근개질환이다. 오랜 기간동안의 긴장이나 경직된 자세로 인해 극상근 힘줄의 섬유화가 진행되는데 보통 좌우양측에서 같이 진행된다. 따라서 한쪽 어깨에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일어났을때 반대측 어깨의 힘줄도 동시에 검사하고 , 미리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달리 팔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는 제한이 없는 경우가 많고,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근력이 떨어지고 운동장애와 통증이 나타는 경우가 많다. 환자에 따른 증상의 차이가 매우커서 부분손상이 있는 경우라도 모든 환자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으며 통증이 심하다가 다시 완화되기도 하여 '조금있으면 괜찮아지니까 나중에 병원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기 쉬워, 이러한 증상을 오랫동안 두면 힘줄 파열로 발전되어 어깨의 심한 통증과 기능 제한을 가져오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의 증상
□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이 잘 되지 않고, 통증이 있으며 근력이 약하다.
□ 통증이 오십견만큼 심하지는 않다.
□ 오십견이 낫고 나서 통증은 없어졌지만 운동장애가 남아있는 경우 회전근개 파열일 가능성이 많다.
□ 밤에 뒤척일 때 통증이 있다.
□ 찬 곳에 가면 시리고 아프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팔이 잘 안올라가고 뻑뻑하지만 30분 정도 움직이면 부드러워지는 경향이 있다.
□ 갑자기 넘어지거나 충격 후에 섬유화 되어있는 회전근개 부분파열부위에 통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 회전근개 파열이 심하면 반대편 팔로 팔을 들어올렸다 놓으면 힘 없이 '툭' 떨어진다.
□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동작은 잘하지만, 옷을 벗을때나 뒷좌석의 물건을 집을 때, 칫솔질 등의 동작이 불편하다.
□ 팔을 들어올렸다가 내릴 때 어깨 높이에서 움찔 하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 원리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많은 경우 섬유화 되어 탄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열이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원리는 남아 있는 섬유화되고 탄력성이 없는 회전근개를 유연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더이상 파열이 진행되지 않게 하고 근력을 키워서 제기능을 하게 만드는 치료이다. 양, 한방, 운동치료등으로 다양하게 치료를
해서 어깨 회전근개의 유연성과 탄력을 회복시켜 회전근개파열이 진행되는 것을 막고 앏아지거나 두꺼워진 회전근개의 기능을 회복시켜 치료하게 된다.
회전근개파열 수술 후 재활치료
회전근개파열로 접합 수술을 받은 후에도 통증과 운동장애가 있을 수 있다. 원인은 대부분 3~6주간의 기브스로 인한 유착이거나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인 섬유화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섬유화를 치료하여 재파열을 예방하고 운동장애를 해소시키는것이 수술후의 재활치료이다.
오십견이란?
50대 전후에 많이 발병한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오십견은 한마디로 어깨가 굳어 움직이기 힘들고 어깨가 굳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어깨가 굳어서 움직이기 힘든병으로 마치 어깨가 얼어 붙은것 같다고 하여 동결견이라 하며 정확한 병리적인 명칭은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를 유발한다고 하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칭한다.
오십견의 증상
□ 팔을 앞으로 또는 옆으로 들어 올릴 수 없고. 뒤로 젖히는 동작이 안된다.
□ 아래에서 팔을 들어올리면 팔이 귀에 붙지 않는다.
□ 눕거나 앉을 때 팔이 편하지 않아 베개로 받쳐주어야 한다.
□ 오십견을 치료한 1~2년후에 반대쪽 팔에도 같은 증상이 날 수 있다.
□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하고 옆으로 누워서 잘 수가 없다.
□ 찬 곳에 가면 통증이 심해진다.
□ 증상이 심하면 팔을 잘라내고 싶을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 통증으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고 심하면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 길을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히면 자지러지듯이 아프다.
□ 보통 6개월에서 8개월 동안 증상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