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물/바다기타 목록열기 (361)목록열기![]() |
◈ 복합 어업 ◈
연안복합어업 ■ 어업의 종류/어업의 명칭:연안복합어업/연안복합어업 ■ 어선규모:무동력선,10톤미만의 동력선 ■ 사용어구수 ㅇ 외줄낚시:1인당 사용낚시수(조)-1~50조 ㅇ 연승:3~500광주리 ㅇ 패류껍질어업:소라껍질 3,000여개를1조로 하여10~15조 사용 ㅇ 패류미끼망어업:미끼주머니1,000여개사용 ■ 선원수:1~8명 내외 ■ 주조업시기:3~5월(패류껍질어업),4~7월(패류미끼망어업),5~7월,11월(손꽁치어업) ■ 대상어종 ㅇ 외줄낚시:문어,복어,농어,볼락, 넙치,숭어,우럭,노래미,감성돔,도미,방어 ㅇ 채낚기:오징어,갈치 ㅇ 연승:명태,가자미,붕장어,갈치,망둑어,농어,도미,가오리,우럭,낙지,갯장어,노래미,복어,옥돔,상어 ㅇ 문어단지어업 :참문어, 왜문어, 주꾸미 ㅇ 패류껍질어업 : 주꾸미 ㅇ 패류미끼망어업 : 피뿔고둥, 갈색띠매물고둥 ㅇ 손꽁치어업 : 꽁치 ■외줄낚시 어업,채낚시 어업, 연승 어업,문어 단지 어업,패류 껍질 어업,서해안의 패류 미끼망 어업 및 손꽁치 어업은 각각의 연안 어업으로 허가 되어 있었으나 1996년 12월 31일 수산업법을 개정하면서 복합 어업으로 통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외줄 낚시 어업:외줄낚시 어구는 물고기를 한 마리씩 낚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고안된 어구로 구조상 한 개의 낚싯줄에 한개의 낚시 바늘을 단것을 말한다.경우에 따라서는 한개의 낚시줄에 2개 이상이 낚시가 달린 경우도 있으나,이것은 물고기가 낚시를 발견할 기회를 다소 많게 한것뿐이며, 한꺼번에 많은 물고기를 낚아 올릴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역시 외줄낚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외줄 낚시는 낚시대를 쓰는 대낚시,낚시대를 쓰지 않는 손줄낚시,낚시를 수평 방향으로 끌어서 어획하는 끌낚시 어구가 있다. 외줄낚시에 꼭 필요한 것은 낚시줄,낚시,봉돌 및 미끼이다.낚시줄 재료는 과거 면사를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나일론으로 된 모노필라멘트를 사용하고 있다.일반인들은 모노 필라멘트를 일면 경심이라고 부른다. 경심은 (고래의 심줄처럼 투명하면서 질기다.)라는 말에서 유래된 용어로 보편화 되었으나 국어사전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낚시는 주로 미늘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있으며,이것은 낚시에 걸린 물고기가 쉽게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는 역활을 한다.그러나 오징어,문어,낙지,주꾸미 등 연체 동물을 잡을 때는 미늘이 없는 낚시를 사용한다. 이들 어종들은 낚시에 꽂혀서 어획되는 것이 아니라 낚시를 팔(촉완)로 잡거나 감싸기 때문이다. 낚시의 크기와 모양은 물고기의 종류,개체의 크기,입의 크기,이빨의 세기,활동력의 정도,먹이를 먹는 식성에 따라 다르다.감성돔이나 노래미와 같은 물고기들은 성질이 온순하고 감각이 발달해 있으며,입도 작으므로 가능한 작은 낚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활동력이 강한 물고기를 잡을 때 굵고 큰 낚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끼는 냉동이나 활어와 같은 자연산을 사용하는 경우와 합성수지로 만든 인조미끼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미끼의 선도 및 종류에 따라 어획 성능은 달라진다.어획 성능은 소금에 절인 염장 미끼보다 냉동 미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물고기는 해뜨기 전,후 및 자정 무렵에 왕성하게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이시간대에서 많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외줄낚시 어업인들은 저녁에 출어하여 이튿날 아침에 입항하고 있다. 외줄 낚시 어업은 돔,볼락,농어,능성어,방어,가자미,문어,복어 등 고급 어종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어구 구입비도 적게 들고, 활어 상태로 위판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어업이다. 외줄낚시 어업의 어구와 조업 방법을 보면 가자미 외줄낚시 어구는 기다란 원줄의 한쪽 끝은 선상에서 잡을 수 있도록 하고 다른 한쪽끝은 좌우로 펼쳐진 보채 중시멩 연결한다.보채의 좌우에는 각각의 아릿줄을 15cm정도 연결하고 그 끝에 낚시를 달며 보채의 중심에는 낚시가 수중으로 가라 앉도록 추를 단다. 이렇게 구성되 어구를 해저 바닥까지 닿도록 한 후 해저 바닥에서 추가 10~20cm 정도 뜨도록 원줄을 조정하여 배 위에서 사람이 상하 방향으로 낚싯줄을 움직이다가 물고기가 낚시에 걸렸다고 손에 감지 되면 낚시줄을 끌어 올려 물고기를 낚시에서 떼어 내고 다시 낚시에 미끼를 끼워서 투승하는 반복 조업을 한다. 낚시줄을 상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물고기가 낚시에 꿰어 있는 미끼를 쉽게 인지하도록 함과 동시에 미끼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이다. 방어 외줄 낚시 어구는 낚시줄,추,낚시로 구성되어 있으며,주로 제주연안에서 조업하고 있다. 조업하기 전에 우선 미끼로 사용할 자리돔을 들망 어구로 잡아서 활어창에 수납한 후 자리돔의 등 부위에 낚시바늘을 꿰어서 낚시줄을 풀어준다. 이 때 자리돔은 살아있기 때문에 수중에서 자유롭게 낚시줄을 끌고 다니다가 방어가 낚시에 걸렸다고 손에 느껴지면 낚시줄을 끌어올려 방어를 떼어내고, 다시 낚시에 미기인 자리돔을 끼워서 투승하는 반복 조업을 한다 . 방어 잡이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소설처럼 낚시줄에 강한 장력이 느껴지면 낚시줄을 풀어준 후 다시 잡아당기는 반복 작업을 수차례 하면서 조업한다. 문어 외줄낚시 어구는 스티로폼으로된 부이, 낚시줄,추가 부착된 낚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강원도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구는 부이에 낚시줄의 한 쪽 끝을 연결하고 다른 쪽 끝에는 추가 달린 낚시에 연결되어 있다. 낚시는 주록 강철로 만들며 일반적인 낚시와는 달리 낚시채의 길이가 길며,미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업에 사용되는 미끼는 돼지 비계를 소금에 절여서 사용하는데,이것은 미끼를 절약하는 한 방법이기도 한다. 어업인들에 의하면 초창기에는 셔츠나 고무신을 미끼로 사용하여 문어를 잡았다고 한다. 어장에 도착하면 낚시에 염장된 돼지비계를 철사로 묶어서 40 ~50 개의 낚시를 동시에 바다에 투하한다.선장은 투하된 낚시가 다른 낚시에 배해 해,조류에 의해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거나 정지된 낚시를 끌어올려 문어만 떼어낸후 다시 투승하는 반복 조업을 하는데 선장의 직감과 경험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낚시에 문어가 걸린 어구를 끌어 올리는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끌낚시 어업은 어구를 수평방향으로 임의 시간 동안 끌면서 물고기에 더욱 강한 자극을 줌으로써 어획 효과를 올리는 것으로 주로 남해안과 왕돌초 해역에서 삼치,방어를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끌낚시 어구는 낚시를 일정한 수심대에 유지시키기 위해 추를 사용하고,어구를 예인하는 도중 미끼가 탈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짜낚시를 사용한다.끌낚시 어구는 어구를 예인하는 수층에 따라 표층 끌낚시와 중.저층 끌낚시로 구분하고 있다.표층 끌낚시는 배의 양현에 대나무로 된 뻗침대를 내고 뻗침대마다 3~4개의 낚시줄을 달고 각각의 낚시줄 중간에 고무줄,납추,도래 순으로 연결하고 낚시줄 끝에 1개의 낚시를 단다.중.저층 끌낚시 어구는 표층 끌낚시 어구와 유사하나 낚시줄에 연결하는 추의 무게를 무겁게 하면서 한가닥의 낚시줄 중간 하단부터 일정한 간격으로 3~5개의 아릿줄을 달고 그 끝에 각각 1개의 낚시를 달아서 사용하는 것이 표층끌낚시와 다른 점이다. 끌낚시 어업은 어구를 예안하다가 낚시줄에 견결된 고무줄이 팽팽하게 늘어나면 낚시에 대상물이 걸렸다고 인지하여 어선을 정시시킨 후 낚시줄을 끌어 올려 대상물을 떼어낸 후 미속전진하면서 낚시줄을 투승하는 반복 조업을 수행하며,주로 낮에 조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
외줄 낚시 어업 동영상
○채낚기 어업 : 한가닥의 낚시줄에 한개 또는 여러개의 낚시를 수직 방향으로 달아 사람이 직접 손으로 대상물을 채어 낚거나 낚시대,수동 또는 자동 조획기를 사용하여 채어 낚는 어구로써 대상어종에 따라 미끼를 사용하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있으며,주로 오징어,갈치,복어를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오징어,갈치,복어는 불빛에 잘 모이는 습성이 있다. 이것을 이요하여 수상 집어등으로 어선 부근에 물고기를 모이게 한 후 낚시를 수직 방향으로 드리워서 잡는 어업이 채낚기 어업이다. 어선의 선수에서 물돛을 수중에 투하하여 어선이 해.조류에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대 물돛은 낚시가 수직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을 돕는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에는 수평 방향으로 분산되어 있는 오징어를 어선 부근에 모이게 하기 위해 갑판 위에 수상집어등이 설치되어 있으며,어선의 좌우현의 현 내측에는 드럼이 2개인 자동 조획기와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오징어 채낚기 어구는 낚시줄에 약 1M간격으로 미늘이 없는 겹낚시를 30~50개 달고 낚시줄의 최하부에 1.5Kg정도의 납추를 달아서 구성하며,이러한 어구는 자동 또는 수동 조획기의 드럼에 감겨져 있다.어장에 도착하면,선수 방향에서 물돛을 투하하고 배의 옆면에 따라 붙어 있는 받침대를 위쪽으로 약 30도 정도 경사지게 고정시킨 후 집어등을 켜서 오징어를 모은다.받침대에는 격자 모양의 합성수지 보호망과 2개의 가이드 롤러가 고정되어 있다.어군이 어선 부근에 모이면 자동 조획기를 드럼에 연결된 낚시줄을 받침대의 가이드 롤러를 통해 수중으로 가라 앉힌다. 낚시줄은 낚시 추의 무게에 의해 자동으로 풀어지면서 일정 수심까지 가라 앉으며,자동 조획기이 조작으로 낚시줄이 2~5회 왕복 운동을 하다가 끌어 올리게 된다. 드럼에 낚시줄이 감길때 낚시에 걸린 오징어는 가이드 롤러를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낚시에서 떨어져 선내로 수납되면서 낚시줄이 감겨지게 된다.이러한 작업은 해가 뜰 때까지 계속하고,조업을 마치면 현 내측으로 받침대를 잡아당겨 고정시키고 물돛을 끌어 올려 입항한다. 복어 채낚기 어구 및 조업 방법은 오징어 채낚기 어구와 어법이 동일하나 오징어 낚시 대신 일반적인 낚시를 매고,드럼에 줄이 감기는 과정에 서 낚시에 대상물이 걸리면 조획기를 정지시켜 대상물을 인력으로 떼어내는 차이점이 있다.갈치 채낚기 어구는 대나무,낚시줄,낚시,추로 구성되어 있으며,주로 제주 연근해 및 동해 남부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어구의 구성은 대나무 끝에 2가닥의 낚시줄을 매고,낚시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20~30개의 아릿줄을 맨 후, 각각의 아릿줄 끝에 낚시를 달며,낚시줄의 맨끝에 추를 단다.조업은 집어등을 점등하여 대상물을 유집하는 활동을 먼저 수행한다.어군이 어느 정도 유집되었다고 판단되면 낚시대에 연결된 한쪽 낚시줄의 낚시에 미끼를 끼운 후 추를 잡아서 인력으로 멀리 투하한다.투하된 추가 무게에 의해 어선 부근까지 오는 동안 다른 한쪽 낚시줄의 낚시에 미기를 끼워서 추를 멀리 던진다. 이러한 작업을 반복하며,갈치는 낚시가 어선 부근까지 오는 동안 낚시에 물리게 되므로 채낚시라 하기 보다는 외줄낚시에 가까운 어업이라고 볼 수 있다.채낚기 어선의 특징을 보면,오징어 채낚기 어선에는 갑판 중앙에 집어등이 설치되어 있고,좌우현에 오징어를 잡는 자동 조획기가 설치되어 있다. 갈치 채낚기 어선에는 오징어 채낚기 어선과 같이 갑판중앙에 집어등이 설치되어 있으며,길이 4M이상 되는 대나무가 있다.대나무는 갈치 채낚기 어구를 매달기 위한 것으로 선원 1인당 1~2개의 대나무를 사용한다.
갈치 채낚기 어선 갈치 채낚기 어업의 조업 모식도 오징어 채낚기 조업 오징어 채낚기어업의 조업 모식도
○ 연승 어업 : 연승 어구는 동시에 여러개의 낚시를 수중에 드리웠다가 순차적으로 걷어 올리면서 조업하는 어구로 한가닥의 기다란 모릿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아릿줄을 달고 그끝에 낚시와 미끼를 달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연승 어법은 어선의 크기,자본의 정도,해황 등에 따라 어구의 크기를 조절하기 쉽고 또한 분산되어 있는 어군에 효과적으므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연근해에서 갈치,붕장어,가자미,복어,낙지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1970년대부터 1994년까지는 동해안에서 명태를 대상으로 하는 연승 어업이 성행한 바 있다. 연승 어업은 거의 대부분 인력 의존형 조업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계식 연승 자동화 장치가 개발되어 사용되다가 명태 자원의 고갈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어류를 대상으로 하는 재래식 연승 어업은 우선 가정에서 광주리에 낚시를 순차적으로 정렬하고 ,이어서 미끼를 잘라 낚시에 끼워서 보관해 두었다가 출어할 때 어선에 적재한다.어장에 도착하면 어선을 천천히 전진 시키면서 인력으로 뜸과 뜸줄을 투승하고 이어서 낚시,뜸,뜸줄 순으로 투승한 후 2~3시간 동안 대기하였다가 투승의 역순으로 양승한다. 이에 비해 낙지 연승 어업은 미늘이 없는 낚시를 사용하고 살아 있는 철계를 미끼로 사용하며 야간 조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승이 완료되면 한쪽 부이를 잡고 투승 방향에 대해 직각 방향으로 50M 정도 끌고 가서 정지한 다음낚싯줄을 순차적으로 걷어 올리면서 오획물을 떼어냄과 동시에 낚시를 투승하면서 반대쪽 부이를 잡고 끌고 간 후 다시 낚시를 거두어들이면서 투승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낙지 연승 어업 조업 모식도 낚시에 미끼를 끼우는 광경 낚시에 잡혀 어획되는 광경
연승 어업 조업 모식도 연승 어구에 미끼를 매다는 광경 연승기
연승 어업 동영상
재생 포리에틸랜으로 제작된 문어 단지 ○ 문어 단지 어업 : 문어는 세계적을 약 150여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연근해 에는 주로 참문어와, 대문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어는 시력이 발달해 있으며, 주위 환경에 따라 몸의 색깔을 잘 변화 시키며,먹이를 잡 을 때에는 촉완(다리)을 이완시켜 잡은 후 독을 투여하여 마비시킨 다음 먹는 습성이 있 다.그리고 해저의 모래 속이나 구멍이 있는 곳에 숨는 습성이 강하다. 이와 같이 문어가 숨는 습성을 이용하여 만들어 진것이 문어 단지 어업이다. 단지는 초기에 흙으로 구워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이후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단지 형상을 만들고 해저 바닥에서 해.조류에 의해 단지가 안정하게 정착되도록 단지의 하부 에 시멘트를 넣어서 만들고 있다. 어구는 기다란 모릿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아릿줄을 내고, 그끝에 단지를 달아서 구성하 는데, 보통 한 가닥의 모릿줄에 500~1,000여 개의 단지를 단다. 문어는 숨을 장소만 있으면 들어가서 숨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단지 속에 미끼를 넣지 않는다. 어장에 도착하면, 어구를 해저 바닥에 고정시키는 침자를 먼저 투하하고,이어서 어구의 투승 지점을 표시해주는 부이와 부잇줄,모릿줄에 뎐결된 통발, 침자,부이 순으로 10여장소에 어구를 투승한다. 이와 같이 바다에 투승된 어구는 보통 2~3일마다돌아가면서 어구를 양승한 후 그 자리 또는 장소를 이동시켜 투승해 놓는다.문어는 서로 잡아 먹으려는 습성이 있어 단지 한개에 한마리의 개체가 들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문어 단지 어업 동영상
○손 꽁치 어업: 꽁치는 산란기가 되면 수면 가까이 부상하여 흘러다니는 바다풀에 모여 산란하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바다풀을 산란장에 띄어놓았다가 꽁치가 모이면 손을 벌려 손가락 사이에 끼인 꽁치를 어획하는 어업을 손꽁치 어업이라 한다. 즉 사람의 손으로 꽁치를 잡는 어업을 말한다. 과거에는 구멍이 뚫린 가마니 밑에 바다풀을 달아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대나무 3~4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줄로 엮고 그 사이에 바다풀을 달아서 사용하고 있다. 조업은 해가 뜬후 1톤 미만의 소형 선으로 출어하여 바다풀을 띄워 놓고 꽁치가 모이기를 기다렸다가 꽁치가 모이면 바다풀을 어선 쭉으로 끌어 당겨 손을 바다풀 밑으로 집어 넣어서 꽁치를 잡는다. 꽁치는 산란군의 회유로에 따라 해역별로 어기가 다르며 5~6월에 울릉도 연안에서 시작되어 6월 하순부터 7월까지는 주문진 이북 연안에서 조업을 하고 11월에는 거의 연안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손꽁치 어업은 사람이 현측으로 몸을 내밀어 손으로 꽁치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현이 낮은 0.5톤급 소형선을 이용하여 조업하고 있으며, 이어업을 현장 체험 어업 또는 관광 어업으로 육성해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손 꽁치용 어구 손으로 꽁치를 잡는 광경 손 꽁치 조업하는 어선들
○ 패류 껍질 (소호)어업 : 주꾸미느 수심이 얕고 해저가 모래와 진흙으로 이루어진 곳에서 소라껍질 속에 숨어서 서식 또는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소라 껍질로 주꾸미를 잡는 어구를 패류 껍질 어구 또는 소호라고 한다. 소호라는 용어는 오징어'소'자와 단지 '호'자를 사용한 문자로 단지를 이용하여 오징어와 유사한 쭈꾸미를 잡는다고 하여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어구는 모릿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어릿줄을 달고, 그 끝에 소라껍질에 구멍을 내어서 연결하며,1조에 200~300개의 소라 껍질을 달아서 투승해 놓는다. 어장에 도착하면 모릿줄을 양승하면서 소라껍질 속에 들어 있는 주꾸미를 갈고리로 떼어 낸 후 다시 투승한 후 귀항하며, 미끼는 사용하지 않는다. 소라껍질은 2000년도 이전까지는 주로 국내에서 생산된 소라껍질을 이용하였으나 이후 국내 패류 자원의 감소로 인해 거의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내구 연수는 2년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친환경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소라의 내부 형상과 거의 동일 하면서 비중도 유사하게 맞춘 인공 소라껍질이 개발되어 일부 어업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패류 껍질 어업의 조업 모식도 인공 패류에 산란,부화하는 주꾸미 패류껍질 어구를 양승하는 광경
패류 껍질 어업 동영상
○패류 미끼망 어업 : 패류 미끼망 어업은 낚싯줄 끝에 낚시 대신 미끼를 넣은 주머니를 달아서 패류를 채취하는 것을 말하며,주로 서해안에서 피뿔고둥,소라고둥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구는 일반적인 연승 어구의 구성 방법과 동일하며,미끼 주머니 속에 주로 진주담치를 넣어서 사용한다. 조업은 주로 주간에 이루어 지며,미끼는 보름에 한번 정도 교체하며,양승 시에는 미끼 주머니에 붙어 있는 패류가 바다로 떨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양승한 후 그자리 또는 장소를 이동하여 어구를 투승하고 귀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