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날씨가 이리도 추운지...출근하면서 정말 귀 떨어지는줄 알았어요.
얼굴 전체를 휙휙 감싸고 가고싶은데 앞이 안보일것같아 참았어요.
담주정도면 풀린다니 그때까진 참고 기다려야겠죠.
이제 예식일까지 한달 가까이 남았네요..
다들 그러겠지만 처음에 시간이 안간다 싶었는데 이제는 거의 코앞이예요.
그래도 준비를 잘해서 이제는 집 청소하는일만 남았네요
얼마전에 저의 웨딩의 꽃이라 생각하는 예물을 맞췄어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예물 아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무언의 압력을 가장 많이 부렸던 품목이예요.
사실 저희 신랑이 프로포즈도 안하고 제가 시집을 가는거라 마구마구 졸랐어요.
정말 바라고 바란 예물을 받고싶어 혼자서 이곳저곳 참 많이도 알아봤습니다.
신랑은 관심 밖이라 짜증내고 싸울가봐 미리 제가 선수쳤죠..
나중에 마음에 둔곳을 신랑과 함께 갔어요.
신랑 반지도 봐야하니까요..그런데 이게 웬일이예요.
저희 신랑이 더 까다롭고 진상인거 있죠.완전 깜~~놀
저와 저희 신랑이 최종적으로 이거다 하는곳이 바로 일리아스 쥬얼리입니다.
진상인 저희 신랑을 어르고 꾸짖으시며 수고하신 실장님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저희 진상 신랑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아님 또 다른곳으로 갔어야했는데....
어찌나 감사한지 계약하고 나오면서 신랑이 제껏도 이쁘지만 자기 반지 넘 이쁘지 않냐고 입이 귀에걸려서
자기가 진상짓은 다하고 ....좋다고~~~바로 제 신랑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갈때까지 배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예물 이쁘게 해주시고 저희 신랑 반지 이쁘게 해주세요...아시죠!!!!
실장님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