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크리스마스가 곧! 이라는 핑계로 야밤에 크리스마스 생크림 케잌에다
샴페인 Piper-Heidsieck Cuvée Brut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을 함께 했습니다.
늦은 밤에 먹는 야식이 그리 몸에 나쁜 줄 알기에 얼마나 달고 맛있던지...ㅎㅎ
다들 그 맛이 상상이 되시지요^^
샴페인 Piper-Heidsieck(파이퍼 하이직)이야..뭐...
마리 앙뜨와네트와 마릴린 몬로라는 두 세기의 아름다웠던 여인이 좋아했다는 이유만으로
더더욱 여성들에게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샴페인 중 하나이지요.
(Piper-Heidsieck(파이퍼 하이직) 이야기는 여기로 → http://cafe.daum.net/konkukwine/KkGQ/27)
14K의 연한 금빛을 띠고 잔 안에서 힘차게 궤적을 그리며 올라가는 기포들이 보이시지요..
거칠지 않지만 무수히 톡톡 튀는 화려한 기포가 침이 핑 돌 정도의 상큼한 산도와 만나
정말 상쾌하고 즐겁습니다. 왜 몬로가 이 샴페인과 함께 아침을 맞이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소한 크래커향, 레몬, 배, 오렌지의 싱싱한 과일향, 은은히 깔리는 흰꽃향 들이
톡톡 튀는 산도와 기포와 만나 입안에서 탱글탱글...명랑하고 발랄한 사춘기 소녀!
모두 비슷한 듯 하지만 또 모두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자극적인 기포가 때로는 튀고 때로는 입안을 감싸듯 부드럽고...
상큼한 과일향과 구수한 숙성향을 잘 버물려 각각의 개성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샴페인!
물론 제 느낌이지만...젠틀하면서도 단단함이 느껴지는 폴 로저 Pol Roger,
복합적이고 클래식한 돔 페리뇽 Dom Perignon
,
은은하고 우아한 뻬리에 주에 Perrier Jouet, 과함이 없고 산뜻한 뵈브 클리코 Veuve Clicquot,
우아하지만 당당함이 느껴지는 루이 로드레 Louis Roederer, 풍부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도츠 Deutz,
미묘하고 또 풍부한 크루그 Krug,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까르띠에 Cattier,
생동감이 있는 Moet & Chandon과 Mumm, 섬세하면서고 강단이 있는 뽀므리 Pommery.......등등등..
샴페인...참 맛있습니다.
샴페인 한잔과 Merry Christmas *.~
Piper-Heidsieck cuvée Brut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
생산자 : Piper-Heidsieck 파이퍼 하이직
생산지 :Champagne 상파뉴 < France
Appellation : Champagne AOC
빈티지 : NV
타입 : Sparkling
포도품종 : Pinot Noir 55%, Chardonnay 15%, Pinot Meunier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