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여행과 함께

[후리지아]

작년에 이어 친구셋이 올해 여행을 목적으로 회비를 걷어서 추석연휴가 기니 그때 여행을 가자고 합의를 했다.

하지만 한 친구가 딸이 재수생이 되어버려서 가는게 맘 불편하다 하여 친구네 부부가 관광이 아닌 골프를 좋아한다고 골프여행을 가자고해서 일년만에 골프여행을 중국으로 가게 되었다.

비행시간이 길지않아 그건 맘에 들었지만 오전 골프하고 나면 할게 없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

오후에는 관광을 원했지만 가이드가 바쁜관계로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여유로운 여행이었지만 비싼돈 들여 여행왔는데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첫날은 골프가 잘 안되어서 내가 이걸 왜 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조금씩 시간이 흐를수록 나아져서 조금 위로가 되었다..그래도 여행은 늘 또 가고 싶고 마음의 평안을 주니 분명 매력이 있지만 시간적 금전적인 면이 늘 따라줘야하니.....

이제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또 열심히 살아야겠다.

[큰언니]

아이고 나의 며느리 후리지아 너무나 예쁘구나.... 아가씨 같에....
누가 사위 봤다고 하겠니.... 비행기 값들여 골프만 치다 오기는 좀 아쉽지....
암튼 무사히 귀가 하였으니 됐구나... 골프여행 다녀온 거 축하한다. 축하 해....

[후리지아]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긴 했지만 여행은 또 다른 나를 뒤돌아볼수도 있는 쉼표같은 존재인거같아요...그래서 또 열심히 살면서 다음 여행을 꿈꾸며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