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꼭 보험료 차이를 비교하십시오. |
지금은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되었기 때문에 보험사간의 보험료 차이가 30%도 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게다가 보험사들이 1년에도 몇 차례씩 수시로 보험료를 올렸다 내렸다 조정하고 있습니다. 즉 어제와 오늘의 보험료가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는 꼭 자동차보험료 견적서를 신청하여 비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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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전자의 범위를 가족 전체로 하지 말고 최대한 좁히십시오. |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범위를 좁힐수록 떨어집니다. 특히 개인용 승용차라면 운전자의 범위를 가족 전체(본인, 배우자, 자녀, 부모)로 하지 말고 실제 운전자를 기준으로 조정하십시오. 보험가입자 혼자만 운전한다면 기명1인, 부부만 운전한다면 부부운전, 가족 중에서 2~3명만 운전한다면 가족기명2인 또는 가족기명3인, 가족 외의 운전자가 1~2인으로 제한되어 있다면 가족운전자외 기명운전자 추가 등의 특약을 선택하여 10~15% 가량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범위 특약은 보험사별로 다를 수 있으며, 특히 2004년 10월부터 다양한 특약이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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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험료를 분할하지 말고 일시납으로 내십시오. |
자동차보험료를 분할해서 납부하면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분할 납부하는 방식과 회수에 따라 1년보험료의 0.5~1.5%의 금액을 추가하게 되는데 자동차보험료는 1회분이 1년보험료의 70% 가량을 차지하므로 나머지 30%에 대한 추가 금액이 결코 적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험사의 분할 납부보다는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여 일시납으로 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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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인소유 승용차는 가급적 ‘출퇴근 및 가정용’으로 가입하십시오. |
개인소유 승용차는 '출퇴근 및 가정용'과 '개인사업용 및 기타용도' 등 2가지로 구분하여 보험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분은 소유자의 직업이 아니라 차량의 사용목적을 말한다는 점을 유의하십시오. 따라서 개인사업자가 소유한 차량이라도 출퇴근이나 가정용으로 사용한다면 굳이 보험료가 비싼 '개인사업용 및 기타용도'로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업부에서 일하는 급여생활자들도 차량을 고용주의 사업활동에 제공하지 않는 한 '출퇴근 및 가정용'으로 가입하는 것이 옳습니다. (다만 2005년 1월부터 신동아, 그린, 제일, 현대, 엘지, 교보는 용도 구분이 폐지되었음) |
5. 에어백, ABS, 자동변속기 및 도난방지장치가 있다면 알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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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에어백이 있으면 모든 보험사들이 자기신체사고의 보험료를 할인해줍니다. 운전석에만 1개 있으면 10%, 조수석까지 2개가 있다면 20%를 할인해줍니다. ABS 및 자동변속기도 모든 보험사에서 모든 담보의 2~3.3%를 할인해줍니다. 도난경보기, GPS, 이모빌라이져 및 모젠이 있다면 모든 보험사에서 자기차량손해의 보험료를 5%까지 할인해 줍니다. 신차출고시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것 뿐만 아니라 출고 후에 정비공장에서 개별적으로 장착해도 할인을 해주므로, 그런 경우는 보험사에 꼭 알리십시오. |
6. 군대, 법인체의 운전직 및 외국의 자동차보험 가입경력도 알리십시오. |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한 기간, 법인체 및 관공서 등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한 기간,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기간 등도 자동차보험가입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적용받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차액보험료의 반환 청구를 하십시오. 모든 보험사들이 환불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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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상시에 교통법규를 잘 지키십시오. |
보험료 할증그룹에 속하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향후 2년 동안의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기본그룹에 속하는 교통법규의 위반은 보험료의 할인이나 할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험료의 할증그룹이나 기본그룹에 속하지 않는 운전자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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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적은 금액의 보험사고라면 자비로 처리하십시오 |
자동차보험의 보상을 받은 사고를 보험사고라고 부릅니다. 보험사고가 8년 이상(2007년 기준이며, 2012년까지 최대 12년으로 늘어남)없으면 할인적용률은 40%까지 내려갑니다. 보험사고가 많으면 1~2년만에도 할증적용률이 최고 250%까지 올라갑니다. 할증적용률은 3년간 지속되다가 할증된 상태에서 다시 할인이 시작되므로 무사고에 비해서 장기간 누적적인 보험료 할증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적은 금액의 손해라면 자비처리를 적극 검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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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업무용자동차보험은 차량 대체를 하면서 보험승계를 신중히 하십시오. |
업무용자동차보험은 차량대체를 하면서 과거의 할증률을 승계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사고경력이 있어 이미 할인할증률이 100%를 초과한 경우는 종전의 자동차보험을 승계받지 말고 아예 새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업무용자동차란 법인이 소유한 승용차 또는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한 승합차와 화물차를 말합니다.) ※ 다만 2003-11-01부터 가입하는 개인소유 1톤이하 화물, 경화물 및 경승합 차량의 자동차보험은 개인용자동차보험과 할인할증률을 무조건 승계하게 되므로 위 내용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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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자동차가 2대 이상이라면 보험증권을 하나로 통합하십시오. |
개인이 2대 이상의 승용차, 1톤 이하의 화물, 경화물 및 경승합을 보유하고 있다면 자동차보험을 하나로 통합하여 가입하십시오. 동일증권 계약이라고 하는데 자동차보험 증권 중에서 가장 낮은 할인할증률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대하여 알아야 할 점 5가지♡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과 개념이 다른 저기능 상품입니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보험대리점이 보험사간의 보험료 비교, 계약 변경업무 대행, 보험료 납입 안내 및 보험가입자편에서의 사고상담 등 소비자보호 기능을 제공하는데 반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이런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삼성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보험사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수 년 동안 판매했는데도 시장 점유율이 15% 정도에 불과한 것입니다. 평소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가입할 때 유의할 점 5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
1. 다이렉트 보험료는 싸지 않습니다. |
대개의 운전자는 다이렉트 보험이 싼 줄 알고 가입합니다. 그렇게 알려진 이유는 다이렉트 보험이 평균 15% 싸다고 광고하기 때문인데 그것은 자기 회사 상품보다 더 비싼 회사의 상품과 비교해서 그럴 뿐이지 더 싼 회사의 상품도 많으므로 올바른 얘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자동차보험료는 가입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평균 보험료가 싸든 비싸든 개별 가입자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저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어떤 가입조건에서는 다이렉트 보험료가 싼 경우도 있지만 또 다른 가입조건에서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꼭 보험료 비교견적서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2. 다이렉트 보험은 대리점이 빠진 저기능 상품입니다. |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일반 상품으로 말하자면 공장의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백화점이나 전문 판매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A/S에 매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 상품이야 소비자가 구입해서 직접 사용하면 되지만, 보험상품은 A/S가 곧 전부인데 그것이 불편하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보험대리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보험가입자는 사고 보상이나 계약 변경 시 거대 기업인 보험사 앞에서 고립무원의 처지가 되기 쉽습니다. 보험사는 사고 보상금을 청구하는 가입자에게 엄격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다이렉트 보험의 가입자는 사고 발생시 도와줄 사람이 없으므로 복잡한 법률 문서인 보험약관을 직접 해석해야 되고, 보험사에게 사고 진술도 직접 해야 됩니다. 그 외에 계약변경, 해약, 재가입시 보험료의 비교 등도 직접 해야 됩니다. 따라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보험 전문가가 아니라면 일반 운전자로서는 선뜻 가입하기 어려운 상품입니다. |
3. 다이렉트 보험사는 보상 조직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는 보험가입자가 적으므로 보상 조직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방이나 소도시를 운행할 때는 보상사무소를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보상담당자 1명이 대인사고와 대물사고를 함께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와 피해차량이 지역적으로 분산되거나 대형 사고일 때는 사고 처리가 지연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다이렉트 보험사는 보상 업무를 기존 보험사로 아웃소싱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험가입자가 사고 시 불이익을 받을 소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렉트 보험사의 고객과 아웃소싱을 받은 기존 보험사의 고객 간에 접촉사고가 날 경우에는 보상과 직원이 아무래도 아웃소싱 받은 다이렉트 보험사보다는 자기 보험사의 고객에게 더 유리한 판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4. 다이렉트 보험은 가입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에 비해 차종, 지역, 직업, 운전자연령등 각종 보험가입 조건을 차별하여 보험 가입 자체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나 회사에서 여러 차량을 함께 가입하지 못하고 일부 차량은 기존 보험사에 별도로 가입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보험가입 기간이 종료된 후에 재가입을 원해도 가입을 받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
5. 다이렉트 보험사는 매각설이 보도되는 등 불안정 합니다. |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 중 선두 주자인 교보자동차보험이 프랑스의 악사(AXA)에 팔렸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도 수익구조가 불안정 하다는 보도가 종종 나옵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많은 수의 TM(전화판매) 상담원을 유지해야 되는 데다가 전화판매 시스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거액의 광고비까지 지속적으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와 보험환경이 유사한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사업모델이라는 점을 유의하십시오.
♡자동차보험 vs 운전자보험♡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은 가입자 및 보상항목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도표로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가입을 하더라도 두 가지 보험의 차이점을 잘 알고 난 후 가입하십시오. |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소유자가 가입합니다. |
- 자동차 소유자는 자신의 차량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입게되면 민사적인 배상책임을 집니다. 이 배상책임 손해를 자동차보험의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에서 보상합니다.
- 자동차보험은 차량 소유자 및 가족이나 운전자 및 그의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사망보험금이나 병원치료비를 보상하고, 보험가입 차량이 도난당하거나 파손되면 원상복구비를 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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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은 운전자가 가입합니다. |
-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시 운전자 본인이 입게 되는 손해를 보상하는 데 있어 자동차보험이 미흡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의 사망, 후유장해 및 부상치료시 최고 1천5백만원 범위 내에서 보상합니다. 이런 보상금액은 현실적으로 매우 미흡하기 때문에 운전자보험과 같은 별도의 보험이 필요합니다.
- 운전자보험은 전체 교통사고 중 20% 정도의 운전자에게 해당되는 벌금(최고 2천만원)이나 변호사비용, 구속시 생활비, 자동차보험료 할증료 등에 대한 손해 비용도 보전합니다. 자동차보험에는 이런 보상내용이 없습니다.
- 귀하가 자동차만 소유할 뿐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자동차보험만 가입하면 되고,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귀하가 자기 차량이나 남의 차량을 운전한다면 운전자보험은 꼭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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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비교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보상 항목 |
자동차보험 보상 |
운전자보험 보상 |
타인 |
타인의 사망 및 상해 |
손해금액 전액 |
형사합의금 (최고6천만원) |
타인의 재물 손해 |
(대개) 2~3천만원 |
없음 |
운전자 |
운전자의 차량 손해 |
차량가입금액 이내 |
20~100만원 |
운전자의 사망 |
(대개) 1천5백만원 |
5천만원~2억5천만원 |
운전자의 부상치료비 |
1천5백만원 이내 |
1~5백만원 + 1일당 1~6만원 |
운전자의 후유장해 |
(대개) 1천5백만원 이내 |
2천만원~8억원 |
벌금 |
없음 |
최고 2천만원 |
방어비용(변호사비) |
없음 |
1~6백만원 |
구속시 생활비 |
없음 |
(1일당) 1~4만원 |
면허정지 위로금 |
없음 |
(1일당) 1~2만원 |
면허취소 위로금 |
없음 |
1~2백만원 |
사고처리 긴급비용 |
없음 |
10만원 |
자동차보험료 할증금 |
없음 |
10~30만원 |
교통사고 위로금 |
없음 |
5~10만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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