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 -큰고개입구>
<큰고개 ~ 정상>
큰 고개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용화산의 상징인 하늘벽과 만장봉이 있습니다.
명품송 한 그루와 어울어진 곰바위에서 저마다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만장봉으로 향하는 하늘길을 걸어가면
우측에 하늘벽 상부와 촛대바위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하늘길은 그리 길지 않지만 꼭지바위 주전자바위 등의 기암괴석과 함께 낭떠러지의 아찔한
묘미를 선사합니다.
< 정 상>
큰고개에서 1km 산행을 시작하면 정상에 이릅니다.
오랫만에 많은 분들과 정상에서 단체 인증삿을 찍습니다.
<정상 ~고탄령>
정상에서 고탄령으로 내려오는 능선길입니다.
군데군데 암릉길이 긴장감을 더해주네요.
손가락바위와 아들을 낳게 해 준다는 득남바위와 칼선바위(작은비선대)가 눈에 띄네요.
돌아서 바라보는 암릉이 명품 소나무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아마 화창한 날씨였다면 더욱 멋진 조망을 보여줬을 겁니다.
<고탄령~사여교하산길 -날머리>
고탄령에서 옹기종기모여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양통계곡쪽으로 하산합니다.
낙엽진 계곡길을 걸으면서 누군가는 첫사랑을 떠올렸다고 하는군요.
구리에서 송년의 밤 행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출발합니다.
<송년의 밤 -구리보륜뷔페>
위원장님의 진행하에 산악대장의 선창으로 산악인의 선서를 하고 회장님의 1년 감회를 듣고
올 한 해 동안 구리한가족산악회를 위해 도움을 주신 회원분들 포상이 있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진심 축하드리고 임원진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구리 한가족산악회 많이 사랑해 주세요~~!!!!
-. 느낌 한마디
신년산행 태백산을 시작으로 송년산행 용화산까지 올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용화산은 호수에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바위 요새입니다. 삼국사기에는 고대국가인 맥국의 중심지로 기록되어 있으며 산 정상부근에는 용화산성의 석성이 있습니다. 인근 주민의 정신적 영산으로 옛부터 군수가 기우제를 지내는 곳으로 요즘에도 해마다 열리는 용화축전 때 산신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용화산의 상징인 만장봉과 하늘벽은 용화산 전체가 응집된 거대한 암벽으로 소나무와 어우러진 만장봉 암릉길의 벼랑 끝 전망과 다양한 전설을 간직한 기암들과 함께 하는 경치가 일품입니다.
산행 후기를 올리면서 산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다 보면 미처 알지 못한 산에 대한 매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의 온갖 희노애락을 뒤로 하고 오르는 산행길은 때로는 주눅을 들게 하고, 나를 한없이 낮추게 하지요. 실의에 빠진 나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매력에 빠져 보신 분들은 산에서 헤어날 수 없게 되지요. 내년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 산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모든 회원분들과 함께 하는 구리한가족산악회가 되겠습니다.
4. 다음 산행 안내
1월 정기산행은 1월1일 신정 관계로
해돋이산행 아차산산행으로 대신합니다.
첫댓글 멋진 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게됩니다.
내년에도 쭈욱 부탁드려요^^.
나야님 너무잘해놓앗어요 올한해 후기올리시느라고생 햇어요 감사해요 꾸벅 내년에도 쭈욱부탁합니다이렇게정리해놓으니 그산에대한지식이 머리에쏙 들어옵니다
올한해 산행후기 정리하시느라 고생했네요, 역시 작가 수준의 산행후기는 또하나에 볼거리인것 같네요, 내년에도 멋진 후기 부탁드립니다,감사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자세한설명과 문장 감탄스럽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
서툰 솜씨에 과한 칭찬이세요.
괜히 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지요.
덕분에 용화산을 좀더 느낄수있어서~~감사감사감사~~~^^
후기작성글하시느라고고생해서요너무감성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