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

[김창동]

 

제607차 소백산비로봉(毘盧峰)-1439m

◈산행일:2007년 10월14일 ◈날씨:오전-흐림/오후-흐림

◈위치: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새밭

◈참가인원:43명 ◈산행소요시간:5시간00분(10:50-15:50)

◈교통(우등고속관광김기준기사):마산(07:10)-칠원요금소(07:24)-서대구요금소-동명휴게소(08:22-51)-단양요금소(10:07)-새밭입구(10:34)-새밭주차장(10:44)

◈산행구간:새밭→백두대간→비로봉→천동갈림길→천동계곡→소백산북부사무소→천동주차장

◈산행안내 : 전체(하철호) 선두(정오수), 중간(정민상), 후미(황건진)

◈특기사항 : 충북 단양군․읍 별곡리소재 화신목욕탕(☏043-423-1357)에서 목욕

◈산행메모: 단양요금소를 나와서 5번도로로 진행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단양시가지로 진입하지 않고 직진한다. 성신시멘트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니 오른쪽은 단양과 동굴지구로 이어진다. 왼쪽으로 2분간 진행하니 새밭10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우회전하여 10분간 진행하니 작년 11월에 찾았던 그 새밭(을전)주차장이다.

산행준비를 하여 100m쯤 올라가니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늦은맥이재로 연결된다. 오른쪽 비로봉5.1km 이정표 방향으로 진입한다. 널찍한 길이다. 10분 가까이 진행하니 계곡을 건너며 탐방지원센터다.

목교를 세 번 건너니 왼쪽으로 선 통나무말뚝들 사이로 두 가닥 줄이 이어지며 잠시 치솟는다. 비로봉2.1km 이정표를 지나고 돌계단 양쪽으로 난간줄을 사이사이 만나며 큰 S자를 그리며 올라간다(11:42).

10분 후 통나무계단을 만나 10분간 오르니 능선에 올라서고 비로봉1.5km 이정표다.

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진행하는데 잣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이다.

오른쪽 아래에 계곡이 가까운지 물소리가 올라온다. 새 낙엽도 밟는다.

해발1170m 이정표를 만나며 잣나무숲이 잡목숲으로 변한다(12:13).

산죽도 잠시 만나며 해발1310m 이정표를 지나니 잡목 숲도 끝나며 시야가 트인다. 오른쪽으로 사각바위를 보내고 풀밭에서 식당을 차린다(12:38-50).

건너에 빨간 지붕의 대피소건물이다. 건물 좌우로 이어진 능선에 오가는 탐방객들이 작게 보인다.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인데 싱싱함이 덜하다. 몇 십 미터 올라가니 등산로는 생태보호를 위해 설치한 데크로 진입한다.

정면 오른쪽으로 비로봉이 나타나고 사람들이 개미처럼 모여 있다. 백두대간을 만난다. 갈림길 이정표에는 왼쪽으로 국망봉2.7, 오른쪽으로 비로봉0.4km다.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비로봉에 올라선다(13:00-26).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식사중이다. 구름이 하늘을 덮었지만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햇빛도 잠시 비치더니 풍기쪽에서 먹구름이 몰려와 연화봉을 덮는다. 타이어조각을 입힌 계단으로 내려가 점심식사때 건너편에 보였던 대피소를 찾았더니 주목군락감시초소다. 이 건물 안에서 2년 전 백두대간쫑주를 하면서 혹한의 날씨에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장소였었다. 데크가 끝나며 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13:38).

진행방향으로 죽령10.9, 희방사6.1, 뒤로 비로봉0.6, 오른쪽으로 천동6.2km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이 길도 목계단 등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돌길로 내려가니 소백산옹달샘을 만난다(14:05).

쪽박은 있지만 마시기엔 부담이 가는 물이다. 돌길로 내려가니 왼쪽에 사각데크도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아래로 내려서니 음료매점을 만나 막걸리도 마신다. 쉼터를 지나니 왼쪽에서 물소리다. 정비된 돌길따라 다래덩굴쉼터, 신선바위를 지나 신선2교를 건넌다(14:55).

해발540m 이정표를 지나 왼쪽 바위에 올라 왼쪽의 계곡을 보며 5분간 휴식.

비단길 따라 물소리를 듣고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냄새를 맡으며 천동2,1교를 지난다. 보도블록이 깔린 길이 시작되고 소백산북부사무소를 만난다. 소백산교를 건너 왼쪽 아래로 내려가 데크에서 다리안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청소년야영장을 거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5:46).

소백산비로봉을 오르는 길이 여럿 있지만 오늘 우리가 거친 이 코스는 장수산악회에서는 처음이다. 급경사가 없고 비로봉으로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오르내림이 없는 특징을 가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였다. 이정표상의 거리는 11.9km다.

☆승차이동(16:28)-목욕(16:37-18:12)-단양요금소(18:30)-안동휴게소(19:05-18)-서대구요금소(20:17)-영산휴게소(20:55-21:06)-칠원요금소(21:19)-마산도착(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