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대로라면 이혼 및 위자료청구가 가능합니다.6개월 가출이나 별거만으로 자동이혼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가출을 귀책사유로 삼을수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
질문내용 :
저희 아버지는 알콜중독 때문인지 우울증도 있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지않고 의심을 많이 하는 타고난 성격이신데 일이라고는 새벽에 잠깐 4시간 일하고 들어와서는 혼자서 하루종일 누워 티비만보며 음주를 즐기는.. 점점 폐인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엄마는 이런 무책임한 아버지때문에라도 돈을 더 벌어야한다며 공장에서 하루 14시간을 일하고 들어오시는데 문제는 이렇게 늦게 돌아오시는 저희 엄마를 향해 밤늦게까지 외도하느라 늦었냐는듯이 늘 얘기를 합니다. 차라리 어머니가 외도했으면 좋겠다싶을 정도로, 증거도 없으며 오로지 망상에 빠져 술을 잔뜩 마시고서 밤에 다 잠드는 늦은시각 밖에 나가 동네에서 폭언을 하며, 아침과 낮에는 술기운과 상관없이 전화를 수십통을하며 받지않으면 음성사서함에 허언증세를 남겨 엄마는 물론 저와 저의 친언니까지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저희 엄마께서는 그런 폭언과 의심을 자식들때문에 10년이 넘도록 참아오셨습니다.확실한 것은, 만취해 있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의구심이나 허언증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술이 더해지면 폭언을 더 심하게 한다는 거죠. 어머니나 저희 자매가 노력을 안한 것도 아닙니다. 대화도 수차례 했고 정신과 상담도 받을 수 있게 해줬고, 아버지가 눈물을 보이며 빌 때는 화해하려고도 했으나 그 순간을 넘어가려는 꾀였을뿐, 진심을 다해 사과한 적은 단 한번도 없으며 본인이 잘못한 것은 없고 여전히 하지도 않은 외도를 한 어머니가 못됐다며 개선은 커녕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이제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는 아버지는 자신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이혼을 해주냐며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집이 아닌 다른 곳에 따로 나가서 6개월을 혼자서 생활하고 아버지와 교류가 없으면 자동이혼이 될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셔서 집에서 나갈 계획을 하고 계시는데, 이런 얘기는 처음 들어서요.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로 이혼이 절실합니다.. 합의 이혼이 절대 불가한 상황에서 확실히 법적 소송까지 가면 저희 어머니가 승소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