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날씨:맑음 기온: 4/13도C
어디를:강화나들길 17코스 역 방향 (약 12km)
오상리고인돌군-적석사낙조대-고천리고인돌군-고려산-강화지석묘
트레킹시간:5시간30분 <놀멍 쉬멍>
누구와:아내와 둘이서
▲강화 터미널에서 07:45분에 출발하는 62번 버스를 타고 08:04분에
오상리 고인돌 입구에 하차하여 오늘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의 괴적
▲고려 저수지와 오상리 고인돌 정류장 풍경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오상리 고인돌이 ....
▲5코스 고비고개 가는 길과 17코스가 일부 겹치는 구간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오상리 고인돌, 대체적으로 잘 보존 되고 있다.
▲개나리가 노랗게 피면 장독대가 더욱 멋진 그림이 될것 같다.
▲성광수도원과 뒤로 적석사 낙조대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을 올라 적석사에 도착한다.
▲광대나물
▲적석사 경내 모습
▲조용한 아침시간, 경내를 둘러보고 대웅전 들어가 삼배를 올리고...
▲경내의 느티나무 두 그루 , 부부木 이라고...
▲황금색 범종
▲외포리와 고려저수지 모습, 미세먼지와 안개로 시야가 흐리다.
▲창고 사진
▲낙조대 보타전의 해수관세음보살 석상
▲조망이 좋은 곳인데... 미세먼지로 아쉽다.
▲낙조봉에서 본 망월평야와 별립산
▲미꾸지 고개에서 고려산으로 가는 등산로
▲고천리 고인돌群
▲고려산을 가는 도중에 만난 소나무, 넌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어 그리 비틀리고 모질게 살아 왔느냐? ㅠ
▲고려산 정상 모습
▲나무 데크위에 정상목을 세워 놓았구나.ㅋ 진달래는 아직이고 다음달이면 축제가 열릴까?
▲생강나무꽃 망울
▲삼거리 고인돌群
▲하산길
▲산수유와 담쟁이가 그린 벽화
▲봄꽃, 냉이와 꽃다지도 만나고..
▲삼거리 정자에서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편안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고맙고 감사 합니다. ▲삼거리 교회와 마을 회관 ▲망월리와 별립산 ▲장독대와 꽃다지 ▲부근리 고인돌
▲마을의 수호신인 느티나무 ▲돌담에서 주인의 노력과 정성이 보인다.
▲역사박물관 앞 정류장, 한 시간을 기다려 30번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 한다.ㅠ
트레킹을 마치고...
교동 9코스 다을새길을 다녀 오려고 집을 나섯지만 강화 터미널에서 07:30분에 출발하는 18번 교동행 버스를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07:45분에 출발하는 62번 버스로 오상리로 이동 하여 17코스를 걷기로 한다.
며칠째 안개와 미세먼지로 뿌우연 대기질은 나쁨이 계속되고 있어 아쉽고, 따뜻하고 포근한 봄 날씨는 사람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고 있다. 적석사 낙조대는 풍광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꽝~ 많이 아쉽다. 간혹 오가는 등산객들과 인사나누며 고려산을 향하여 이동 한다.
다음달 진달래 축제가 개최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많은 인파들로 복잡할것 같아 오늘 널널한 시간을 이용하여 코스를 잠시 벗어나 고려산을 올라 진달래꽃 개화 시기도 짐작 해보며 3년만에 정상을 올라 진달래 군락지를 미리 가 본다. 코로나만 아니면 다음달 축제 때 수만의 인파가 몰려들 고려산인데 올해는 아직 개최 여부가 불투명 하고.
고려산을 뒤로 하고 오르던 길 다시 뒤돌아 내려와 나들길 코스를 다시 이어 간다. 비탈길을 내려오니 간간이 나들객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 하며 삼거리 고인돌 군을 돌아본다. 유독 왜 강화도에 고인돌이 넓게 분포되어 존재 하는지는도 궁금하다. 그래도 유네스코 등록 문화재에 등재되어 보존에 신경을 써 주니 다행이다.
고려산 자락길을 내려와 삼거리에 도착 동네입구 정자에서 큰 상을 펴 놓고 점심을 해결한다. 옆 집 동네 할머니가 당신이 가져다 놓은 상이 라며 잘 쉬다 가란 하신다. 고맙습니다. 인사하고 커피도 한잔 하고 고마운 마을 정자를 다시 돌아보고 길을 떠난다. 부근리에 큰 북방형 고인돌도 돌아보고 장수하는 느티나무 한 그루에 시선이 빼앗기며 강화 역사박물관 앞 정류장에 13:35분 도착하여 트레킹을 종료한다.
버스앱을 켜니 오늘 따라 버스가 없다,거의 한 시간여를 기다려 14:27분에 외포리에서 나오는 30번 버스로 터미널에 도착하여 15:10분발 88번 버스로 귀가 길에 든다. 버스가 김포에 들어와 한강신도시를 지나 어느 정류장에서 나다님이 올라 오신다. 보라님과 연천 11코스를 다녀 오신다고.... 코로나 사태 이후 오랫만에 만나 뵙는 나다님! 짧은 시간이지만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김포에 내려서 차라도 한잔 대접해 드리고 싶은데, 서로 갈 길이 바쁘다 보니 사우동에서 먼저 하차 하여 또 환승을 해가며 집에 도착한다. 코로나가 아니면 많은 분들 반갑게 만나 즐겁고 유쾌한 정모에도 참가하는 시간이 있었을 텐데 몹쓸 놈의 코로나로 인간들의 기본적인 만남과 일상 마져도 빼앗아 버린 것이 안타깝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어쩔수 없는 시간들이다, 코로나가 종식 되고 집단 면역이 생기려면 아마도 내년까지는 가야 마스크 없이도 밖에 나갈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다. 백신 접종하는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어 집단 면역이 되는 시기를 하루라도 앞 당겨야 국민들이 중국발 코로나19 감염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 본다.
여기까지...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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