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국내 주얼리업체들이 익산보석박물관 인근에 신축 중인 보석전시판매센터(이하 판매센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와 익산주얼리엑스포추진위원회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연태와 청도를 방문, 판매센터 입점모집에 앞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익산시는 이 자리에서 실제 입점 희망조사를 위해 투자의향서를 받은 결과 청도의 경우 10개 업체가 20여 부스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과거 입주희망 수요조사에서는 총 54개 희망업체 가운데 중국 업체가 5개로 나타났으나 금번조사에서는 5곳이 증가한 10개로 조사됐다”며 “이는 익산시가 진행 중인 귀금속보석산업 클러스터구축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신뢰도가 높아졌고 세계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국내 내수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중국 진출업체들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익산시와 익산주얼리엑스포추진위원회는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에는 서울에서, 내년 1월에는 일본에서, 3월에는 익산주얼리엑스포 행사장에서 각각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체들의 여건을 고려하고 투자유치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입점 순위조건의 폭을 마련, 내년 4월부터는 공모를 통해 입점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판매센터는‘익산주얼리엑스포Spring’이 개최되는 201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11월 현재 공사가 75% 진행 중인 가운데 총 100여개의 입점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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