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연 코치(왼쪽)와 이진수 JSM아카데미 원장(오른쪽)이 멜버른 현지에서 정석영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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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 정석영(JSM아카데미소속, 한솔후원)이 호주오픈주니어 8강에 진출했다.
27일 열린 주니어 단식 3회전에서 9번 시드인 필립 호란스키를 2-0(6:0/6:2)으로 이기고 8명의 남자 주니어 대결에 올랐다. 아시아 남자 주니어 가운데 유일한 8강진출자다.
정석영의 경기를 1회전 부터 지켜본 바로는 샷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정됐다.
이날 첫세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순식간에 6-0을 만든 정석영은 2세트 초반 2-2까지 가면서 시소게임을 하다가 안정된 자세에서 나오는 포핸드와 백핸드를 무기로 상대를 무력화 시켰다.
수차례 호주오픈 취재를 와서 이날 같이 안정된 플레이를 한 우리나라 주니어 선수를 취재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정석영은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많은 득점을 했다.
경기 뒤 이진수 원장은 "석영이에게 트레이닝을 많이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 안정된 자세가 그만큼 경기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정석영은 경기 뒤 최주연 코치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러 이동했다. 그만큼 몸관리가 철저했다.
한편 정석영이 8강에 오르자 필라인터내셔널 쪽 주니어 담당이 찾아와 경기를 지켜보고 미팅 제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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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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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쉽게도 4강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지켜봐도 좋을 기대주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