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마가 멸망후 게르만족은 유럽의 서쪽을 차지했고, 동쪽에는 아라비아의 상인들이 도시국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장사를 하던 "카라반"으로 대표되던 아라비아인들은 사막의 혹독한 기후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물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전전하였으며 궁핍한 삶으로 도전적인 성향을 가지며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위안으로 우상을 숭배하며 샤머니즘에 빠져있었다..
6세기말(570년) 메카에서 아랍인들의 종교와 미래까지 바꾼 아이가 탄생한다.
무함마드는 부유한 상인 집안인 쿠라이시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고향인 메카는 인도양과 지중해의 나라들을 연결하는 무역의 중심지였다..
종교에 관심이 많았던 무함마드는
가족과 사막을 횡단하며 다양한 종교를 접하고 교육받으면서 유일신 종교인 유대교에 심취하였으며 구약의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에 깊은 영감을 얻었다!
무함마드는 15살 연상인 부호의 부인이었다 과부가 된 카디자와 결혼해 메카 최고의 부자에 등극~~
시간적인 여유가 있던 그는 동굴에서 사색과 명상을 즐겼으며 40세가 되던 해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 "너는 알라의 사자이다."라는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후 12년동안 들었던 신의 계시를 제자들에게 구술하고 제자들이 기록해서 서술한 책이 이슬람의 성전인 "꾸란"입니다..
참고로 삼대종교의 창시자인 예수, 석가, 무함마드(무학으로 글을 모르는 것을 전해짐)와 공자는 단 한권의 책도 기록한 것이 없으며 제자들이 그의 말과 행동을 옮긴것이 성전이며 율법서이며 경전입니다!
무함마드가 히라동굴에서 계시를 받을때 "달과 별"이 있었다는 전언이 와전되어 "초승달 그믐달" 운운하는데 이슬람의 상징은 "달과 별"입니다!
달은 달일 뿐인데 인간들이 육안에 보이는대로 다양하게 부를 뿐이죠!
이슬람 율법에서는 무함마드가 알라의 메세지를 전할 목적으로 선택된 최후의 예언자입니다..
무함마드는 50세에 부인과 사별하자 분열된 아랍세계를 통합하고 이슬람으로 결집할 목적으로 친구의 아홉살짜리 딸과 결혼했으며, 이슬람의 전파와 유지를 위하여 지하드(거룩한 성전)로 지역을 넓혔습니다.
이슬람은 알라에 대한 절대 순종의 종교이며, "무슬림"의 어원은 "복종하는 사람" 뜻입니다..
매일 5번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하는 동작을 통하여 순종을 표현하며 정종 일치의 종교입니다!
이슬람의 일반사항 전달부터..
1) 기도의 시간은 새벽5시, 오후1시, 오후3시, 오후6시, 오후7시이며 모스크가 인근에 있으면 모스크에서,없으면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카바방향으로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하며 각 시간별에 따라 기도 시간은 5~10분으로 차이가 있고 가능하면 물을 소지하여 손과 발로 정갈히 유지하여야 합니다.
(무슬림들은 어느장소를 가던지 카바의 방향을 확인하였는데 요즈음은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어 무슬림 옙만 깔면 자동)
기도의 면제 조항도 하디쓰도 이슬람 율법서에 상세히 기재..
2) 무슬림들이 기도하는 카바는
제다인근의 성역도시인 메카 에 위치하며 이슬람 이전으로부터 고대 아랍인의 지방적 성역(聖域)이었으며 무함마드가 초창기 패전후 피신하기도 한 장소~~
그 주위는 성역화하고 전투, 수목 벌채, 동물 살해는 종교 의례상 금지되었고 또한 죄인의 피난처이기도 하였다.(무함마드가 피신한 이유이며 추격자들이 카바에서 전투를 하지 못하기에 피신할 여유가 있었다.)
이 건물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소재한 마스지드 알하람(하람 성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무함마드는 메디나 이주 후, 하나님의 명령으로 예배의 방향(끼블라)을 예루살렘에서 카으바로 바꾸었다. 이로써 이슬람 이전의 아랍족 성지가 이슬람 성지의 중심으로 전화(轉化)되었고 동시에 이슬람 이전의 신성한 여러 관념이 변용(變容)되어 계승되었다. 《꾸란》에는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스마엘과 함께 카으바를 지으면서 하나님께 자신들의 행위를 받아달라는 기도가 언급되어 있다(꾸란 제 2장 127-129절)
현존하는 건물은 네모꼴이며 네 귀퉁이는 거의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숭배 대상이 될 수 있는 어떤 것도 놓여 있지 않다.
이곳의 '검은 돌'(알-하자르 알-아스와드)을 만지는 행위는 성지순례(핫즈 또는 우므라)의 일부이며, 카바의 지하 방향에는 '잠잠' 우물의 수원(水源)이 있습니다.
3)카바의 검은 돌(알-하자르 알-아스와드)
카바 동쪽의 벽에 박혀 있는 검은 돌을 말하며 순례자가 손으로 만지거나 이것에 입맞춘다.
이슬람 이전부터 신성한 물체였으며 《꾸란》에는 직접 언급되어 있지 않으나 하디쓰(무함마드 언행록)에 의하면 검은 돌을 만지는 것은 성지순례의 일부가 된다.
이슬람의 전승에 의하면 이 돌은 하늘로부터 직접 내려진 돌이라 하고,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의 도움으로 카바를 세웠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하늘로부터 가져와 당시는 흰 돌이던 것이 인간의 죄와 접촉되면서 검은 색으로 변했다고 설명한다.
4)하지(HAJJ)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 이슬람력 12월 8일~12일에 메카의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적 의례에 참가하는 일.
5)이슬람 5대 의무와 진행 방법
이슬람교에서는 신앙생활의 기본을 이루는 다섯 가지 기둥, 즉 5대 의무를 통해 신앙을 실천합니다. 이 다섯 가지 의무는 무슬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기본적인 실천 사항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이슬람 5대 의무
- 신앙증언 (샤하다): "나는 알라 외에 신이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신앙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을 통해 무슬림으로서의 신앙을 선언합니다.(사우디 국기에 명시)
- 예배 (살라트): 하루에 다섯 번, 특정한 시간에 맞춰 알라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무슬림의 일상생활 속에서 신앙심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라마단 단식 (사움): 이슬람력 9월인 라마단 달에 해가 뜬 후부터 질 때까지 음식, 음료, 그리고 성관계를 삼가는 것입니다. 단식은 자기 절제와 신앙의 깊이를 더하는 시간입니다.(이슬람력은 태양력, 태음력과 차이가 있어 매년 변하며 달이 완전히 없어질때 율법학자가 라마단의 시작을 선포하고 다음삭망때까지가 라마단달입니다!)
*병자, 어린아이등 라마단의 예외조항도 율법서에 명시됩니다.
- 희사 (자카트): 자신의 재산 중 일정 부분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이는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 성지순례 (하지): 여건이 되는 무슬림은 일생에 한 번은 성지 메카를 순례해야 합니다. 이 순례는 무슬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메카의 카바 순례외 아라파트산, 시내산등이 있으며 메카는 의무 조항입니다.)
사우디는 정종합일의 종교국가로 사복종교경찰이 암행활동을 펼치며 무슬림외의 사람이 메카의 카바에 출입을 엄격하게 금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추방후 추후 입국금지, 구금등의 심각한 제재가 가해질수 있으니 엄뚱한 호기심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사실 저도 가보고 체험하고 싶습니다..ㅎ)
이슬람 5대 의무는 무슬림의 신앙생활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각각의 의무는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윤리적, 영적 성장을 도모합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무슬림은 자신의 신앙을 일상에서 구현하고,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무슬림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설마 실천할까하는 일반인들이 있는데 대다수의 무슬림은 엄격하게 실천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율법의 준수로 강도는 있어도 도둑은 없다고 합니다!
이슬람 사회에서 종교의 가르침은 법에 앞서는 초법적인 위치에 있으며 종교를 통한 강력한 통합국가로 성장한 아랍은 697년 동로마의 도시 카르타고를 복속하면서 북아프리카 지중해 인근을 모두 복속시켰으며 레콩키스타(국토수복운동)으로 탈환될때까지 무어인들이 스페인까지 세력을 넓혔습니다.
종교의 통합으로 학문의 자유스러운 탐구가 가능하여 경제, 철학, 과학, 수학등에서 유럽을 능가하였으며 유럽의 기독교와 교리 문제로 대립하기 시작합니다.
구약 성경에 의하면 아브라함의 두 아들중 이스마엘은 첩 하갈의 아들이고, 이삭은 본처의 아들로 표현되어 기독교는 이삭을 아브라함의 약속된 후손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는 첫째인 이스마엘이 장자 상속으로 적자이기에 아브라함의 종교는 유대나 기독교가 아닌 이스마엘의 후손인 이슬람교로 명시합니다.
(유럽의 기독교인들은 사실 해당이 없습니다..ㅠㅠ)
아랍민족은 이스마엘의 민족이며 예언자 무함마드가 신의 계시를 받은 민족이라고 언급합니다.
여기서 유대, 기독교와 갈등이 유발됩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 만든 종교이며 한뿌리에서 출발한 교리가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 필요에 따라 달리 해석되고 또 통치수단으로 악용된 어리석은 오욕의 역사이고 종교의 수난이지 않나요?
632년 6월 8일 무함마드는 직계 자손이 없이 사망했다..
후계구도가 명확하지 않아 후계에 대한 명분을 주장하는 추악한 투쟁으로 시아파, 수니파로 종교의 분파가 갈리고 서구에 의해 갈라진 국가로 분리되며 국가별로 종교의 수장이 분리되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 발표에 의하면 무슬림의 국가 그리고 인구는 전세계의 23%인 16억명으로 개신교 카톨릭을 합한 기독교의 22억에 미치지 못하지만 사실상 분리되고 사이비 교인의 허다한 종교인 기독교를 능가하는 신심을 가진 무슬림 교인들이 있는 세계 제1의 종교라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
유럽이며 아시아인 터키는 EU가입 문제로 유럽국가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서구사회와 아랍간의 대리전 양상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도 무한반복중~~
서구사회는 이 모든 책임을 이슬람의 교리 그리고 교리의 실천인 "지하드"로 돌리고 있다..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만든 이론일 뿐인 "삼위일체 이론"을 서구사회는 절대불가침의 신성으로 주장하면서 이슬람의 알라 유일성 강조가 억지라는 맥락으로~~
세계의 역사를 깊이 살펴보면 제국주의를 대표되는 기독교의 전파는 폭력과 강요로 점철되어 있으며 이슬람의 전파는 상대적으로 유순하고 포용성이 있었으며 유럽과 아랍의 갈등도 종교 문제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욕심을 쟁취하기 위한 "헤게모니" 다툼이라고 정의하면 망구 혼자 생각일까요?
두서 없는 글 마감합니다..
사진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야소피아 사원~~
동로마의 자존심이었던 성전이었으며 1453년 오스만에 함락되어 지금은 터키의 영토입니다!
오스만의 영토였다가 유럽 세력에 함락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
블루모스크 사진입니다!
콘스탄티노플 함락이후 소피아성당 파괴 대안으로 술탄이 인근에 만든 이슬람 모스크입니다!
모스크의 내부에는 그림이나
조형물이 전혀없습니다..
아랍어로 "알라"라는 글의 문양과 카바
방향을 표시하는 문만 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