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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이야기 스크랩 세종시장 및 교육감 여론조사 결과,교육감은 보수-진보 구도
청룡검객 추천 0 조회 20 12.01.09 09: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뉴스 > 정치/행정 > 정치 | 핫 이슈
유한식 정체,이춘희 약진,최민호 선전
세종시장 및 교육감 여론조사 결과,교육감은 보수-진보 구도
2012년 01월 08일 (일) 14:58:20 김소라 기자 ksr8828@hanmail.net

오는 4월 11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초대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요동치고 있다.

세종미디어와 세종인뉴스, 대전충남 오마이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한식 군수와 신정균 전 교육장이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타 후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

또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자유선진당은 지지도가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편입지역 남녀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주요 정당의 지지도와 각 정당별로 최종 공천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 명의 후보에 대해 시장 적합도, 그리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교육감 후보자 7명에 대한 교육감 적합도를 물었다.

 

이를 연령별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세종시장 후보로는 자유선진당 유한식 현 연기군수가 3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이춘희 후보가 22.6%를 얻었으며 한나라당 최민호 후보는 19.5%를 차지했다. 두 전직 건설청장과 현직 연기군수 간의 대결로 압축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정리하면 유한식 군수는 지지율이 기존 여론조사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태로 정체되고 있는 반면 초대 건설청장 출신인 이춘희 후보는 뒤늦게 출발했음에도 약진하고 있으며 직전 건설청장인 최민호 후보도 나름의 선전을 이어간다고 볼 수 있다.

 

정당별로 공천이 확정된 이후 무소속 후보가 등장할 경우의 변수도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누가 압도적으로 앞서간다고 말할 수 없는 3자 구도로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에 있어서는 민주통합당이 33%, 한나라당 27.7%, 자유선진당 14.2% 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한나라당은 전통적 지지층과 최근의 쇄신분위기 속에 지지율을 유지하는 반면 자유선진당은 유한식 군수의 지지율에 크게 못 미치며 지역정당으로서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교육감 적합도에서는 신정균 후보가 23.1%로 선두였으며 최교진 후보가 19.7%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뒤를 이어 오광록 후보 10.4%, 강복환 후보 8.7%, 임헌화 후보 7.4%, 유장준 후보 5.0%, 진태화 후보 2.8%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전 연기교육장 신정균 후보가 인지도와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초반에는 월등히 앞서나갔으나 최근 민주진보교육감을 표방한 최교진 후보가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모양새다. 그 뒤를 대전교육감 출신 오광록 후보가 잇고 있으며, 충남교육감을 지낸 강복환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당일 여론조사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인지도를 확인시켜줬다.특히 최교진 후보의 지지율이 선두와 오차범위 내로 접근하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의 관전포인트가 지역 연고 중심에서 보수대 진보의 대결구도로 변화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6일 1일간 연기군 전역과 세종시 편입지역(공주 장기,의당, 반포, 청원 부용) 일반전화 가입자 중 무작위로 1만 4,000명을 추출해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6%로 투표권이 있는 만 19세 이상 823명이며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범위는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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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군수 불안한 선두
세종시장 여론조사 결과, 삼자구도 가능성 굳어져
2012년 01월 08일 (일) 15:14:02 김소라 기자 ksr8828@hanmail.net

지난 6일, 세종미디어와 세종인뉴스, 대전충남 오마이뉴스가 공동의뢰해 실시한 세종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이전의 여론조사가 기존 예비후보자들 전체를 대상으로 했던 것에 비해 각 정당별로 가장 공천 가능성이 높은 세 후보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유력 주자이지만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는 유한식 군수는 30% 초반의 지지세로 꾸준히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6.2 선거 때 53%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1년 6개월만에 20%가량 하락한 것은 주목할 일이다. 다만 자유선진당의 정당지지도 14.2%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 군수가 이같은 현직 프리미엄을 언제까지 누릴 것인가와 현직을 내려놓았을 때의 지지율 변화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에서 낮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자유선진당이 어떻게 지역 잇슈를 모아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에 반해 민주통합당 이춘희 후보는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뒤늦게 출발했지만 초대 건설청장으로 행복도시 원안을 만든 주인공이라는 인식과 현재 지지도가 높은 민주통합당의 후보라는 요인이 작용해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민주통합당에 강용식, 김준회 후보가 함께 등록하고 있고 당적을 회복한 최준섭 전 군수도 복권될 경우 출마한다는 소문이 꾸준히 나돌고 있어  최종 공천확정까지 과정이 변수다.

 

현재 무소속으로 뛰고 있지만 한나라당 입당이 유력한 최민호 후보는 이 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최근 지역민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민심투어를 계속하고 있는 최 후보는 한나라당 입당을 저울질하며 박근혜 비대위원장과의 교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 비대위원장의 러브콜을 받는 모양새를 취한다면 지지율 상승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시기와 방법이 관심사다. 또한 이미 한나라당으로 등록한 김광석 후보와의 공천 경쟁도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결국 세 사람의 대결 구도에서 현재로서는 누구도 압도적으로 앞서간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삼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곧 세종시장 선거가 인지도와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한 구도에서 정당 구도로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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