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기사(2008. 12. 18)를 보다가 이해를 못하는 대목이 있어서 올립니다.
공군 2008 비행교육훈련 워크숍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는 지난 12일 공본 및 예하부대 비행훈련 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교육체계의 혁신적인 개선을 통해 정예조종사 양성을 더욱 과학적으로 하기 위한 ‘비행교육훈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형 비행교육체계에 대한 설명과 조종사 인성검사도구 개발 및 훈련 관리체계 확대 방안, 처음으로 시도된 헬기조종사 교관 승급과정 운영 개선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또 KT-1을 이용한 공중기동기 고등과정 운영계획, T-50 고등과정 교과과정 개선, F-16 CRT전담대대 운영에 따른 훈련결과 분석 등 ‘한국형 비행교육체계’를 과학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내용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
‘한국형 비행교육체계’는 OCU(Operational Conversion Unit) 다운로드 및 통합훈련체계 개념을 반영하는 비행교육체계로 OCU 다운로드체계란 전투기 전환 및 작전가능 대다수 훈련을 하위과정(기본과정·고등과정·CRT과정)으로 내림으로써 전투대대에서의 전환 및 작전가능 훈련을 최소화하는 개념이다.
즉, KF-16 전환 및 작전가능 훈련을 하위과정인 기본·고등·CRT 과정으로 내려 기존 훈련시간을 73시간에서 20시간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은 공군지휘부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정예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한 비행교육체계에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 조종사 양성에 있어서 중요시되는 것은 경제성이고, 그를 위하여 훈련 체계 구축에 있어서 상위과정에서 하던 것을 하위과정에서 미리 수행해버리는 Dowoloading이 미덕으로 여겨집니다. OCU에서 할 것을 CRT에서 하고 올라오면 좋은 것이고, 고등에서 하던 것을 기본에서 하고 올라오면 좋다고 합니다. 일선의 전투기보다는 고등훈련기가 저렴할 것이며(획득 및 유지비), 고등훈련기보다는 초등훈련기가 저렴할 테니 말입니다.
그런데 위의 기사에서 "F-16 CRT 전담대대"란 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둘 중에 하나?
1. F-16을 가지고 CRT
2. F-16 조종사를 위한 (다른 훈련기/전술기로 하는) CRT
첫댓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F-5가지고 CRT전담 대대를 운용했던것을 감안한다면 F-16 대대 하나가지고 CRT와 F-16의 기종전환을 하는게 아닐까요 ?...그러면 CRT를 F-16으로 하고, 실전대대에서의 전환분량을 줄일 수 있을테니......만고 제 생각이니 진짜로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현재까진 T-50 고등과정만 구축되어 있고 T/A-50에 의한 CRT과정은 구축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T/A-50에 의한 CRT 과정이 생기면 F-16 CRT 전담대대는 필요 없게 될까요? F-16은 보유대수도 많고 하니, T-50 고등에서 올라오면 바로 F-16으로 CRT와 기종전환을 겸해버리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