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짓 푸르고 따갑도록 더운 8일전 크리스마스날 탄자니아 도도마에셔 12월 5일 청주에서 발송한 선물 상자를 오늘, 12월 17일에 받았으니 만 12일이 걸렸네요. 송료가 무려 8만 9천원, 관세 3만 5천원, 물건 걊까지 더하면 얼마가 될지, 하여튼 빗싸고 귀한 어마어마한 선물을 받고 감개가 무량 무량 합니다. 보내주신 문숙자 집사님, 선교부원님들, 그리고 맨 끝으로 문영길 목사님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큰 섬김을 받네요. 참 청주 드림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먼져 감사 드립니다.
초코파이,약, 멸치, 컵라면, 스카프,김, 누룽지, 미역, 껌, 호떡밐스,미역국, 북어국, 육계장, 사골우거지탕, 커피믹스와 차거리, 박스 봉인된채로 잘받았읍니다. 누룽지는 뜯어 우선 먹고, 애들은 초코파이 먹으며 황홀해하고 사모님은 스카프 걸쳐보며 무진 기뻐하고 목사님은 지켜보며 흐뭇해하고 나는 곁에서 웃줄거리고, 아 크리스마스 비록 눈하곤 천리만리멀지만 참 참 좋으네요
365일 오늘만 같아라.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 여기서도 있는 사람들에겐 메리크리스마스 없는사람들에겐 더 서글퍼 지는날, 최대 명절중 하나라는데 전연 성탄 느낌이 없어요. 물론 도시는 다릅니다. [살짝; 문집사님........]
첫댓글 잘 찾으셨어요 조아라 좌아라 감사해요 목사님 선물을 잘 찾아 주셔서요 너무 비싼 선물이지요! 다행이에요 전번이 없어서 걱정했어요 ! 저도 누룽지를 젤로 좋아하실줄 알았어요~~~ 담에 오시면 누룽지 사드릴께염 ~ 해피 크리스마스
오도독, 오도독 지금도 먹고 있어요. 또 감사. 애들이 껌을 무척 좋와하네요. 염치 불구하고 마막무가네로 달라 하네요. 근데 막 삼켜요. 책임 지셔야겠는데요.
목사님
기뻐하시니우리도엄청기뻐요
산타가다녀간성탄절아침에설레이는마음으로선물을펼치는 아이들처럼 ㅎㅎ
케롤송이들리고
화려한츄리가있는이곳에서도
성탄절기분을못느끼고살아요
안느끼는건가???
예전과달라요
감동이없는 세상
기다림이없는세상에서
그냥바쁘게살아가는것같아요
곧오소서
임마누엘!!!
목사님건강하세요
금소나무님, 반갑네요. 고맙습니다. " 곧 오소서, 임마누엘. " 가슴을 울리네요. 오 주여! 어느때 까지니이까?
목사님 성탄 선물 받으셨네요. 한국에 계시면 아무런 감동이 없으시겠지만
아프리카에 계시니까 저희도 용기를 내 보내 드렸습니다.
다른 선교사님들도 이때쯤 받으셨겠지요. 고국과 가족을 떠나 외롭게 사역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자 제가 아이디어를 내서 3년째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무척 기쁩니다.
혹시 송료나 관세는 누가 부담한 건가요? 송료는 우리가 여기서 냈는데 관세는 잘 모르는거라요.
송료는 거기서 내야 발송이 될테고 관세는 그쪽에서어떻게 못해요. 이곳 세관 마음대로니까요. 후진국일수록 바가지를 씌우니까 조심해야합니다. 나야 배보다 배꼽이 더커도 허허 여기는 아프리카 하고 받아드리고 그리고도 기뻐하며 감사하지만 생활이 쪼들리는 선교사들 한테 보낼때는 미리 상의하고 보내야 합니다. 난 이번에 우리돈으로 한 35,000 원 관세 물었읍니다. 난 그래도 좋으니 아포스틀님 마음놓고 마구잡이로 자주 많이만 보내셔요.
아 관세라는 복병이 있었네요 제가 다른 나라에 그런게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직까진 탄자니아가 처음입니다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커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