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부터 8월까지 주말마다 5개월에 걸쳐 작업해서 불편한 점은 있지만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작캠카를 보면 아마츄어가 작업하기에는 엄두도 못낼정도의
기술로 겁에 질리게되고, 차라리 기성품을 사야겠다는 마음도 듭니다.
저의 경우는 기계가 전공이고 어려서부터 만드는것을 좋와해서
손재주 있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지만 가지고 있는 연장이라고는
뻰찌, 망치, 드라이버 정도가 전부였죠.
캠핑카를 만들기 위해 약간의 공구도 사고
(전동드릴, 전동대패, 목공용 톱, 드릴, 홀커터, 렌치)
아는분들께 사용법을 배워서 빌리기도하고
(직소, 전동원형톱기계 등)
허접하지만 내 손으로 만들어보자고 시작했죠...
지금은 여행보다는 자주가는 출장지에 파킹 시켜놓고 한달에 10일정도는 활용을 합니다.
다른 캠핑카보다 탁월한것은 42"티브이와 위성안테나. 홈시어터, 퀸사이즈의 침대가
자랑이죠, 즉 잠자리, 음향설비는 최고를 자부합니다.
그러다보니 주방쪽이 좁아서 먹는것이 불편하고(아직은 커피나 마시는 정도)
실력이 부족하다보니 화장실(샤워실)이 조금 불편하죠...
이제 날 풀리면 외부도색하고 내부도 약간의 손질을 하면 큰 불편은 없을듯 합니다.
올겨울을 지내봤는데...난방이 문제더군요..전기난로도 피워보고, 석유난로도 피워보고
전기히터, 전기장판, 이웃에서 가정용전기를 빌려 이용해서 무난하게 겨울을 났답니다.
초보자분들께 용기를 드리려 자료를 올립니다.
차값 빼고 대충 500정도 들어간듯 합니다..연장구매 포함해서요...
다른캠핑카에서는 엄두도 못낼..비밀병기가 있는데 올봄에 완성합니다.
도색하고 마무리 되면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작업전 이곳 저곳 방문하여 도움을 받았기에
감사의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나의 Dream -car를 소개합니다.
기본적으로 차량내부가 깨끗하죠.
200리터 물탱크입니다. 프로들은 보통제작을 하는데 전 할 수 없으니 기성품으로...
탱크를 고정시키기 위해 작업을 한거죠...
각목으로 뼈대를 세워서 앰프등 음향시설을 고정
화장실 바닥을 타일 깔았는데...진동으로 균열이 가서 나중에 시트지를 부착했죠.
세면대입니다.가볍고 좋은게 많을텐데...찾기가 어려워 그냥 구입하기 쉬운걸로...
싱크대 위에 수납장도 하나 만들어보고...
좌우로 고정식 창이 3개씩 있는데 창문 한쪽을 옷장으로 만들었죠.
작업전 초반에 메트만 사놓고 자면서 일했습니다.
침대다이죠...세울수 있도록 제작...
이젠 완성 후의 모습입니다. 후면부 침대의 모습
전방모습입니다. 왼쪽 시커먼게 티브이, 맨 앞쪽 밝은곳이 출입문입니다.
싱크대 볼탑이라고 하는거구요..싱크대 아래에 가스통과 냉장고가 있습니다.
위성안테나 수신기와 시계..운행중 고정시키기 위해서 고무줄로 묶어놨죠...
물통위에 전자렌지와 수납공간입니다.
후문쪽에 침실등과 후방스피커가 있죠.
야영지의 파킹모습입니다.
위성안테나는 차량용이 엄청 비싸서 접시안테나 달고 운행중에는 떼어서 다닙니다.
사이드커버(윙이라고 하죠..)를 열면 창문이 되죠...
도전해 보세요...이곳 저곳 사이트를 검색하며 연구를 많이 했고요..
작업시간보다 연구하고 생각한 시간이 더 많답니다.
지금 캠핑카를 이용하는 즐거움 보다는 제작 할때의 기쁨이 더 컷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