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로 다니면서 사계절 캠핑장을 지나가다가 몇 번 보았습니다.
휴가기간에 큰 맘 먹고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8월 2일에 캠장에 갔습니다.
엄청나게 무더운 날씨에 도착하자 마자 타프치고 텐트치고...아이들은 물놀이 장으로 고고고...
꽤 넓은 캠핑장과 여유 있는 날씨. 물론 무더위만 없었으면 금상첨화였죠.
장비를 다 정리하고 시원한 물 한 잔 마시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참 좋죠"
생각이 사실로 이어지는 순간..
.
.
.
하루를 마감하고 잠에 들려고 하는 순간...
10시경에 우리 텐트를 바짝 붙여서 그 시간에 한가족(텐트 무자비 - 대충 봐도 텐트 2동에 모기장 1동 등...)이 와서
텐트 팩 박고 웅성..웅성..
그렇죠.
늦게라도 캠핑을 온다는 그것도 가족과 같이 온다는것...좋죠.
하지만 그렇게 텐트를 치더니 그 시간에 고기 궈 먹는다고 번개탄 불 붙이고.......매운 연기 피우고...
대략 10명 정되 되는 사람이 왁자지껄 떠들고...
12시가 넘는 시간에 그 집 아이들은 안자고 어른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고 아이들을 웃기고.......떠드는..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즐거운 휴가를 왔기에 얼굴 붉히기 않고 참았죠.
그리고 맘 먹었죠..
우리 막내(15개월)는 아침 6시만 되면 일어나서 막 돌아 댕기는....그 때 복수 하리라.....
아니라 다를까 우리 막내가 5시 40분에 일어나서 막 떠들고...그랬죠.
물론 주변에 다른 캠퍼들에게는 무지하게 미안해서 아이보고 떠들지 말라고 주의 시키고 산책을 갔습니다.
즐거운 캠장에...........고생만 잔득하고 온 아내는 여름 캠핑에 대한 회의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친한 지인에게 동일한 얘기를 하니..
.
.
.
" 장비 있는 사람이 여름에 캠핑을 안가는 이유가 있어"
라고 하시네요.
막내가 너무 어린것도 있지만...조금 싸늘에 해 지면 이런 기본적인 예의 없는 사람도 사라지겠죠.
빨리 싸늘해진 가을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 때 사계절 캠핑장 다시 들리겠습니다.
위에 어느 소수의 사람만 아니면 사계절 캠핑장 참으로 좋은 곳이었습니다....
첫댓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텐트 치시느냐 고생이 많으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캠핑장 내에서 몇몇 캠퍼님들이 에티켓을 지키지 않았나보네요 ㅠ ㅠ 나날이 발전하고 고급화되는 캠핑장비와 함께 캠핑 문화와 의식도 더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서 캠핑하기 좋은 가을이 왔음 하는 바람이 있네요. 바람이 선선해지면 또 한번 방문해주세요^^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동감 합니다.
11시가 넘도록 아이들이 엄청 뛰놀면서 다니는데 소란 피우는데도
부모님들은 꿈쩍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냥 나즈막히 '조용히해~' 라고
기본 에티켓 제발 지켜주시길~
시안님도 받아보세요...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받을수 있네요..
60가지가 넘는 자격증 무료자료받기
제 아이디를 클릭하시어 제 블로그로 들어오세요
시안님도 받아보세요...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받을수 있네요..
60가지가 넘는 자격증 무료자료받기
제 아이디를 클릭하시어 제 블로그로 들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