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계획은(6월 22-23일)백담사 - 수렴동대피소 - 봉정암 - 용아능선
용아능선은 설악산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러하지만 가장 위험한 능선 길인지라 국립공원에서 출입을 금하는 곳이다 하지만, 산꾼들은 출입금지 구역을 오르고 싶은 욕망을 품고 산에 간다. 20여년 전에 두번 다녀온 곳, 용의 이빨(용아) 능선을 가보고 싶은 충동에 배낭을 메고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홍천을 지나가는 길에 화로구이가 유명한 곳을 들려서 배를 채우고 용대리로... 밤 10시30분에 요대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내일을 위하여!!
아치식사는 황태국으로 식사를 하고 백담사가는 마을 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들어갔다 백담계곡도 출입금지 구역이라 자연의 상태가 잘 보존되어있다. 내설악 최고의 비경을 간직한 수렴동 계곡과 구곡계곡은 숲속을 따라 걷는 산행인지라 편안하고 왼쪽으로 잠깐씩 보여주는 용아능선을 감상하면서 봉정암을 오른다. 일주일 전 부터 일기예보를 체크해보았지만 한때 소나기가 지나 간다는 예보를 알고 산에 올랐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함이 도사리고 있다. 용아능선 길은 비가 오면 못가는 곳이다.
주말에는 일천명의 불자들이 머문다는 봉정암에 도착 모두들 예약을 하고 온지라 방을 배당 받지만 우리는 소개 소개로 방을 하나 얻기로 .. 봉정암 기도터에서 바라보는 내설악의 비경은 대한민국 최고의 비경이다 헐, 비가 온다 우리도 잠자리를 찾아서 ... 내일 좋은 날씨를 기원하면서 잠을 청했지만 깊은 잠을 청하기는 쉽지가 않다. 새벽 우리의 바램은 공염불로?? 용아능선 초입에 들어 서는데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용의 발자국 소리처럼 들려온다. 아니나 다를까 비가 퍼붓기 시작한다. 미련이야 많지만 우리는 포기했다. 아쉬움과 다음을 기약하면서 오세암을 들려서 백담사로 하산했다.
다음부터는 그림일기 ㅋㅋ 용대리 주차장에 텐트를 내일 안전산행을 기원하면서
아침식사후 갈 길은 먼데.. 백담사 입구 백담사 경내 만해 한용운님 동상 앞에서
영시암
수렴동 대피소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 새 신발(릿지화)을 들고 자랑하는 한비야...
최고의 비겨을 자랑하는 수렴동계곡과 구곡계곡의 풍경들
인증 샷 한 컷
다람쥐와 놀아 주는 자연남 ㅋ
사자바위에서 사자코를 만지는 허작의 소원은.. bb4
이날도 한명을 달고 올라가는 헬기(사고자 발생) 내일 산행 루트를 들여다 보는 봉정암(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함)
봉정암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내일 가야 할 용아능선이 장엄하게 펼처진 풍경 봉정암 사리탑뒤 다람쥐 바위 무엇을 간절히 소원하는지? 소원을 말해 봐?
우리가 머물 숙소
아침 비가 올 징조, 비가 내려서 용아능선 길 산행은 포기
용아능선 길은 못 갔지만.. 즐거운 내설악의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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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두대간 은티산장 지기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나마스테
첫댓글 앉아서 백담사 와 시원항 계곡의 수려함을 볼수있게 해주신 서영님께 감사를 드림니다
꼭 한번 은티에 가서 그간의 회를 풀겠습니다
넘 멋진산행 하셨네요 ~~ 멋진사진 잘봤씀니다.. 전두 설악산을 넘 좋아하는 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