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
부안 군청 뒤 상소산에 자리 잡은 서림공원은 우거진 숲과 조촐한 산책로길로
부안 사람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
매창 시비를 찾기 위해서 작은 부안읍을 돌고 돌았다
지나는 사람마다 물어 보아도 모두 다른 곳을 가르쳐 주어 찾는데 애 먹은 매창시비
황진이와 함께 조선 명기의 쌍벽을 이루었던 매창 ..
그의 시비는 젖은 숲 속에 외로이 그녀의 인생처럼 초라히 서 있었다 ..
매창은 조선 선조 6년에 부안현 아전인 이양종의 서녀로 태어났다
매창은 호이고 이름은 계유년에 태어났다고 해서 계생이라 불리다
계화 ,향금 이라고도 했다 ,자는 천향 이다 ..
매창은 사는 동안 사랑과 외로움 ,헤어진 임에 대한 그리움 등
삶에서 있었던 정서를 풀어낸 수백 편의 시를 지었다 ..
매창 ,그녀는 미모는 뒤떨어 졌지만 ,시화에 능해서 그녀의 재주를 본 남자들은
그녀를 못 잊었다고 한다 ..그 시대에 홍길동 전으로 유명한 허균과는 오랫동안
우정어린 친구의 관계를 유지 했다고 한다 ..
부안에서 만난 ,매창 ...그녀의 유작 중 유명한 시를 올린다 ..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 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도다 ..
창으로도 들은 바 있는 이화우 흩날릴 제 ...
이별한 임을 향한 그리움을 배꽃 지는 것을 보며 외롭고 서럽던 그녀의 영혼은 ,
부안에서 만난 시비에도 그렇게 초라 하게 눈물처럼 서 있었다 ..
1악장 - 완산칠봉 바람아 (중모리)
2악장 - 햇살 이르는 곳 (중중모리)
3악장 - 여섯 바탕 판소리가 (자진모리)
4악장 - 매창 뜸에 이화우 (굿거리)
5악장 - 만금에 만금 새 만금 (단모리)
첫댓글 체리님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조선의 기생은 기생이라기 보다 탈렌트 입니다.. 매창..
올리신 글들 볼때마다 체리님이 부럽습니다. 전 이미 머슴머리가 되어 잊어먹기도 잘하고 지대로 놀줄도 모리고...ㅋㅋㅋ..
잊어 먹어서 늘 자료를 뒤져 봅니다 ..그리고 또 수정하구요 ㅎㅎㅎ 저는 놀기를 혼자서 잘 놀고 여행을 다니면 이왕이면 유적을 찾아 다니고 그라고 놉니다 ㅎㅎ
음음.......,알고 듣는것에 대한 의미가 더합니다.무식을 일깨워 주어 감싸
아는것 만큼 보인다고 자꾸 그렇게 보고 느끼고 그러다 보면 중독이 되고 그렇다우 ㅎㅎ
저두 열시미 공부하고 감다^^
너무 열심히 공부 하시다 또 머리 아플라 ㅎㅎㅎ
모셔가고 싶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