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鳥嶺山)-1025m
◈날짜: 2008년 10월03일 ◈날씨: 오전-안개 /오후-맑음
◈들머리: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신풍리 절골
◈참가한 회원 : 김기수, 김창동, 박윤식, 신종섭, 이종명, 정민상, 정오수, 지상휘, 최점열, 황상재
◈산행소요시간:5시간15분(10:00-15:15)
◈교통(김기수회원승용차):마산(07:10)-칠원요금소-선산휴게소(08:35-09:00)-연풍요금소(09:37)-34번도로-3번도로(09:40)-신풍리절골(09:53)
◈산행구간:절골주차장→신선암봉갈림길→촛대바위→조령산→신선암봉→용선골갈림길→조령산갈림길→절골주차장

◈산행메모 : 어제는 최진실자살로 충격을 받았다. 인터넷의 악플이 원인이란다. 연풍요금소에서 만나는 34번도로에서 우회전한다. 3번도로를 만나 좌회전으로 진입하여 진행한다. 조령관문, 신풍 표지 따라 우로 나간다. 갈림길에서 신풍으로 좌회전하면 오른쪽으로 조령휴게소를 만나고 지나면서 왼쪽 시멘트길로 들어간다. 에바다기도원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공터주차장이다. 주차된 차량들을 보니 먼저 입산한 사람이 많다. 신발끈을 매고 극기훈련장(?)마당을 가로질러 진행하니 조령산100분, 신선암봉100분 이정표다. 조금 올라가니 묘지 앞에 갈림길이정표다(10:06).

뒤로 신풍10분, 앞으로 신선암봉90분, 오른쪽으로 조령산(촛대봉)90분이다.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20m내외높이로 자란 소나무가 주종인 울창한 숲길이다.

육산길을 10분 가까이 오르니 묘를 지나고 줄도 만나며 지능선에 올라선다(10:25).
오른쪽으로 20분 가까이 오르니 바위전망 봉이다. 안개가 자욱하여 되돌아 내린다. 크고 작은 바위가 많아지고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쳐진다. 반석을 만난다(11:00).

안개가 걷히며 앞에 막아선 암봉이 안개와 어울려 그림이다. 줄을 다리사이에 넣고 조심조심 내려선다. 이어서 기다리는 줄을 당기며 올라간다.

팔의 힘이 부족하여 박윤식회원이 뒤에서 받쳐주며 어렵게 오르는 줄도 만난다. 황산의 비래석을 닮은 바위를 만나는데 촛대봉이다(11:38).

왼쪽 조령산이 왼쪽에서 다가온다. 정상부근의 구름도 걷힌다.

오르내림의 암릉을 진행하여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치는 안부에 내려선다. 6분 후 또 좌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치는 안부를 만나며 치솟으니 백두대간길에 들어서는 이정표다(12:16).
뒤로 신풍리1시간30분, 오른쪽으로 이화령40분, 앞으로 조령산20분이다. 1분 후 헬기장에 올라서니 눈높이의 조령산이 앞이다.

3분간 밋밋하게 내려가서 6분간 숨차게 오르니 조령산정상이다(12:26-50).

주흘산이 건너에, 왼쪽으로 부봉, 마역봉, 그 앞으로 신선암봉, 멀리 월악산, 포암산이 보이고 주흘산 아래로 제1관문과 대왕세종촬영세트장도 보인다.

뒤로 백화산, 이만봉, 희양산도 조망된다. 백두대간을 지나면서 2006년 2월에 눈 덮인 이곳을 지난 후 가을에 찾으니 같은 산이라도 다른 느낌이다.
내려가며 만나는 돌탑과 통나무계단을 지나니 2년 전의 기억이 새롭다.

상암사터갈림길 안부를 지나 절골갈림길안부다(13:20).
앞뒤로 신선암봉과 조령산이 40분거리다. 올라가며 뒤를 보니 조령산은 저만치 멀어졌다.


암반사면에 매달린 밧줄을 당기며 칼등 암릉으로 치솟는다.

3차례 조령산을 찾으며 위험구간으로 머릿속에 각인된 사면암반엔 나무를 걸쳐둬 위험요소가 없어졌다. 암반능선으로 오르니 정면 왼쪽으로 공기돌이다. 하산길에 위치하는데 여기서 보는 그림이 좋다.

올라서니 해발937m 신선암봉이다(13:55-14:01).
2년 전에는 이정표만 있었는데 이제는 표지철과 표지석을 갖췄다.


이어져오던 백두대간은 오른쪽으로 보내고 여기서 왼쪽 절골로 내려간다. 가파르게 쏟아져줄도 잡고 내려가서 기다리는 줄을 당기며 올라가니 공깃돌바위다(14:10-15).

숨을 골라 봉을 넘으니 바위가 없는 길이 많다. 바위홈으로 뿌리가 10여m 드러난 소나무도 만난다.

용성골갈림길을 만난다(14:22).
반석을 만나 5분간 쉬고 왼쪽으로 물 없는 돌폭포와 천선암을 만나며

내려가니 마른 계곡을 만나 오른쪽으로 건넌다. 이어서 왼쪽으로 건너니 왼쪽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쳐진다. 임도에 내려선다(15:02).
왼쪽으로 내려가니 아침에 지났던 갈림길을 만난다. 결과적으로 한바퀴 돌았다. 공터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