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사자성어(四字成語)
⊙ 삼륜청정(三輪淸淨) 보시는 세 가지가 깨끗해야 한다
삼륜청정(三輪淸淨)은 '보시를 하는 사람[施者]'과 '보시를 받는 사람[受者], 그리고 '보시하는 물건[施物]', 이 세 가지가 모두 깨끗(청정) 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이 세 가지가 모두 깨끗하지 않으면 훌륭한 보시가 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화엄경》, 《대반야경》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고려시대 보조국사(普照國師, 1158~1210)가 지은 《계초심학인문(誡初 心學人文)》에도 나오는 명구이다.
보시는 대승불교의 여섯 가지 수행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가운데 서도 첫 번째 덕목으로 탐욕과 인색에서 벗어나게 하는 불도 수행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시는 타인에게 금전이나 물건 등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재시(財施, 경제적인 보시)라고 하는데, 그 외에도 법시(法施)라고 하여 법문이나 경전, 부처님의 가르침 을 나눠 주는 보시가 있고, 또 두려움이나 공포증을 제거해 주는 무외시(無畏施)가 있다.
보시는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 그러나 탐욕은 마음을 가난하게 한다. 보시는 인 격을 완성하게 하지만, 탐욕은 인격을 망가뜨린다. 보시는 이타적인 행위로 사회를 화합하게 하지만, 탐욕은 이기적인 행위로 분쟁의 씨앗을 뿌린다.
삼륜청정은 참다운 보시, 진정한 보시에 대한 대승불교의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보시하 는 것이 진정으로 깨끗하고 청정(淸淨)한 보시일까?
《금강경》에서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를 강조한다. 즉 보시하고 나서도 보시했다는 생각(相=想)이나 의식이 없는 보시로, 순수한 보시를 말한다. 생색을 내기 위한 보시는 진정한 보시가 아니라는 뜻이다.
보시했다는 생각을 갖지 않는 것, 이것이 《화엄경》에서 설하는 삼륜청정의 보시이다. 선행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야말로 인격이고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보시를 받은 사람도 받았다는 의식을 갖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공(空)의 관점에서 받으 라는 것인데, 그래도 받은 사람으로서는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그다음에는 보시하는 물건도 깨끗한 것이어야 한다. 깨끗하지 못한 물건, 훔친 물건, 부정한 돈 등을 보 시하는 것은 청정한 보시가 아니라는 뜻이다.
《화엄경》(58권)에서는 삼륜청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삼륜이 청정한 보시란 베푼 자와 받는 자 그리고 보시한 물건이 모두 허공과 같다고 바르게 관찰해야 한다(三輪淸淨施, 於施者, 受者, 及以施物, 正念觀察 如虛空故)."
공의 관점, 무집착의 관점에서 주고받으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 중생들은 아직 공의 입장에서 보시하기란 쉽지 않다. 설사 공을 깨닫지 못했더라도 열심히 보시해야 한다. 보시를 하면 행복해진다. 마음이 풍요해지고 세상이 밝아진다.
☆ 삼륜청정(三輪淸淨)
三 석 삼. 셋, 세 개. 淸 맑을 청. 輪 바퀴 륜. 淨 깨끗할 정.
출처 : 윤창화 <불교의 사자성어> ---------------------------------------------------------------------------------------------------------------- 삼륜청정(三輪淸淨)은 보시 수행의 정수입니다.
삼륜청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본문에서 소상히 밝혔습니다.
보시에는 세 가지 수레바퀴[輪]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보시하는 나[施者], 보시를 받는 상대[受者], 보 시하는 물건 · 행위[施物]의 바퀴입니다. 이 세 바퀴가 잘 굴러가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 하여 밝힌 것이 삼륜청정(三輪淸淨)입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공(空)'함을 바로 관(觀)하여 집착이 없을 때, 그 보시를 삼륜청정이라 합니다.
진정으로 청정한 보시란 무엇일까요?
첫째는 보시하는 사람이 청정해야 합니다.
'내가 베푼다', '내가 착하다'는 생각이 없어야 합니다. 이는 공덕을 계산하지 않고, 인정과 보답을 바라지 않음입니다. 또한 보시를 할 때 상대를 불쌍히 여겨 우월감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나'라는 '아상(我相)'을 내려놓음입니다.
그런데 범부의 마음에는 알아주기를 바라고 돌아올 보답을 생각합니다. 열심히 정성 다해 잘해 놓고 알 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여 그 공덕을 한 순간에 날아가게 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납니다.
둘째는 보시받는 자가 청정해야 합니다.
상대를 불쌍히 여기거나 우월감을 갖지 않아야 하고, 은혜를 입는 사람, 신세 진 사람으로 규정하지 않음 입니다. 이는 '남'이라는 '인상(人相)'을 내려놓음입니다.
셋째는 보시한 물건이 청정해야 합니다.
보시하는 물건이 깨끗해야 합니다. 보시하는 것이 부정해서는 안 되겠지요. 또한 재물이나 말, 행위에 미련이나 집착이 남지 않아야 합니다. 주었으되 이미 끝난 일, 흔적을 남기지 않음이 중요합니다. 이는 '주고받은 것'에 대한 법상(法相)을 내려놓음입니다.
삼륜청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주는 나도 없고, 받는 이도 없고, 준 것도 없는 보시"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자비는 분명히 작용하는 보시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화엄경》에서는 "허공과 같이 관하라(如虛空)"고 한 것입니다. 허공은 모든 것을 담되, 아무것도 붙잡지 않지요. 그래서 삼륜청정(三輪淸淨)을 '삼륜공적(三輪空寂)', 삼륜체공(三輪體空)이라고도 합니다.
이와 같은 보시의 실천은 재시, 법시, 무외시 모두에 적용됩니다. 크고 화려한 보시가 아니라, 집착 없이 행한 작은 보시 하나가 삼륜청정에 가장 가깝다 하겠습니다.
보시에는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가 있는데
주는 사람 집착 없고, 받는 사람 부담 없고,
시물(施物)도 흔적 없어야 그 보시 청정하다네.
삼륜청정은 '잘 베푸는 기술'이 아니라 보시를 통해 '나'를 비우는 수행입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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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시는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