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다이어리◆◇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오후 6시
운영자 최은빈 업데이트
아.. 드디어 SD 다이어리를 쓸 수 있는 짬이 생긴것 같다..
한동안 쓰지 못한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독자들에게 사과를.. (_ _)
하지않겠다...
괜히 시작했다.. 그냥 한번 적어볼까 라고 시작한 글이 어느새
반드시 써야한다는 강박관념까지 주고있다..
다이어리에 작업일지가 없으면, 다들 우리가 작업할게 없어서 한가하게 놀고 있는줄 아신다 ㅜ.ㅜ..
얼마전에는 필자에게
"에이 작업 지금 해주세요~ 요즘 다이어리에 글도 안올라오고 한가하신거 같으시던뎅*^^* ㅎㅎㅎ"
라는 전화까지 왔었더랜다.. 죽도록 바쁜데 말이다.. ㅜㅜ...
주절주절 잡소리는 이제 그만 하겠다!
오늘의 작업일지는 이 호성군의 GTS125 Evo (일명 보이져 신형) 플라즈마 도색 작업 일지이다.
그 전에 이 비양심적인 차주에 대해서 일단 언급좀 하고 넘어가야 되겠다-_-^
자.. 이게 이 차주녀석의 (본인과 아주 친한 동생이다.) 실체이다.
저것도 현재 내가 뜯으면서 50%는 정리를 해둔 상태이다.
저걸 다 철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
정말 속된말로 죽여버리고 싶었다..-_-^
내가 SD견적서에도 "위 회원은 SDM 우수회원으로써.. 정모 및 번개 활동이 활발하며.."
등의 온갖 좋은 말들로, 우리 지옹께 파격가를 올려서 엄청난 10단콤보의 욕을 들으면서까지 해주었는데..
이게 이녀석의 실체이다... ㅜㅜ.....
이걸또 그냥 뚜껑 덮어주자니 양심 상 도저히 허락이 되지 않는다.
워워... 이건 뭐 대체 어쩌라고!!!
이런 우라X 놈... 내가 이렇게 광분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아래 사진을 보도록 하자..
이게 지금 양심이 있는 놈의 글이던가?
맡긴 후 3일뒤부터 카페에 도배를 해대기 시작했다.
우리 지옹께서는 노이로제에 걸렸다.
호성이 녀석이 카페에 놀러오면 지레 겁먹은 표정으로
"아.. 알았어.. 내가 미안하다 호성아. 왜 또 그래.."
라며 먼저 사과를 한다..
대체 우리가 왜 사과를 해야하는거지?
아무튼 흥분을 가라앉히고.. (글을 적다보니 2주전 일이지만 또 화가나기 시작한다....)
이런 양심적이지 못한놈과는 다르게 도색은 최고급 도색이 들어갔다.. ㅜㅜ..
차주와는 도저히 매치가 안되는 정말 최고가의 초호화 도색이다.
바로 이 도색은 플라즈마 코트라는 ALSA 제품이다.
빛을 받으면 빨 주 노 초 파 남 보의 펄들이 플라즈마 효과를 내어주는 이녀석..
3차원 입체도료인 것이다..
외장은 화이트 + 플라즈마, 이너는 블랙 + 플라즈마..
이 미운놈이 난 대체 왜 좋다고 이너까지 프라즈마를 뿌려줬던가.. OTL..
대체 SDM 우수회원이 뭐길래 우릴 이토록 괴롭가 만들던가.. OTL..
우리 지옹이다..
호성이놈꺼 작업해주면서 이렇게 변해버렸다..
멀쩡했는데.. 이 망할놈것 때문의 정신적인 부분이 피폐해저버리신 우리 지옹 ㅜㅜ....
지금과 같이 일반 조명아래서는 펄끼가 환하게 들어나진않는다.^^
햋빛이나 백열등 밑에서는 미칠듯한 효과를 보여준다.
그건 이제 완성차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초보자분들이 가장 실수하는 부분이 이부분이다.
보이져는 조립하기전에 미리 체결해두어야 할 것들이 대단히 많다.
뜯으면서 어떤 부분인지 반드시 메모하여 전체 조립후 다시한번 뜯을일이 없도록 하자.
이너 조립후.. 이게 플라즈마의 진가이다.
본인이 후레쉬를 터트리자 이러한 효과가 일어난다.
쩔어주지 아니한가?!!
왜 이런 고급도색이 저런 비양심적인 놈에게 돌아가야 한단 말인가.. T.T.......
마스크 부분은 나의 센스이다..
앞쪽에 포인트를 검정으로 주면 아무래도 더 이뻐질것같기에..
근데 왜 누차 이야기하지만 이런 비양심적인 놈에게.. 이렇게 해주어야 하는가!!!! ㅜㅜ....
외장은 화이트 + 프라즈마코트
이너와는 달리 화이트는 프라즈마 효과가 빛을 받기전엔 일어나지 않는다.
카메라에도 잘 잡히지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본 여자회원분들은 캔디도색보다 훨씬이쁘다고 죽는 소리를 연발 하시더라~
이너가 전체 조립이 되고 바디조립도 이제 되었고..
앞쪽도 배선정리가 이제 어느정도 되었다.
얼마나 깔끔한가? -_-
이 덕트 작업은 우리가 한게 아니다.
어디서 한건진 모르지만, 일단 좀 그렇다..
일반적으로 글루건은 검정색이 훨씬 강성이 좋고 안떨어진다!
기억해두자!!
난 또 세심하게 이놈의 망을 다시 또 해주고 있었다..
대체 내가 왜.. ㅜㅜ
지옹의 쓸쓸한 뒷모습...
아마 속으로 날 무지 욕하고 있을것이다.. ㅜㅜ
우리 카페의 마스코트. 김샘출동.
욕심많은 차주놈. 필름지 작업도 같이 해주기로 했다.
이번 컨셉자체가 스포티함과 더불어 날렴함 세련됨 등의 형용사를 많이 가따 붙여야 하는 작업이므로
필름지 작업은 필수라 하겠다.
"형 저 오디오도 바꾸고 싶어요. 우퍼도 박고 싶어요"
"헐.........."
이 망할놈의 나머지 요구조건은 제 2부로 넘어가기로 한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
오.....볼트런 달러갔을때 있던 보이져가 저 보이져군요!!!!완젼부러버요!!!!!!!!ㅠㅠ
어제 봤던 보이져군... 반짝반짝 특히 이너가 후덜덜... 외장은 화이트라서 그런지몰라도 눈으로봐도 프라즈마가 잘 안보이더군요 ㅠ_ㅠ 색은 참 고왔음....
왜 댓글이 3개 밖에 은빈상 ~ 슬프겠구만요 잘읽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