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7.27 (수) 여행 5일차
[사진 1-921] 모지코역이 모지역이였을 당시의 큐슈 철도 기점을 그대로 보존해놨군요....
(모지코역은 예전에 모지역이였고 모지코역으로 개명된건 1942년 (쇼와 17년) 4월 1일이였습니다. 이 때 칸몬터널이 개통되었죠)
[사진 1-922] 모지코 역으로 가던 중 건널목 근처에 어떤 열차가 있길래 보니까
모지코레트로 관광선의 시오카제호 토롯코 열차였군요
이 열차 관련 여행기는 스이세이님 등 다른 분의 여행기를 참고해주세요~
[사진 1-923] 모지코 주변의 또 다른 서양식 건물.
[사진 1-924] 후쿠오카시 뿐만 아니라 기타큐슈시도 니시테츠 버스가 있군요.
[사진 1-925] JR 큐슈 모지코운전구 건물입니다. 사진 밑부분의 문구처럼 이곳은 특별경계구역입니다.
모지코역에서 고쿠라역으로 돌아가는데 돌아가기 전 잠시 모지코역 근처에 있는 해안쪽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바다를 담은 풍경 몇 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사진 1-926,927] 저기 보이는 대교는 칸몬교입니다. 큐슈와 혼슈를 도로로 잇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1-928,929] 해안가에서 바라본 시모노세키시
바닷바람이 불어서 선선했고 그 덕분에 더위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1-930] 모지코역에서 아라오행 열차를 타고 고쿠라역으로 돌아갑니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고쿠라역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사진 1-782] 에 나온 고쿠라역 구내 우동가게로 결정했습니다.
(설명을 위해 [사진 1-782] 를 여기서 사용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현해 우동" 입니다. 고쿠라역 건물 안, 개찰구 안에 있습니다.
[사진 1-931] 우동가게의 메뉴 자판기. 이 자판기에 돈을 넣고 먹고 싶은 것을 누르면 식권이 나옵니다.
그러면 그 식권을 가지고 점원에게 드리면 됩니다.
[사진 1-932] 제가 시킨 우동과 유부초밥입니다. [ごぼう天うどん (우엉튀김우동) 400엔, 유부초밥 2개 120엔. 합계 520엔]
맛은 very good!!
일본 현지에서 먹는 유부초밥과 우동은 기대이상이였습니다.
그리고 튀김 맛은 약간 쓴 맛이 났습니다. 이 튀김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엉튀김이였네요...
(ごぼう의 뜻은 우엉입니다.)
여행할 때 저렴하게 먹고 싶다면 편의점이나 저렴한 체인점 외에도 우동가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00엔 더 내서 우동을 오오모리로 시켜 먹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겨울에 가게 된다면 (그 때는 빨리 환율 안정이 됬으면...) 식단에서 역 구내 우동가게 횟수를 늘릴까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이제 다음 관광장소로 이동합니다.
[사진 1-933] 고쿠라역 건물. 위에 기타큐슈 모노레일이 있군요,
[사진 1-934] 고쿠라성으로 가는 길에 이 곳 위에서 물 같은 것이 스프레이 형태로 뿜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흐린 것처럼 보였는데도 더웠는데 이걸 보는 순간 가뭄에 비 만난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잠깐 있기도 했습니다.)
[사진 1-935~937] 드디어 고쿠라성이 보입니다. 고쿠라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사진 1-938] 고쿠라성 주변에 있는 연못. 날씨가 여름이여서 그런지 푸른 잎들이 많았고 그래서 연못도 푸른색을 띄었습니다.
[사진 1-939] 고쿠라성 정원임을 알리는 비석
그런데 이 때 지침, 피로, 그리고 두통이 발생해서 고쿠라성 관광은 주변에서 성 외관을 둘러보는 식으로 마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쿠라성 주변에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쉬었습니다...
휴식하면서 하카타행 특급 열차 시각표를 보기 위해 JR 시각표 책자를 봤는데 16:05 에 출발하는 소닉 40호가 있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18:41 에 출발하는 소닉 50호 혹은 19:05 에 출발하는 소닉 52호를 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발상황으로 하카타에 빨리 돌아가는게 낫겠다고 판단, 16:05 에 출발하는 소닉 40호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첫댓글 고쿠라성은 이번 여행에서 안 갔었는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나중에 한번 가봐야 겠군요..
성 외곽만 본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구마모토성은 표 끊고 성 내부까지 봤습니다.)
고쿠라성 외관밖에 못본것이 아쉽겠네요. 다음편을 기대하겠습니다.
역시나 큐슈에서는 고보텐 우동이지요 ^^ (이래놓고 전 키즈네 먹었어요. 이건 간사이에서 먹었어야.. 쿨럭..)
글 중 등장하는 현해 (玄海) 는 사실 지금의 쓰시마 해협을 말합니다. 흔히 현해탄을 건넌다는건 일본 본토에서 쓰시마로 건너가는걸 뜻하죠. 그렇다면 예전 한일 경계는 쓰시마해협이었던걸까요.. 궁금해집니다.
검색해보니까 고보텐우동은 큐슈 (특히 후쿠오카) 에서 인기가 있군요
덧글을 통해서 알게됬군요 ㅎㅎ
앗!! 1-930에 마빡이가...^^;;; 우동을 보니까 침이 고이네요...^^;;;
배고프게 해서(?) 죄송합니다(?) ㅋㅋ
샤넬오르가님이 이번에 올려준 동영상에 나오는 이국적인 항구도시 중의 하나인 모지군요. 오오라 오오모리 100엔 추가 버튼이 정말 있군요. 맛있겠다~~
군침 돌게 만들어버렸군요 ㅋ
기타큐슈 시내의 핵심지역을 둘러보셨군요.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는 칸몬 해협에서의 탁트인 풍광,
모노레일선이 길게 주욱 뻗은 고쿠라역, 다른 사이트의 여행기에서는 드물게 소개된 고쿠라성.
잘 보았습니다. 저는 우동을 일본에 가서 찾고 싶어도 눈에 잘 안 뜨이던 것 같습니다.
400엔짜리 우동이라면 300엔 우동에 비해 비교적 맛과 식재료가 우수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