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을 역임했던 故 박세직 올림픽 조직위원장 흉상 제막식과 기증품 기획전이 올림픽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7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내 소마공원과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렸다.
▲ 27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내 소마공원에서 故 박세직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흉상 제막식이 거행됐다.ⓒkonas.net | |
이날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및 올림픽 조직위원회, 재향군인회, 육사총동창회, 유가족, 유승민 국회의원(새누리당)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어령 前 문화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서울 올림픽의 성공 유치를 위해 故 박세직 위원장과 2년 동안 불철주야 함께 일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박 위원장에 대해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시 분단국인 한국에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흩어진 겨레의 힘을 모으는 원동력과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은 박세직 위원장의 숨결과 얼이 깃든 이곳 공원에 흉상을 건립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박 위원장의 열정과 투혼은 국민들의 가슴속에 오래 오래 간직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살아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것처럼 천국에서도 변함없이 나라와 가족의 안녕을 지켜줄 것을 염원한다”며 박 위원장의 넋을 위무했다.
▲ 故 박세직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기증품 전시장을 돌아보는 행사 참석자들. ⓒkonas.net | |
한편 올림픽 기념관내 故 박세직 위원장 기증품 기획전은 ‘경계를 넘어 장벽을 넘어’ 컨셉으로 펼쳐졌다.
기증품 展 행사장 입구에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긍지와 영광, 서울올림픽 개최 - 올해 2012년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지 24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국민과 세계인을 하나가 되게 하고 전 인류에게 '화합과 감동'을 선사한 '서울올림픽'은 아직도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과 환희로 남아있다.
여기, '1988년 서울올림픽, 경계를 넘어 장벽을 넘어'라는 제목으로, '故 박세직 서울올림픽조직위원원장 기증품 展'을 연다.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공헌한 故 박세직 위원장의 서울올림픽 관련 자료 및 기증품을 통해 서울올림픽의 벅찬 감동과 빛나는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기증품 展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다음은 故 박세직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주요 경력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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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세계걷기운동본부 총재
2009.04~2009.07 제32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2008.07~2009.07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총재
~2009.07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의장
~2009.07 2080CEO포럼 명예이사장
2006.04~2009.04 제31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1998.05~2000.08 제17회 한일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 2080CEO포럼 명예회장
~2009.07 한미우호협회 고문
~2009.07 한미안보연구회 고문
1998~2009.07 한국청소년마을 총재, 21세기 한중교류협회 명예회장,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
1996 대한체육회 고문, 대한해외참전전우회 회장, 서울평화상 위원
1995.07 국제환경노동문화원 이사장, 6.25 참전국의원연맹 한국대표,
아시아 태평양의원연맹 한국대표, 세계화포럼 회장
1996.05~2000.05 제15대 국회의원
1992.05~1996.05 제14대 국회의원
1990.12~1991.02 제23대 서울특별시 시장
1986.05~1988.12 제24회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1986.01~1986.08 제4대 체육부 장관
1985.02~1986.01 제7대 총무처 장관
1981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1980 보병 제3사단 사단장
1961 육군사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