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전투복을 입고 멋지게 군 복무를 하는 군인아저씨들처럼 우리도 할 수 있어요"
ROTC동문회 경남지구(회장 임영갑)와 느티나무 창원시 장애인 부모회(배선이회장)가 지난달 30일 육군 제9탄약창(창장 임병관)에서 장애인아동 30명과 가족등 100여명 대상으로 실시한 병영체험행사에 참석한 장애인아동들과 가족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장애인 아동들과 가족들의 이날 부대투어는 장비견학, 전투복착용, 군견훈련시범관람, 부대장비 시범훈련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투복 착용후 짧은 군병영체험하고 군 편의시설을 이용해 보기도 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ROTC동문회 경남지구(회장 임영갑)는 부모회에 장애인가족들 위해 100만원 후원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 부모 배선이 회장은 "장애인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군 병영체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병영체험행사는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장병들이 장애인과 함께 하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자세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장애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